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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학교

마을 학교

(성미산학교의 마을 만들기)

성미산학교 (지은이)
교육공동체벗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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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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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을 학교 (성미산학교의 마을 만들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68800283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16-11-21

책 소개

대안학교인 성미산학교가 지난 12년 동안 해 온 생태교육과정과 마을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0여 년 동안 성미산학교에서의 실천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마을이 가장 좋은 학교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여는 글
마을이 가장 좋은 학교다 - 성미산학교의 ‘마을 학교’ 만들기 | 스콜라(박복선)

1부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다

성미산에서 놀다 - 숲놀이 | 에리카(여희영)
생명이 있는 교실 - 주제탐구 | 연두(이남실)
우리는 성미산학교의 정원사들 - 농사와 원예 | 제인(인혜경)
할머니의 밥상 - 밥살림 프로젝트 | 현영(정현영)
상상이 현실이 되는 놀이터 - 집살림 프로젝트 | 꽃다지(조승연)
좋은 노동과 지혜로운 교육 - 농장학교 프로젝트 | 진진(백흥미)
모든 교육이 진로교육이다 - 지인지기와 굿워크 프로젝트 | 사이다(최경미)
배려가 아닌 적극적인 교육의 권리 - 장애통합교육 | 노리(김수희)
우리는 문제가 많다 - 식구총회 | 심순(권희중)

2부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지금의 우리는 이전의 우리와 다르다 - 성미산 지키기 운동 | 소녀(김언경)
골목에서 놀자 - 골목 놀이터 | 하나(김하나)
물건은 버려지지 않는다 - 물건 프로젝트 | 엽집(김명기)
학교 대신 텃밭으로! - 버뮤다 삼각텃밭 프로젝트 | F4(강다운, 강유진, 오선재, 윤가야)
완전한 연소였다 - 적정기술 프로젝트 | 완전연소 팀
불은 끄고 관심은 켜고 - 절전소 프로젝트 | ㅈㅈㅅ
우리는 왜 협동조합이었나 - 협동조합 두더지실험실 | F4(강다운, 강유진, 오선재, 윤가야)
핵핵거리지 마 - 저탄소/탈핵 이동학습 | 여인서
파도를 따라 흘러가다 - 해외 이동학습 프로젝트 | 오선재

3부 나에서 우리로

마을에서 어울리다 - 마을어린이합창단과 성미산오케스트라 | 고예원
나무를 지키는 사람들 - 마을 카페 작은나무 지키기 | 지킬(이지훈)
할머니들과의 만남은 늘 즐겁다 - 할머니의 밥상에서 한글 교실까지 | 남연우
응답하라, 성미산마을 - 성미산학교 학생에서 다정한마켓의 마을 청년으로 | 박민수
아이의 어깨너머로 배우다 - 반찬 나눔, 그리고 함께 전환하기 모임 | 그래그래(이옥자)
불편하나 자유로운 삶 - 벗들과 모여 책을 읽고 기술을 배우다 | 박사(홍순성)
세월호, 외면하거나 감당할 수 없기에 ‘함께’ -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 프로젝트 | 강유진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 미니샵에서 성미산좋은날협동조합까지 | 소피아(최경화)

저자소개

성미산학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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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결국 마을 학교란 ‘좋은 마을을 만드는 기지’와 같은 곳이다. 비유적으로 ‘학교’라는 표현을 쓰지만 실제로 학교라는 틀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 마을 학교의 핵심은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완전한 답이 아니어도 ‘마을’에서 그것을 구현해 보는 것이다. 흔히, 마을은 작은 우주라고 한다. 작기 때문에 그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우주이기 때문에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총체적 위기의 시대에 마을을 찾는 이유다.
- 〈여는 글 - 마을이 가장 좋은 학교다〉


농장에서 보낸 지난 계절들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교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해 주었고 ‘농사’라고 하는 낯선 경험들도 기쁘게 잘 받아 주었습니다. 매일 식사를 준비하고 공간을 청소하고 가꾸며 아이들도 모르는 새 조금씩 몸에 일이 배어 갔습니다. 누군가 일을 하고 있으면 함께 거들 줄도 알게 되었고 일을 맡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머리도 조금씩 생겨났습니다. 농장이라는 공간을 경험하러 오는 여러 손님들도 많이 맞으면서 손님맞이는 어떻게 하는지, 무엇을 준비하고 안내해야 하는지 익히고, 무엇보다 마음으로부터 사람들을 반기는 법도 알아 갔습니다. (……)
슈마허는 《굿 워크》에서 ‘좋은 노동’과 ‘지혜로운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지혜로운 교육이란 결국 좋은 노동을 통해서 얻을 수 있고 그 ‘지혜’란 흙과 더불어 하는 육체노동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흙과 함께하는 노동은 인간이 자연과 협력하지 않는 한 좋은 수확을 거둘 수 없으며, 모든 것에는 적절한 때가 있고, 생명은 본질적으로 신비로우며,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때문입니다. 슈머허는 누구나 좋은 노동을 통해서 그 ‘지혜’를 얻을 수 있고 그것은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알게 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1년 동안 평창에서 아이들과 밭을 일구면서 슈마허가 이야기한 좋은 노동과 교육이란 어렴풋이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좋은 노동과 지혜로운 교육 - 농장학교 프로젝트〉


성미산학교에서 별도의 진로교육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굳이 진로교육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삶에 대해, 지속 가능한 사회에 대해 고민하고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시도를 실천하고 항상 다른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라고. 진로는 학교에서 프로그램화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책임져야 할 교육의 목표로 제시될 수 없는 것이고 결과로서 설명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로는 지속해야 하는 삶 자체이며 공생의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 되어야 한다. 진로교육, 배울 수는 있어도 가르칠 수는 없기에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상상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존재할 뿐이다.
- 〈모든 교육이 진로교육이다 - 지인지기와 굿워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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