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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읽는 청소년 책

어른도 읽는 청소년 책

(박상률 작가가 말하는 어른과 청소년이 함께 읽는 책)

박상률 (지은이)
(주)학교도서관저널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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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읽는 청소년 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른도 읽는 청소년 책 (박상률 작가가 말하는 어른과 청소년이 함께 읽는 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69150066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4-07-03

책 소개

청소년 문학의 물꼬를 튼 작가 박상률의 청소년 문학에 대한 견해와 성장소설 서평을 담았다. 1부에서는 청소년 문학의 역사와 현재를 말한다. 2부에서는 박상률 작가가 경향 신문에 연재하였던 ‘어른도 읽는 청소년 책’을 다듬었다.

목차

청소년 문학의 역사

우리나라 청소년 문학의 역사와 현황
청소년 소설의 다양한 가지 뻗기
아이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어른도 읽는 청소년 책

가정 내의 폭력, ‘개무시’하고 있나요? 『개 같은 날은 없다』
결핍이 결핍되어도 문제, 결핍이 과잉되어도 문제 『넌 아직 몰라도 돼』
과거의 기억은 현재를 옭매는 족쇄 『빨간 목도리 3호』
구멍에 빠지다, 늪에 빠지다 『맨홀』
내 안에 숨어 있는 진짜 나 『나』
누구든 괴물이 될 수 있다 『괴물 선이』
당신의 눈 속에 내가 있고 『하늘을 달린다』
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어! 『열다섯, 문을 여는 시간』
못 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리라 『순비기꽃 언덕에서』
문학이란 무엇인가? 『날짜변경선』
사람은 죽음을 마주하고 산다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
사랑은 약속을 하게 한다 『톤즈의 약속』
삶이 아니라 죽음이 끝나는 순간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식구는 밥을 같이 먹지만 저마다 다른 기억을 갖고 있다 『도미노 구라파식 이층집』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성장하는 길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아픈 시대, 존엄을 지키며 산다는 것 『무옥이』
어른의 문제가 곧 아이의 문제! 『마음먹다』
여자의 적은 여자일까? 『신기루』
열아홉은 꽃다운 나이가 아니다 『내일도 담임은 울 삘이다』
위악적인, 짐짓 위악적인 『자전거 말고 바이크』
유행가 가사가 내 일로 느껴질 때 『라디오에서 토끼가 뛰어나오다』
주어진 운명에 대적하는 사람들 『첫날밤 이야기』
착하게 살자! 『내가 가장 착해질 때』
평등 세상을 꿈꾸며 산으로 간 사람들 『지리산 소년병』
피할 수 없는 현실, 외면할 수 없는 역사 『거대한 뿌리』
무엇으로 살꼬? 『공사장의 피아니스트』
평화는 일상을 누리는 것 『갈색 아침』
글을 써서 당한 아픔, 글을 써야 씻긴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벌레만도 못한 인간들! 『벌레들』
아픈 시대에도 소년은 자라고 『대통령이 죽었다』, 『똥깅이』
오월은 봄이다 5·18 민주화 운동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와 청소년 소설
비 내리는 겨울을 좋아하던 시절에 읽은 책 『운수 좋은 날』
숨탄것의 운명, 소설의 운명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나를 찾아온 이야기

글 읽기와 글쓰기
나를 찾아온 그들, 그들 속에 내가 있으니
개장수로 나서다
‘밥값’ 하며 살아가는 개님, 아니 우리네 인생 이야기!
사람보다 나은 개님 이야기
문학의 결말

지은이의 말
찾아보기, 그림 출처

저자소개

박상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1990년 한길문학에 시와 동양문학에 희곡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전통적인 방식으로 한문을 익힌 까닭에 동양 고전에 밝은 작가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즉 온 가족 모두 읽을 수 있는 완역 삼국지가 필요하다고 여겨 《박상률 완역 삼국지》’를 내놓았다. 시집 《진도 아리랑》, 《국가 공인 미남》, 《길에서 개손자를 만나다》, 《그케 되았지라》, 소설 《봄바람》, 《나는 아름답다》, 《나를 위한 연구》,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희곡집 《풍경소리》, 《개님전》, 동화책 《바람으로 남은 엄마》, 《도마 이발소의 생선들》, 《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산문집 《쓴다... 또 쓴다》, 《책을 읽다》,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등 많은 책을 펴냈다. 아름다운작가상, 한국출판평론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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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청소년 문학이라 하면 아직은 소설을 이른다. 시에서 청소년 시를 표방한 『난 빨강』이 나오긴 했지만 아직은 첫걸음을 뗀 수준이다. 희곡에서도 청소년 희곡을 표방한 『UFO를 타다』가 나왔다. 그러나 이 역시 걸음마 수준이다. 장르 불균형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고, 청소년 소설도 정전을 구성해 가는 문제가 곧 대두하리라 본다. (……) 언어로 세계를 구성하는 인간에게는 늘 문학이 필요하다. 청소년에겐 더욱 그러하다. 어린아이는 아직 자아와 세계가 통합되어 있어 별다른 갈등을 겪지 않는다. 이에 비해 청소년은 자아와 세계사이에 틈이 생겨나기 시작해 점차 균열이 심해진다. 청소년은 흔들리는 자아와 세계 사이에서 어떻게 자아를 붙들고 세계를 구성할지 망설인다. 이것이 어린아이와 어른보다 청소년에게 문학이 더 필요한 이유이다.


청소년 시기 아이들은 ‘자존감’으로 산다. 그 자존감을 뭉개는 이는 어른들이다. 어른들의 동정심이나 연민도 아이에겐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일로 작용한다. (……) 얻어먹든 아니든, 부모가 있든 없든, 부모가 부자든 아니든 먹는 건 공평해야 한다. 그래야 먹는 이의 자존심이 안 상한다. 특히 아이들의 자존감이 다치지 않는다. 얼마 전 우리 사회에서 무상 급식을 하네 마네 하며 어른들이 아이들 먹는 것 가지고 한바탕 난리를 피운 적이 있다. 그때 어른들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조금도 헤아려 보지 않았다. _ 결핍이 결핍되어도 문제, 결핍이 과잉되어도 문제 『넌 아직 몰라도 돼』 中


나는 두 동냥치를 한 인물로 합쳤다. 이른바 합성을 한 것이다. 그랬더니 독특한 개성이 묻어났다. 꽃 좋아하고, 얻어먹어도 당당한 동냥치. 하지만 이 정도 이야기로 끝났다면 꽃치의 행적을 그린 소설 「노래」(원래 꽃치를 주인공으로 한 일반 소설 「노래」를 쓰려 했다.)에 만족해야 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일반 소설과 그다지 차이가 없는 ‘뻔한’ 이야기가 되고 말았으리라. _ 나를 찾아온 그들, 그들 속에 내가 있으니 『봄바람』 속의 등장인물과 내용 구상 과정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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