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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로맨스는 시놉이 없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9760036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3-10-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9760036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3-10-25
책 소개
닿을 듯 닿지 않는 거리. 아슬아슬한 눈빛. 호흡마저 조심스러운 설렘과 떨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긴장감. 그리고 단 1cm 사이의 묘한 신경전. 서준혜의 로맨스 소설 <로맨스는 시놉이 없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여기 맞아?”
하균이 운전대를 돌리며 고개를 갸웃했다. 경수는 자신의 손에 들린 종이에 적힌 주소와 내비게이션을 번갈아 보며 주변을 살폈다.
하균이 의아해하는 것도 당연했다. 쓰는 작품마다 드라마 대박 시청률을 내며 회당 4천만 원을 받는 작가가 사는 동네라고 하기에는 너무 허름한 집들뿐이었기 때문이다.
“선배, 이 근처인 것 같죠? 근데, 차는 못 올라갈 것 같은데요?”
“하아, 정말 가지가지 하네.”
하균의 음성에 짜증이 살짝 섞여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고생해서 기획 다 하고 대본도 4회 분이나 나왔고, 심지어 편성라인까지 잡혀서 이제 촬영만 시작하면 되는데 갑자기 작가가 엎어버린 것이었다, 몸이 안 좋다는 핑계를 대면서.
“근데 설득할 수 있을까요? 홍 작가님, 고집도 세고 자기 말만 옳은 사람이잖아요. 좀 안하무인인 구석도 있고.”
경수가 눈치를 보며 말하자 하균은 대답 대신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설득 못하면 정말로 드라마가 엎어지는 건데. 더구나 홍 작가의 이번 드라마는 기획단계에서부터 하균을 매료시킨 정통 멜로였다. 그리고 정통 멜로라면 하균의 전문분야였다. 또 한 번 짜릿한 희열과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인데 이렇게 놓칠 수는 없었다. 그것도 작가의 개인 사정 때문에 말이다.
“젠장, 이 동네는 무슨 주차할 곳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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