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헬렌 켈러 자서전

헬렌 켈러 자서전

(나의 인생, 서간집, 개정판)

헬렌 켈러 (지은이), 윤문자 (옮긴이)
예문당
16,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120원 -10% 0원
840원
14,2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헬렌 켈러 자서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헬렌 켈러 자서전 (나의 인생, 서간집,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0016795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5-11-11

책 소개

헬렌 켈러가 여사가 앤 설리번 선생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게 된 순간부터 순수하고 희망찬 소녀 시절, 대학에 입학하여 졸업하고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정해 남을 위해 희생하는 한 사람의 사상가로 다시 태어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과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며 쓴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 나의 인생(The Story of My ife)

1. 출생
2. 장난꾸러기
3. 빛을 향하여
4. 설리번 선생님
5. 마음의 눈을 뜨고
6. 말을 아는 열쇠
7. 학업
8. 크리스마스
9. 보스턴 여행
10. 여름방학
11. 산장의 추억
12. 보스턴의 겨울
13. 나도 말할 수 있다
14. 오해
15. 세계박람회 견학
16. 라틴어 공부
17. 학문의 길잡이
18. 대학 입학 예비시험
19. 좁은 문
20. 래드클리프 대학 입학
21. 내 인생의 책들
22. 자연에서 받은 즐거운 인상
23. 영원한 생명

◎ 서간집(Helen Keller's Letter)

- 연보
- 역자 후기

저자소개

헬렌 켈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앨라배마 주 터스컴비아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지 19개월 만에 열병을 앓아 들을 수도 없고, 볼 수도 없고,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많은 활동을 통해 전세계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전해 주었고, 여성과 노동자를 위한 운동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뛰어난 작가로 20세기 최고의 에세이라 불린 <<3일만 볼 수 있다면>> 등 많은 문학 작품을 남겼고, 교육자로서 활동하며 인류애를 실천한 진정한 위인이었습니다.
펼치기
윤문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펼치기

책속에서

이와 같은 행복한 나날들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울새와 흉내지빠귀의 음악이 요란했던 짧은 봄이 지나가고, 과일과 장미꽃이 풍성한 여름과 금빛 가을이 나의 생애에 잊을 수 없는 여러 가지 풍족한 광채와 음향의 선물을 남기고 재빨리 지나간 후, 추억조차 몸서리나는 2월의 음산한 어느 날, 나는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빼앗기고 갓난아이의 세계로 후퇴하고 말았다.
위와 뇌에 심한 충혈이 오는 병에 걸린 나는 의사조차 절망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른 아침, 뜻밖에도 열이 내리고 평상시와 다름없는 하루가 시작되었다. 집안 모두가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러나 그때는 아무도, 심지어 의사도 내가 다시는 듣지도 보지도 못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나는 시력과 청력을 잃어버리기 전에는 말을 무척 빨리 외울 수 있었으나, 귀가 들리지 않게 된 후로는 말할 수 없게 되어 종일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서 그 얼굴에 손을 대고 있었다. 어머니의 입술이 움직이는 모습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나도 입을 움직여 그것을 흉내 내어 아무 의미도 되지 않는 말을 지껄이곤 했다.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내가 보통 사람들처럼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으며, 내가 몸이 아파 누워 있을 때는 여러 가지 이상한 소리를 내었다고 한다. 그것은 말을 해서 무슨 소리든 낸다는 것이 나의 자연스러운 욕구였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물 = water’라는 말은 분명히 발음할 수 있었다. 최대한 ‘워, 워!’ 하고 발음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발음조차 점점 희미해져 갈 무렵에 설리번 선생님이 오게 되었다.


각 학과에 필요한 책 중에서 시각장애인용으로 인쇄된 것은 매우 적었으므로 여전히 설리번 선생님이 수업 내용을 내 손바닥에 써주어야만 했다. 그러므로 학과 준비에 다른 학생들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지화로 말미암아 시간이 오래 걸릴 뿐더러 나에게는 그들이 느끼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때로는 혼자서 독서실에 남아 문장을 읽어 나가는 데 필요 이상의 머리를 쓰면서 불안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밖에서 학생들이 웃고 노래 부르면서 떠들어대는 동안 나는 겨우 몇 장의 글을 읽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반항심이 치밀어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곧 쾌활한 마음을 되찾고 불만을 해소하도록 노력했다. 결국 참된 지식을 손에 넣으려는 사람은 누구나 ‘험한 산’을 혼자서 올라가야 하며, 정상에 이르는 왕도가 없는 한 먼 발치로 빙빙 도는 한이 있더라도 오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