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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국내여행에세이
· ISBN : 9788967822422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5-06-30
책 소개
목차
PROLOGUE | 인연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곳, 동해
Chapter 1 동해에서 한 달 살기
동해에 언제 오실 건가요? : 묵호항 수변공원 + 동북횟집
다음 정차 역은 묵호역입니다 : 묵호역 + 논골담길
동해에서 아침을 맞이한다는 건 : 일출로 + 해맞이길
산과 바다, 마을을 품은 ‘바람의 언덕’ : 바람의 언덕
달빛 아래에서 나누는 묵호 예찬론 : 바람의 언덕
묵호에서는 일출 후, 한 번 더 펜을 들어야 한다 : 논골담길
‘한 지붕 다섯 명’ 우리는 묵호 이웃 : 논골담길 + 가세해변
여명처럼 빛나는, 동해의 순간 : 논골담길
매일 물회를 먹을 수 있다니, 여기는 천국? : 진모래횟집 + 동북횟집 + 부흥횟집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란
친구 따라 묵호에 온 H : 북평장 + 한섬해변
동해의 양대 장칼국수 : 대우칼국수 + 오뚜기칼국수
생사를 넘나든 산속 찻집, 잎새바람의 비밀 : 잎새바람
Chapter 2 잔잔하게, 여행책방 한번 해볼까?
동해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
묵호에서 뭐 하지?
아레카야자를 들이고 ‘꽃들의 말’을 팔다 : 여행책방 잔잔하게
잔잔하게, 동네책방을 열어보자
마조렐 블루와 겨자색을 채우다
첫 손님이 남긴 노란 장미 한 송이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의 공간
책방 휴일엔 무릉계곡으로 : 무릉계곡 베틀바위
토요일 10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끼룩상점 + 111호 프로젝트
책문화축제를 끝내고 난 후 : 동해평생학습관
완벽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 논골담길 + 103LAB + 여행책방 잔잔하게
무시무시한 봄바람, 양간지풍
우리가 이곳에서 글을 쓴다는 것 : 발한도서관 + 피아노 레스토랑
동해에서 광주까지, 대각선으로 종횡무진 : 동해 + 광주 + 양양공항
책으로 완성하는 여행 글쓰기 : 후마니타스연구소 + 묵호등대
Chapter 3 벌써 3년, 동해에 사는 기쁨
책방 또는 상담소 혹은 묵호의 사랑방 : 여행책방 잔잔하게
길 가다 가자미를 선물 받는 동네 : 황해횟집 + 묵호항건어물
영화 「봄날은 간다」와 동해 삼본아파트 : 삼본아파트
어서 와, 동해는 처음이지? : 연필뮤지엄
바닷가 독서의 로망, 어달해변 북크닉 : 어달항
홍천에서 만난 독서를 위한 감옥 : 강원도 홍천 행복공장
머리가 묵직할 때는 동네 미장원으로
토요일 오후는 세잎클로버와 함께 : 동해교육도서관
김연수 작가와 함께한, 한여름 밤의 낭독회 : 여행책방 잔잔하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일출 요가 : 동해문화원 + 추암해변 + 한섬해변
동해에 사는 기쁨, 망상해변에서 맨발 걷기 : 망상해변
대게 좋은 동해시에선 대게를 먹어야지 : 묵호항활어판매센터
말레이시아에서 온 와이팅과 친구들, 묵호에 스며들다 : 한섬해변 + 강릉 테라로사
묵묵히 빛을 내는 동해의 사람들
논골담길 카페에는 고마운 친구가 있다 : 103LAB
‘잘해야지’ 대신 그냥 다 ‘괜찮다’라고
Chapter 4 동해를 여행하는 10가지 방법
묵호,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맞춤 여행지 : 묵호역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묵호등대
묵호역에서 소박하고 다정한 발한삼거리까지 : 묘한 + 라운드어바웃 + 바다바란 + 고래 + 청년몰 + 카라멜스테이션 + 도야하우스 +제리베리 + 콩키
동해를 찾는다면 꼭 해봐야 할, 해파랑길 걷기 : 33코스 해파랑길(해물금길)
추암부터 어달·가세·망상해변까지, 동해해변 여행 : 감추 + 고불개 + 대진 + 노봉
밤에도 반짝반짝 빛나는 동해 : 논골담길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추암해변
각기 다른 색을 가진 동네책방 여행 : 서호책방 + 잔잔하게 + 책방균형 + 책방달토끼
200년을 이어온 생명력, 북평민속시장 : 북평민속시장
계절마다 동해로, 꽃 여행을 떠나자 : 무릉별유천지 + 월소택지 + 동부사택 + 수원지 + 봉정마을 + 묵호덕장마을
강릉, 삼척으로 마실이나 가볼까? : 강릉 단오제 + 삼척 갈남항 + 삼척 죽서루
강릉에서 부산까지, 바다를 따라 떠나는 기차여행 : 동해선 ITX-마음
EPILOGUE | 오늘도 여행하듯, 동해에 삽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0분이면 바다에서 산으로, 시장에서 영화관이나 서점으로 갈 수 있는 동해. 이곳은 오일장의 다정함과 대형마트의 편리함이 공존하고, 세련됨과 소박함이 균형을 이룬다. 무엇보다 동해는 봄 햇살처럼 따스하다. 여행자를 환영하고 응원하는 마음, 자신의 고향을 사랑하는 온화한 마음이 곳곳에 묻어 있다.
시간마다 보이는 경치도 다르다. 한낮의 푸른 바다는 청춘의 기억처럼 눈부시고, 새벽녘 어부들의 불빛은 고요한 추억처럼 아련하다. 해가 뉘엿뉘엿 초록봉 뒤로 넘어갈 즈음에는 잊지 못할 순간이 시작된다. 하늘과 바다가 붉은 불꽃처럼 타오르고, 어둠이 내리면 산동네 작은 불빛이 또 다른 별자리가 되어 반짝인다. 그 불빛들은 속삭이듯 말한다. 우리 모두의 인생은 각자의 방식으로 빛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