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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땅)

박지완 (지은이), 텐진 체탄 초클리
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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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브링 홈 (아버지의 땅)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897028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6-09-01

책 소개

가연 컬처클래식 29권. 이 다큐멘터리는 티베트 독립투쟁에 관한 이야기도 아니며, 불교적 가르침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다. 한 아들이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고향을 찾아주는 긴 여정의 기록이며 그 과정에서 모든 티베트 망명자들에게 조국을 선물하는 이야기이다.

목차

프롤로그
텐진 체탄 초클리
텐징 릭돌
예술가의 정체성
티베트에 관하여
14대 달라이 라마
나의 아버지
망명자로 산다는 것

릭돌의 계획
영감을 얻다
김독 텐진의 합류

네팔로 건너가다
친구 톱텐
중개인 구하기
드람에 가다
기나긴 기다림
티베트 국기
대신 떠나는 톱텐

장벽 높은 국경
극단적인 방법
돌아온 톱텐
흙자루 바꾸기

인도 국경에서 기다리기
인도 국경
제2의 고향 다람살라

우리 땅 우리 민족
TCV 학교
흙자루를 열다
달라이 라마를 만나다

나 티베트로 돌아갈래요
전시의 시작
티베트 사람들
Vigil 철야기도
행사 관련 기사

영화가 될 운명
텐진의 영화제작
영화에 대한 반응
참여 영화제 및 수상 내역
좋은 소식
에필로그

저자소개

박지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감독 텐진과 함께 한국영화 아카데미에서 연출을 공부했다. 좋은 영화를 만들고,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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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 체탄 초클리 (원작)    정보 더보기
현재 뉴욕에 기반을 둔 티베트 영화 감독 겸 제작자이다. 티베트 난민 부모에게 태어난 텐진은 북부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자랐고, 서울에 있는 한국 영화 아카데미에서 연출을 공부했다. 그의 전작으로는 단편영화 <Elif''s Soulitude>(2007), <Tell Tale>(2008) 가 있고, 인도의 장편 영화의 프로듀서로도 참여했다. <Bringing Tibet Home> (2013) 으로 많은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Prix du Jury des jeunes Europeens 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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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죽기 전에 고향 땅 한 번 밟아보았으면 소원이 없겠다.”
모든 것은 아버지의 소원에서 시작되었다. 말기 암을 선고받은 아버지는 두고 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그렇게 표현했다. 하지만 아들 릭돌은 아버지의 죽음을 막을 수도, 간절한 마지막 소원도 들어드릴 수도 없었다. 그저 아버지의 고향 이야기를 묵묵히 들을 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는 사실은 그의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다.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생각하며 잠 못 들던 어느 날, 아버지처럼 고향 티베트를 떠나온 사람들이 같은 소원을 가졌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바로 티베트에서 20톤의 흙을 가져와서 티베트 망명자들이 모여 사는 ‘리틀 티베트’ 인도 다람살라에 옮겨두고 그 위를 걷게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를 향해 많은 사람은 모두 어려운 일일 것이라고 만류했다. 하지만 친구인 영화 감독 텐진과 네팔의 소꿉친구 톱텐은 할 수 있다고 했다.
릭돌은 그 둘의 응원에 힘을 얻어 곧장 네팔로 함께 날아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고자 한다. 하지만 예상한 것보다 더욱 많은 일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단순히 흙을 가지고 오겠다던 순수한 의도는 몇십 개의 국경 초소를 넘을 때마다 새로운 난관에 부딪혔다. 몇 번의 고비와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한 순간들을 겪은 후, 흙은 첫 국경을 넘었다.
흙이 지나온 과정은 실제 티베트 난민들이 고향을 등지고 떠나올 때의 여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전시회 당일, 수많은 난민이 고향 땅을 처음으로 만져보기 위해, 다시 밟아보기 위해, 엎드려 절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꼈다. 다시 고향에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동시에 고향에 돌아갈 수 없는 아픔을 함께 달랠 수 있었다.
한 청년이 아버지를 그리며 떠올린 하나의 아이디어가 수많은 난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작품이 되었다. 그리고 그의 친구는 이 모든 과정을 카메라 담아 하나의 영화로 완성시켰다.
자신이 태어난 나라에서 주권을 가지고 산다는 것, 고유의 언어가 있고 문화를 지키며 살 수 있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우리들에게 이 영화는 질문을 던진다. 나는 누구이고, 나의 뿌리는 어디이며, 또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 영화와 영화에서 담을 수 없던 뒷이야기들을 이곳에 적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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