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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

(바닷가마을에서 깨달은 지금을 온전하게 사는 법)

전지영 (지은이)
허밍버드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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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 (바닷가마을에서 깨달은 지금을 온전하게 사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833218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9-07-25

책 소개

계속되는 야근과 밤샘 작업, 매일 대충 때우는 끼니, 쉴 틈 없는 주말….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는 몸도 마음도 삶도 망가진 저자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닷가마을로 가 요가를 가르치면서 무너진 자신을 회복해 나간 기록이다.

목차

[Step 1. 누구나 흔들리고 넘어질 때가 있다]
01. 도대체 내 몸은 무슨 일을 겪은 것일까
02. 무심함이 나를 망가뜨렸다
03. 내 구두 뒤축은 왜 한쪽만 닳는 것일까
04. 건강하고 아름다운 할머니로 늙고 싶다
05. 텅 빈 통장과 고양이 두 마리, 요가 지도자 자격증
06.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

[Step 2. 잘하려고 애쓰지 않기로 했다]
07. 바닷가마을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08. 엉망이 된 나를 마주하는 일
09. 운동할 시간이 있으면 돈을 벌지
10.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이제 그만
11. 사랑하면서 동시에 절망하지 않는다
12. 오직 나를 위해 시작할 용기
13. 채식, 나를 위한 선택
14. 나는 바닷가마을 요가선생님입니다

[Step 3. 오늘의 평온을 온전히 누리고 싶다]
15. 추하게 도착하는 것보다 늦게 도착하는 편이 낫다
16. 삶을 동요하지 않는 일정한 무엇으로 바꾸는 것
17. 나답게 살기 위한 첫발
18. 평범한 것들이 쌓여 굳건한 나를 만든다
19. 중요한 건 오직 지금이라는 시간

Epilogue

저자소개

전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세이 『탄산 고양이, 집 나가다』(2004)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뉴욕, 매혹당할 확률 104%』(2005), 『나의 낭만적인 고양이 트렁크』(2008), 『별을 세는 가장 멋진 방법』(2011), 『혼자라서 좋은 날』(2012), 『우리도 가족입니다』(2013),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2019), 『책방으로 가다』(2022), 『귀를 기울여 나를 듣는다』(2024) 등 여러 권의 에세이를 썼다. 2022년부터 독립출판 ‘소다캣’을 운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sodacat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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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도대체 내 몸은 무슨 일을 겪은 것일까? 부끄러웠다. 아름답지 못한 몸 때문이 아니라 오랜 시간 차곡차곡 쌓인 내 무심함과 무지함이 부끄러웠다. 몸이 이렇게 될 때까지 나는 무엇을 했을까? 그때 내 앞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거울 속의 몸을 ‘나이가 들어서’ 혹은 ‘사는 게 힘드니까’라는 말로 순순히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몸을 위해 무언가를 시작할 것인지.
_ <도대체 내 몸은 무슨 일을 겪은 것일까> 중에서


나는 골반이 심하게 틀어져 있었다. 그 사실을 요가를 하면서 처음 알았다. 돌이켜 보면 이미 20대 때부터 구두 뒤축이 한쪽만 닳곤 했다. 즐겨 입었던 짧은 스커트는 어쩐 일인지 자꾸 오른쪽 방향으로 돌아갔다. 당시에는 그런가 보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거울을 보면 내 어깨는 유독 왼쪽이 솟아 있었다. 학생 시절 한쪽으로만 메던 무거운 가방, 다리를 꼬고 앉던 습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당연한 듯 계속했던 야근과 밤샘 작업으로 틀어진 골반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몸 전체를 불균형하게 만들었다.
_ <내 구두 뒤축은 왜 한쪽만 닳는 것일까> 중에서


나는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수고와 땀을 폄하하고 싶지 않다. 스스로 밤새워 일했던 시간을 후회하지도 않는다. 그 시절에는 내 가능성과 한계를 알고 싶었다. 지금도 최선을 다하면서 살고 싶다. 그러나 몸과 마음이 상하지 않는 일이 어디 있냐는, 모두 하기 싫어도 억지로 참고 일하는 거라는, 당신이라고 특별하지 않다는 타인의 말에는 더 이상 귀 기울이지 않는다. 몸과 마음이 상하는 일이야말로 정상이 아니고 인생에서 하기 싫어도 억지로 참고 해야 하는 일은 나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내가 아플 때 누구도 대신 아파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_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이제 그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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