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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88968333347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봄 3~5월
3월 3일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_ 한 종이 멸종하면 다른 종도 사라져
3월 11일 후쿠시마 사고일(2011)_ 방사능 오염수를 먹게 될 수도
3월 20일 세계 참새의 날_ 참새와 인간은 공생 관계
3월 21일 국제 숲의 날_ 댐이자 탄소 저장고인 숲
3월 22일 세계 물의 날_ 모든 생명체에게 꼭 필요한 물
3월 23일 세계 기상의 날_ 예측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기상이변
4월 4일 종이 안 쓰는 날_ 종이 덜 쓰는 건 곧 나무를 심는 것
4월 5일 식목일_ 개화 시기가 빨라져 식목일을 앞당기는 추세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_ 보건은 사회 시스템 전체를 흔드는 문제
4월 22일 지구의 날_ 지구를 지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낸 날
4월 24일 세계 실험동물의 날_ 이제는 동물에게도 복지가 필요한 때
4월 25일 세계 펭귄의 날_ 펭귄의 밥을 빼앗아 먹는 인간
4월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_ 지구온난화로 등장한 슈퍼 말라리아?
5월 첫째 주 일요일 국제 퍼머컬처의 날_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농사
5월 둘째 주 토요일 세계 공정 무역의 날_ 불공정한 거래는 생태계마저 망가뜨리고
5월 20일 세계 벌의 날_ 수많은 과일과 채소의 운명은 벌에게
5월 22일 국제 생물 다양성의 날_ 생명의 그물망으로 연결된 모든 생물
5월 23일 세계 거북의 날_ 이제는 인간이 거북의 최대 포식자?
5월 마지막 수요일 세계 수달의 날_ 수달이 산다는 건 하천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의미
여름 6~8월
6월 3일 세계 자전거의 날_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최고의 운송 수단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_ 깨끗한 환경을 위해 연대하는 전 세계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_ 해양 생물은 돌고 돌아 인간에게로
6일 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_ 사막화되는 지역이 늘어날수록 황사도 심해져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_ 기후 문제가 심각해질수록 난민도 증가
6월 28일 철도의 날_ 철도, 버스보다 에너지 효율이 좋은 교통수단
7월 3일 국제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_ 아주 잠깐 쓰고, 아주 오랫동안 썩지 않는 것
7월 26일 국제 맹그로브 생태계 보존의 날_ 해안 생태계 보존부터 탄소 흡수까지
7월 29일 국제 호랑이의 날_ 아시아 최상위 포식자를 보존해야 하는 이유
8월 8일 국제 고양이의 날_ 나라마다 제각각인 고양이의 날
8월 10일 세계 사자의 날_ 오락과 유희를 위해 희생당하는 동물들
8월 12일 세계 코끼리의 날_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들
8월 22일 에너지의 날_ 대정전이 가져올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가을 9~11월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_ 소비를 줄이고, 쓰레기를 현명하게 처리하기
9월 16일 국제 오존층 보호의 날_ 오존층 보호에는 전 지구적 차원의 대응 필요
9월 셋째 주 토요일 국제 연안 정화의 날_ 반려동물처럼 이제 해변도 입양하는 시대
9월 22일 세계 코뿔소의 날_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거래를 금지해야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_ 전기차는 무조건 친환경?
9월 29일 음식물 쓰레기의 날(덴마크)_ 어디에선 낭비되고 어디에선 부족한 식량 문제
10월 1일 세계 채식인의 날_ 고기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만이라도
5•10월 둘째 주 토요일 세계 철새의 날_ 1년에 두 번, 새들의 대이동을 지켜줘야
10월 16일 세계 식량의 날_ 모든 인간에게는 굶지 않을 권리가!
10월 17일 국제 빈곤 퇴치의 날_ 기후변화와 환경오염도 빈곤의 원인
10월 21일 세계 지렁이의 날_ 지렁이는 ‘소리 없이 땅을 일구는 농부’
10월 31일 세계 도시의 날_ 안전하고 탄력적이며 지속 가능한 주거지 만들기
11월 19일 세계 화장실의 날_ 아직 전 세계 45억 명에게 깨끗한 화장실이 필요해
11월 넷째 주 금요일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_ 인공물의 무게가 자연물의 무게를 넘어선 인류세
겨울 12~2월
12월 5일 세계 토양의 날_ 무한히 많은 생명을 키우는 흙
12월 11일 국제 산의 날_ 산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_ 사라지고 있는 습지
2월 셋째 주 일요일 세계 고래의 날_ 고래가 사라지면 생물학적 펌프도 사라져
2월 27일 국제 북극곰의 날_ 북극곰은 북극권 해양 생태계의 지표
참고 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생각해보니 달력은 꾸준히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고 있었어요. 작은 추위 큰 추위가 물러가고 나면 포근해질 거라 일러줍니다. 보슬보슬 봄비가 대지를 적셔줄라치면 봄비 편지를 받은 개구리는 긴 겨울잠에서 기지개를 켤 거라고요. 그저 무뚝뚝하게 숫자만 한가득 담겨 있다고 생각했던 달력이 들려주는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대지의 리듬이고 생명의 순환이었어요.
_<여는 글> 중에서
어부들은 샥스핀을 얻으려 상어를 잡아서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를 자릅니다. 그런 다음 상어를 바다에 던져버립니다. 상어 고기는 지느러미에 비해 상품 가치가 없기 때문이에요. 상어는 지느러미를 잃었을 뿐 살아 있어요. 그렇지만 지느러미 없이는 헤엄을 칠 수 없습니다. 상어는 어류 가운데 드물게 부레가 없는 물고기예요. 그래서 가라앉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지느러미를 움직여야 하는데, 지느러미가 없으니 서서히 바다 밑으로 가라앉으며 죽어갑니다. 너무나 잔인한 이 행위는 고급 요리로 식탁에 올리기 위해 저질러지는 일입니다. 바다에서 무서울 게 없는 최상위 포식자인 상어가 반세기 동안 71% 감소했습니다. (…)
상어종 가운데 30%가 멸종 위기에 있거나 멸종 위기에 근접해 있습니다. 한번 멸종 위기에 빠진 상어는 다시 개체 수를 회복할 가능성이 희박해요. 성장이 더디고 번식률이 낮기 때문이지요. 최상위 포식자인 상어가 사라지면 해양 생태계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상어가 잡아먹던 중간 단계 물고기가 늘어날 거예요. 이들 수가 늘어나는 만큼 그 아래 단계 물고기, 즉 바닷말 등 조류를 먹고 사는 초식성 물고기가 많이 줄어들겠지요. 초식성 물고기가 줄어드는 만큼 조류가 늘어날 테고요. 조류가 늘어나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햇볕을 막게 되고, 산호 군락 등이 피해를 입어 종 다양성이 줄어들지요.
_<3월 3일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 중에서
나무를 벌목해 새 종이를 만드는 것보다 한번 사용한 종이를 재활용하는 것이 물, 에너지, 화학약품 등이 필요한 공정을 줄일 수 있어 나무를 덜 베는 것 이상으로 에너지가 절약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인쇄용지 중 10%만 재생 종이로 바꾸어도 날마다 760그루의 나무를 덜 베게 된다고 합니다. 1년으로 계산했을 때 27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낸다고 해요.
_<4월 4일 종이 안 쓰는 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