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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조민기 (지은이), 신양중
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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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8970160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4-11-07

책 소개

'가연 컬처클래식' 21권. 영화 [봄]을 소설로 만난다. 남편의 전사 소식을 전하러 온 남자가 집에 눌러앉아 폭군처럼 군림하고, 혼자 힘으로 아이 둘을 먹여 살리느라 슬퍼할 겨를도 잊고 산 어느 날, 단아하고 고운 여인이 찾아와 내게 누드모델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했다.

목차

1. 그 여자, 민경
2. 그 남자, 준구
3. 그의 아내, 정숙
4. 뜻밖의 제안
5. 향숙과 민경
6. 준구와의 만남
7. 나쁜 남자, 근수
8. 달라진 두 사람
9. 불안한 평온 1
10. 준구의 마음
11. 불안한 평온 2
12. 작가와 모델
13. 망가진 조각들
14. 마지막 선물

원작 시나리오

저자소개

조민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꽃미남 중독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역사 작가로 한양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했다. 한 시대를 흔들었던 아름다운 인물에 대한 애정을 팬의 마음으로 연재한 칼럼 <꽃미남 중독>이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칼럼니스트로 자리매김했고 <외조 - 성공한 여자를 만든 남자의 비결>을 펴내며 작가가 되었다. 역사는 이야기다 잘 알려진 역사의 측면과 이면에 존재하는 숨은 이야기를 찾아서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사 스토리텔러이자 역사와 인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다섯 권의 역사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펴낸 책 <외조 - 성공한 여자를 만든 남자의 비결> <조선임금잔혹사> <조선의 2인자들> <세계사를 움직인 위대한 여인들> <부처님의 십대제자–경전 속 꽃미남 찾기> <그녀는 다시 태어나지 않기로 했다–붓다를 만난 여인들> 영화소설 <봄> 창작 그림 동화 <친구를 만나러 왔어요> 육아에세이 <아기부처 엄마보살> 역사 시리즈 <3분 실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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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중 ()    정보 더보기
1966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1991년 SK그룹 SKC에서 영화를 시작했고, 필름뱅크와 케이앤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스튜디오후크의 대표이사로 25년째 영화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1990년대 <아래층 여자와 위층 남자>, <남자위의 여자>, <용병이반> 등의 기획으로 한국영화를 시작하여, <방과 후 옥상>, <공필두>, <원탁 위의 천사>, <신데렐라>, <리턴> 등 제작투자, <엄마>, <두 여자>, <용의자X>, <봄> 등 을 제작했으며, <두 여자>와 <봄>은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했다. 제작과 각본을 겸한 영화 <봄>(2014)은 조근현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애리조나 국제영화제, 밀라노 국제영화제,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 마드리드 국제 영화제, 광주 국제영화제, 도쿄 국제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촬영상, 여우주연상,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8관왕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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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생기라고는 한 점도 찾아볼 수 없는 준구의 눈은 공허했다. 그 모습이 너무나 가슴이 아파 정숙은 얼른 불을 끄고 작은 스탠드를 켰다. 삶의 방향과 목표를 잃은 채 하루하루 죽지 못해 살아가는 준구의 얼굴을 보는 것은 정숙에게도 고통이었다.
불을 끈 후에도 방을 나가지 않은 채 모기장을 만지작거리던 정숙은 준구의 초췌한 얼굴을 흘끗거리다가 힘들게 입을 열었다.
“저기, 제가 찾았다는 그 모델 있잖아요.”
“그 얘기는 이미 끝난 걸로 알고 있는데.”
준구는 서늘한 표정으로 정숙의 말을 매정하게 잘랐다. 희망을 품었다가 좌절하는 아픔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았다. 폐인이 된 자신을 돌보게 하는 것은 정숙에게도 못할 짓이었다.
“그러지 말고 한 번…….”
하지만 정숙은 이 정도는 예상했다는 듯 꿋꿋하게 말을 이었다. 하지만 준구는 이부자리 위에 누운 채 팔로 눈을 가렸다. 더 이상 정숙의 말을 듣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정숙은 포기하지 않았다.
“한 번 보기만 해봐요. 네? 며칠 내로 데려올게요.”
자신을 달래듯 애원하는 정숙의 목소리를 들으며 준구는 그녀가 지금 어떤 표정일지 눈에 선했다. 그래서 더 괴로웠다. 이런 마음을 들키기 싫어 준구는 아예 정숙에게 등을 돌린 채 누웠다.
“보고 아니면, 다시는 안 그럴게요.”
한참 동안이나 준구의 야윈 등을 보고 있던 정숙이 오랜 침묵 끝에 방을 나가기 전 작게 속삭였다. 준구는 못 들은 척 두 눈을 감은 채로 미동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준구는 감았던 눈을 떴다. 정숙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답답함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한숨을 길게 내쉬며 다시 눈을 감았다. 잠이 올 것 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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