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절박한 삶

절박한 삶

(탈북 여성 다섯 명이 말하는 도망쳐온 생, 다시 꾸려가는 생)

전주람, 곽상인 (지은이)
글항아리
1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7,100원 -10% 0원
950원
16,150원 >
17,100원 -10% 0원
0원
17,1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5개 4,45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4,300원 -10% 710원 12,160원 >

책 이미지

절박한 삶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절박한 삶 (탈북 여성 다섯 명이 말하는 도망쳐온 생, 다시 꾸려가는 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북한사
· ISBN : 9788967358532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1-01-18

책 소개

다섯 명의 탈북 여성을 만나 그들의 삶을 묻는 인터뷰집이다. 두 저자는 북한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연구자들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공유되기를 원한다면서, “대중과 담론을 형성해서 이들의 삶을 좀더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이 책을 펴냈다.

목차

머리말 탈북 여성들을 만나기 전

1장 반듯하게 걷는 여인: “운 좋게 남편과 딸내미 두 명 가족 모두 탈북했습네다”
―이수린 | 56세 여성 | 중국 경유

2장 돈 안 주고 산 별장에서 즐겁습네다: “고통스런 세월 지나니 지금은 살 만합니다예”
―백장원 | 58세 여성 | 탈북 중 2회 북송, 구류

3장 꺾이면 꺾일지언정 굽어들지 않는다: “북한 여군 출신입니다”
―원민형 | 42세 여성 | 중국 경유

4장 피나는 노력이 있기 때문에 무대가 있어요: “북한 있는 아들 쌀밥 먹이려고 부서져라 일했지”
―마현미 | 50세 여성

5장 딸이라는 에너지: “여동생과 그 집 딸 세 명 빼왔씨요”
―김미숙 | 50세 여성 | 중국과 캄보디아 경유

연구노트
맺음말

저자소개

곽상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 진도에서 출생했으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자유융합대학 교양 교육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생들에게 주로 (인)문학을 비롯,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2002년 제2회 <사이버문학상>에 단편소설 「타래」로 입선했으며, 「상처에서 벗어나거나 혹은 공존하거나(1-2)」(『시와 산문』, 2017년 겨울)로 평론 데뷔를 하였다. 주로 현대 소설에 나타난 인물들의 심리 분석을 연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소설과 영화, 문화 현상 및 북한이주민과 관련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 소설에 나타난 문신(tattoo)의 유형과 그 의미」, 「채만식 수필에 나타난 근대 공간 속 타자들의 질병」, 「영화 <국제시장>에 나타난 시간과 기호의 서사」, 「황석영의 <바리데기>에 나타난 환상 서사」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저서로는 『이병주』(공저, 2017), 『절박한 삶』(공 저, 2021년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선정도서), 『20대에 생각해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공저, 2022), 『소통·창의·공감의 글쓰기』(공저, 2022), 『북쪽 언니들의 강점 내러티브』(공저, 2024년), 『북한이주민과 정체성 내러티브』(공저, 2024년), 『북한이주민과 미시환경』(공저, 2024년), 『공감을 넘어, 서로를 잇다』(공저, 2024) 등이 있다.
펼치기
전주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에서 가족학(가족관계 및 교육, 가족문화)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2017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서울 시립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수학습·상담심리 연구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현재는 서울시립대학교 교직부 소속으로 <심리검사를 활용한 심리치 료>와 <심리학의 이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가정법원 상담위원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활동 중이며, 2022년부터는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 관심사는 가족관계, 심리상담, 문화 갈등, 남북 사회 통합 등입니다. 주요 논문으로는 「50~60대 북한이주 남성들의 일 경험에 관한 질적 사례연구 : 일의 심리학 이론을 중심으로」, 「20대 이혼을 결심한 신혼기 부부에 관한 가족치료 사례연구」, 「북한이주민과 근무하는 남한 사람들의 직장생활 경험에 관한 혼합연구」 등 60여 편이 있으며, 저서로는 『절박한 삶』(2021년 서울대학교 다양성 위원회 선정 도서), 『21세기 부모 교육』(2023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선정 도서), 『북한이주민과 지역 사회복지』(2024년 학술원 우수 학술 도서 선정 도서), 『공감을 넘어, 서로를 잇다』(2024) 등이 있습니다. 2016년 KBS 〈생로병사의 비밀 : 뇌의 기적〉 600회 특집에 부부상담사로 출연하였고, 2021년 KBS 통일열차 일요초대석, 2024년 BBC Korea(‘북한에도 동성애가 있을까? 개념조차 없이 부정당하는 북한 성소수자, 인권 침해로 봐야 할까’)에도 출연하였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진짜 머리에 좋은 생각을 하면 머리에 좋은 생각이 그려지고 나쁜 생각만 하면 나쁜 것만 그려지는 거더라고요. 나는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만 가졌어요. 교회 있잖아요. 그 지붕 같은 거, 뾰족한 모양으로 돼 있는 거. 힘드니까 그게 자꾸자꾸 창살 너머로 환상처럼 보이더라고요. (…) 교회 찬양가 이런 것도 몰라. 나는 자꾸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만 있는데 자꾸 그런 집들이 눈앞에 떠오르더라고. 더 높이, 높이, 높이, 높이, 높이 하늘을 찌를 것처럼 더 높이 그 지붕이 환상으로 떠오르더라고. 뭔 소린지 모르갔지요? 어쨌든 그 안에서 상상한 것이 현실이 되었거든요. 믿거나 말거나.


26일인가 종로에서 행사가 있었어요. 근데 6층에서부터 10층까지 할머니들이 한 번에 다 올라가자니까 힘들어가지고는. 걸어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어떤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고 올라가더라고요. 막 힘들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그랬어요. ‘할머니 두만강을 넘던 생각을 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지요’ 그랬더니 ‘맞소!’ 그럽디다. 그게 맞다는 거지. 두만강에 비하면 네 계단은 아무것도 아니지.


그러니깐 나 자신이 건강하고 하다못해 자식한테 돈 만 원이라도 나한테 있어야 내가 베풀 수 있고, 형제를 도울 수 있고 자식을 도울 수 있다 이런 체험을 한 거죠. 그래서 내가 한국에 와서는 첫째고 둘째고 ‘나 자신이다’ 이렇게 바뀐 거야.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67358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