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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뒤에서 울고 있는 나에게

문 뒤에서 울고 있는 나에게

김미희 (지은이)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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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뒤에서 울고 있는 나에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 뒤에서 울고 있는 나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7356767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9-10-25

책 소개

"이건 현실이 아닌데 울면 현실이 돼버릴 것 같았다." 남편의 장례식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40대에 들어서기 전 커다란 상실과 불안을 여러 번 맞닥뜨렸던 저자의 분투하는 기록이다.

목차

여는 글

1장 박현수 기억하기
01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02 어둠 속의 빛
03 김밥을 들고 뛰어갔던 날
04 도망치고 싶었지
05 죽기 보름 전에 찍은 가족사진
06 마지막 여행
07 수목장 편지

2장 가까이 있는 죽음
08 죽음을 대하는 태도는 결정할 수 있다
09 같은 병을 겪는 사람들
10 거대한 상실감은 잘게 부순다
11 남편 어머니로부터 온 편지
12 나를 멀리 내다놓는다
13 죽음을 그린 그림책

3장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고 울게 한 부모님들
14 두 명의 엄마
15 고립된 섬, 우리 가족
16 30년 넘게 미싱을 돌린다는 건
17 정을 줘야 살 수 있어
18 미워할 수도 좋아할 수도 없는 사람, 아빠

4장 사랑, 결혼 그리고 꿈
19 오늘 남편의 컴퓨터를 켜고
20 가족이 된 우리
21 임신해서 다행이야
22 아메바피쉬의 꿈
23 가면소년 그림

5장 엄마가 되어가
24 아이가 사라진 날
25 내 불안이 아이에게 옮겨간다
26 고함쟁이 엄마
27 마음을 주고받는다는 건 뭘까
28 체력이 곧 정신력
29 생애 첫 김치 담그기

6장 마흔 넘어 다시 꾸는 꿈
30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
31 나는 몸이다
32 나를 걱정하시는 두 어머니
33 천막 밖으로

7장 남편의 수술부터 사별 후 1년까지 쓴 일기

맺는 말

저자소개

김미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귀 기울이면 언제나 미싱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동네에서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 품었던 질문을 잃어버리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림책 《꼬리 여덟 개 잘린 구미호가 다녀갔어》 《엄마》와 에세이 《문 뒤에서 울고 있는 나에게》 《세 엄마》를 그리고 썼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똑같은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 몇 년의 시간이 스르르 가버린다. 한순간을 기억에 남기고 싶다면, 그만큼 특별한 장면을 만들어야 한다. 허무하게 사라지는 시간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그뿐이다. 잡고 싶은 특별한 순간은 나 혼자일 때가 아니라 우리일 때다.


“하율아, 저기 집이랑 자동차가 엄청 작아 보이지? 집이 저만하니까 사람은 도대체 얼마나 작은 거야? 저런 걸 보면 내가 지금 걱정하는 일이나 갖고 싶어하는 게 별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 “그럼 뭐가 중요한데?”/“글쎄? 엄마도 모르겠다.”/“아, 알았다. 영혼이 중요한 거지. 사람은 죽으면 영혼이 남으니까.”// 영혼이라는 말을 어디서 배웠지? 작은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했다. 아이가 자꾸 사탕을 먹고 싶다고 졸라서 막대사탕을 사줬다. 사탕을 먹으며 먼 풍경을 한참 바라봤다. 멀리서는 삶과 죽음도 자연 풍경처럼 보인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는데 과연 즐거울 수 있을까? 나이가 많이 들어 죽으면 그럴 수도 있을까 궁금했다. 내가 살 만큼 살다 죽는다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장례식에 모여 나를 생각하고 웃으며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 할 텐데, 어떤 사람들과 사랑을 나눌까. 고립되어 아이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즐거운 장례식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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