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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들어간 사람들

그림으로 들어간 사람들

(인물화 속 사람들에 얽힌 흥미진진한 역사적 이야기들)

이여신 (지은이)
예문당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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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들어간 사람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림으로 들어간 사람들 (인물화 속 사람들에 얽힌 흥미진진한 역사적 이야기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7001566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3-12-17

책 소개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들은 인물을 주제로 하고 있는 것이 많다. 그렇기에 인물화는 그 시대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훌륭한 자료인 동시에 그림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려주는 좋은 친구다.

목차

수업을 들어가기에 앞서

1st DAY 역사에 남은 왕과 왕비들
헨리 8세 - 여섯 명의 부인을 두었던 드라마틱한 왕
엘리자베스 1세 - 평생 처녀로 살다 간 철의 여왕
루이 14세 - 짐이 곧 국가다
마리 앙투아네트 - 사치의 대명사가 된 비운의 왕비
마리아 테레지아 - 뛰어난 정치력을 지닌 합스부르크 여제
나폴레옹 -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강희제 - 천 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 한 명군
서태후 - 황제 위에 군림한 여인
빅토리아 여왕 -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을 건설하다
철종 - ‘강화도령’이라 불린 조선의 임금

2nd DAY 누구를 그린 것일까?
왕회도 -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사신들
대사들 - 젊은 대사와 주교가 만난 까닭
모나리자 - 그녀의 수수께끼 같은 미소
레카미에 부인 - 나폴레옹 시대 ‘사교계의 꽃’이라 불린 여인
미인도 - 조선 최고의 미인도
루돌프 2세 - 과일 얼굴의 예술가 황제
시녀들 - 사람들이 보고 있는 것은
한복 입은 남자 - 이탈리아의 조선 상인
윤두서 - 강렬하고도 고독한 자화상
눈 없는 최북과 귀 없는 고흐 - 눈과 귀를 없애버린 천재 화가들
하연 부부와 조반 부부 - 부부를 나란히 그린 뜻
사대부 여인 - 정말로 조 대비의 초상화일까

3rd DAY 무엇을 하고 있을까?
고구려 고분 벽화 - 놀이를 즐긴 고구려 사람들
단오풍정 - 단오를 즐기는 여인들
수계도권 - 선비들, 시와 풍류를 즐기다
김홍도의 풍속화 - 조선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다
셔틀콕을 가진 소녀 - 소녀와 배드민턴
도박사기꾼 - 누구를 속이려고 하는 걸까
은행가와 그의 아내 - 오늘은 얼마를 벌었을까
해부학 강의 - 어리석음의 치유
선상 파티의 점심 - 파리지앵의 한가로운 오후

4th DAY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수스 전투 - 동방을 제패한 알렉산더 대왕
최후의 만찬 - 예수와 열두 제자의 마지막 만찬
카노사의 굴욕 - 교황은 태양, 왕은 달
잔 다르크의 오를레앙 입성 - 프랑스를 구한 ‘오를레앙의 여자’
신대륙에 발을 디딘 사람들 -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미국의 독립 선언 - ‘그레이트 아메리카’의 역사가 시작되다
조선 통신사 행렬도 - ‘한류’의 원조였던 조선 통신사
화성 행차도 - 정조가 화성으로 간 까닭은

저자소개

이여신 (글)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졸업. 역사콘텐츠연구회 ‘어제그리고오늘’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 『그림으로 들어간 사람들』, 『그림에 차려진 식탁들』, 『미래를 열어주는 세계 역사박물관』, 『특목고 엄마들』, 『어린이를 위한 고대문명사』, 『위인들의 재능이야기』 시리즈, 『천하무적 속담왕』 등이 있고, EBS 초등영어교재 『요요플레이타임』, 『똑똑 영어놀이터』를 기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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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세 유럽에서는 하얀 얼굴이 미인의 첫째 조건이었어. 그것도 지나치게 하얀 피부 말이야. 그 당시 대다수의 가난한 백성들은 농작물을 경작해서 생활을 꾸려 나갔단다. 수확물의 일부를 땅 주인인 영주에게 바쳐야 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농사일에 매달려야 겨우 먹고 살 만했지. 그러니 하루 종일 뙤약볕 아래에서 일했던 여인들은 햇볕에 그을려서 갈색 피부가 될 수밖에 없었어. 이런 가난한 여인네들과는 반대로 영주의 식솔들인 신분 높은 여인들은 성 안에서 살며 거의 밖으로 나오지 않았어. 그러니 피부가 하얗게 될 수밖에 없었겠지?


악취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베르사유 궁전에도 악취가 나기는 마찬가지였어. 당시 프랑스에서는 목욕을 하면 피부병에 걸린다는 풍문이 돌고 있어서 사람들은 거의 목욕을 하지 않았대. 목욕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말이야. 게다가 궁전에는 화장실이 극히 드물어서 사람들은 남이 보지 않는 곳이면 어디서든 몰래 용변을 보곤 했어. 매일 치우기는 했겠지만 냄새는 없어지지 않았지. 그러니까 궁전에는 화장실 냄새가 항시 은은하게 배어있었다고나 할까? 프랑스에서 향수 산업이 발달한 것도 그렇게 사람들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였다는구나. 꼭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겠지만 배설물을 밟지 않기 위해 굽이 있는 구두를 많이 신었고 말이야.


어느 시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권력자들은 자신의 모습을 즐겨 그렸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초상화를 그렸지. 조선의 임금들도 다르지 않았어. 보통 즉위하고 5년 후부터 어진을 그리기 시작하는데 그 다음부터는 10년을 주기로 다시 그렸어. 나이가 들어가면서 모습이 바뀌니까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었던 거야. 우리가 몇 년에 한 번씩 증명사진을 다시 찍는 것과 마찬가지지. 그러니까 한 임금당 최소한 어진이 두세 개는 있었던 셈이야.
조선의 임금이 27명이니까 한 명당 두 개씩만 잡아도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54개나 돼.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 남아있는 어진은 손에 꼽을 정도야. 시간이 흐르면서 그 많던 어진들은 하나둘씩 없어졌거든. 임진왜란, 병자호란, 한국전쟁 같은 큰 전쟁을 겪으면서 대부분 불타버렸고, 현재는 태조 이성계, 영조, 철종, 고종의 어진만 남아있단다. 그나마도 임금이 살아있을 당대에 그려진 것으로는 철종의 것이 유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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