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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초등 자녀
· ISBN : 9788968332746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0-09-22
책 소개
목차
prologue 아이가 매개인 ‘학부모 관계’는 다르다
관계특강1. 학부모 관계, 현명한 거리 두기
part1. 학부모 사이, 돈이 오가지 않는 비즈니스
엄마는 자녀를 대표하는 외교관/ 첫 학부모 모임, 엄마들의 속마음은?/ 학부모 총회 패션 TOP/ 학부모, 친구가 되다/ 여러 유형의 관계들/ 매일 만나면 부작용도 생긴다/ 조심, 또 조심 단톡방/ 정보를 주고받는 엄마들/ 돈거래에서 꼴불견 되지 마라/ 학부모 모임, 왕따를 겁내지 마라/ 샤론코치’s TIP 단톡방 매너 10계명
part2. 담임선생님, 교육의 동반자
선생님도 학부모가 어렵다/ 담임선생님께 아이의 단점을 이야기해도 될까?/ 학부모 상담, 1학기와 2학기가 다르다/ 내 아이와 담임선생님 사이/ 아이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말자/ 센스 있는 감사 표현법
par3. 학원 선생님은 절대 을?
초등학생 사교육에 대해 말하다/ 슬기로운 학원 선택법/ 유명한 선생님보다 내 아이에게 잘 맞는 선생님 찾기/ 학원은 교육 서비스업/ 학원 선생님에게 중요한 건 인품
part4. SNS 시대, 온라인 관계
하루 34시간, 진짜 해피타임은 지금부터다/ 스마트폰을 손에 든 학부모들/ 가상과 현실 구분하기/ 맘 카페의 이모저모/ 연결되지 않을 권리/ 샤론코치’s TIP 아이를 위한 순간의 기록, 제대로 이용하면 보물 된다
관계특강2. 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관계
part4. 엄마는 자녀의 등대다
시행착오의 기회를 줘라/ 엄마는 수호천사/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엄마의 말/ 온전히 즐겨라, 해피타임/ 내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감정 코칭/ 샤론코치's TIP 감정 표현 놀이법
part5. 아이 상황과 기질에 따라 접근하기
아이의 성격, 궁금한가요?/ 기질에 따른 공부법/ 사춘기, 그것이 알고 싶다/ 사춘기 아들딸, 이렇게 접근하자/ 사춘기, 이것만 기억하기/ 나는 어떤 엄마가 될 것인가?
part6. 내 아이의 사회생활, 아이 친구
스트레스의 시작, 초등 생일파티/ 내 아이는 어떤 그룹에 속해 있는가?/ 아이 친구를 통해 내 아이를 본다/ 샤론코치’s tip 유아기의 사회생활
Book in Book 샤론코치’s 연령별 최신 교육법
아이와 공부, 더하고 빼야 할 것들
[유아기 3∼7] 놀자, 햇빛도 양육자/ 자존감 높이기/ 공부법-‘공부 습관’이라 쓰고‘엉덩이 힘’이라 읽는다
[초등 1∼2 학년] 성장기 아이, 몸 만들기/ 자존감을 높여주는 좋은 최적의 시간/ 엄마와의 추억은 역경을 이기는 힘/ 공부법 -한 학기에 한 과목만 공략하자
[초등 3∼4 학년] 교우 관계가 시작되다/ 공부 습관의 골든타임/ 공부법 -학습량을 조율하자
[초등 5∼6 학년] 본격 사춘기의 시작/ 아이의 진로, 엄마도 함께 고민하자/ 학군 선택 때문에 고민이라면?/ 공부법 -‘어떻게 해야 할까?’가 고민이다/ 샤론코치’s TIP 초등 고학년은 진로 탐색의 시기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 제대로 알고 알차게 보내자/ 꿈을 찾는 여행을 떠나라/ 샤론코치’s TIP 아이와 함께 가는 추천 여행지/ 공부법-과목별, 공부핵심을 파악하라/ 샤론코치’s TIP 내 아이가 공부를 못한다면?
관계특강3. 나와 가족, 패밀리 비즈니스
part 8 나와의 관계 그것부터 챙겨라
나를 사랑할 준비/ 사랑한다는 것, 관리한다는 것/ 나에게는 꿈이 있는가?/ 꿈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엄마도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해/ 엄마가 공부하는 이유/ 워킹맘, 버텨라/ 아이에게 필요한 건 엄마의 죄책감이 아닌 자부심/ 시간 관리, 에너지 관리가 생명이다/
샤론코치’s TIP 워킹맘이 학부모들과 잘 지낼 수 있는 방법
part 9 행복한 가정에서 인재난다
남편은 최고의 친구/ 상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혜롭게 부부싸움 하는 법/ 에듀파파 만들기/ 남편과 함께 걷기/ 부모님은 우리의 미래다/ 아이를 봐주신다면 계약을 맺어라/ 양가에 드리는 돈은 공식적으로/ 가족관계에서 밉상이 되지 말자
샤론코치’s TIP 만족도 높은 부모님 선물 고르기/ 친정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가라/ 경쟁은 형제자매의 숙명/ 횡적 관계의 핵심은 등거리 사랑/ 행복의 트라이앵글을 잡아라
epilogue 꿈꾸는 엄마는 흔들리지 않는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전공이 뭐였어요?”
“몇 학번이에요?”
“어디 아파트 사세요? 몇 동?”
“결혼 전엔 뭐 하셨어요?”
서먹서먹한 학부모 모임에서 많은 질문들이 오간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닥뜨리는 낯선 물음 속에서 은근히 기분이 상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질문들 안에는 나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고 이후의 행동을 어떻게 취할지 의도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대학을 졸업했는지, 대학을 나왔다면 4년제인지, 지방 캠퍼스인지 아닌지, 내가 언니 대접을 해 줘야 할지, 언니처럼 굴어야 할지, 무슨 일을 했는지, 혹은 하고 있는지, 외국에 살다 온 경험은 있는지…….
심지어 재테크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첫 만남부터 부동산과 관련된 질문을 하는 경우도 많다. 아파트와 단지를 묻는 건 사실 평수를 알아내려는 의도가 숨어 있을지 모른다.
얼굴을 마주하고 바로 묻기에는 껄끄러운 정보들을 조심스럽게 알아내는 과정들이 얼추 지나고 나면 서로의 정보는 입에서 입으로, 톡방에서 톡방으로 돌며 공식화된다.
공식적인 자리에 알려지기 껄끄러운 비밀이 있는가? 가장 단속해야 할 대상은 바로 나 자신이다. 강의하면서 만나는 엄마들에게 입이 아프도록 강조하는 것은 바로, ‘내 입에서 나온 말이 나를 공격한다.’라는 것.
_<엄마는 자녀를 대표하는 외교관> 중에서
메신저를 통해 남의 험담을 하는 사람들은 어딜 가나 있다. 뒷담화도 습관이다.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보니 은근히 잘난 척하는 사람, 나서는 사람, 눈치 없는 사람 등 모난 돌이 눈에 띄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들을 타깃 삼아 썰을 풀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00엄마 하아, 정말 요즘 짜증나 죽겠어.
XX맘 왜요, 왜요, 무슨 일 있어요?
OO엄마 아니…이런 건 말하기 좀 그런데….
XX맘 에이, 뭔데 그래요. 우리끼린데 뭐 어때요?
OO엄마 아니~ 내가 말 안 하려고 했는데…. A 엄마 말이야. 에휴, 아니다. 됐어. 얘기 안 할래.
XX맘 헐~~, A 엄마 왜요? 그 여자가 또 이상한 말 했어요?
OO엄마 또? 어머, XX맘도 당했구나? 나한테는 뭐라고 했냐면 말이야….
처음엔 은근하게 분위기만 띄우다가 다른 사람들의 동의를 얻어가며 자신의 권력을 쌓아가는 것이다. 결코 가벼운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이 과정에서는 분명 상처를 받거나 피해받는 사람들이 생긴다. 기분 나빴다, 하고 넘어가면 그만이지만 심한 경우엔 법적 문제로 불거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 요즘 학부모들 중에는 법조인이나 법률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도 많아서 자칫하면 드라마에서나 보던 고소니 소송이니 하는 사건이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질 수도 있다.
명심할 것은 단톡방에서 오간 대화는 캡처만 하면 충분한 법적 증거가 된다는 것.
_<조심 또 조심 단톡방> 중에서
“뭐? 선생님이 애들을 차별한다고?” 이럴 때 불쑥 엄마의 감정이 들어가 버리면 판이 이상하게 돌아간다. 아이가 하는 말은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은 대부분 자기가 유리한 쪽으로 이야기한다. 아직은 시야가 좁기 때문에 전반적인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잘못을 최소화하고 상대의 잘못을 키워서 말하는 건 아이들의 특징이다. 친구와 싸운 후에도 모든 아이가 상대방이 먼저 잘못했고 나는 어쩔 수 없이 방어하다가 싸움이 일어난 것이라고 변명하지 않는가.
학교는 여러 아이가 함께 생활하는 곳이다. 선생님의 일정한 지침도 아이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양가에서 사랑만 받고 자라 야단을 맞은 적 없는 아이라면 더 서럽고 억울하게 받아들이거나 엄마에게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더 부풀려서 이야기할 수도 있다.
_<아이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