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경전 읽기

머리말

1. 경전을 읽으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경전을 읽으면 부처님 모습이 보이고 부처님 음성이 들립니다/흩어진 꽃들을 묶으면 꽃다발이 됩니다/부처님 말씀 꿰뚫어 보기/부처님 말씀은 죽은 사람의 마음도 움직입니다/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부처님 말씀/중생을 지켜주는 부처님의 특별한 힘

2. 세상을 바꾸는 마음의 힘
마음 따라 이루어집니다/몸과 마음에 젖어드는 부처님 말씀/경전 말씀대로 살아 보기/혼연일체 되는 부처님 말씀과 나/나는 신의 노예가 아닙니다

3. 마음을 밝히는 경전 읽기
경전을 읽을 때는 부처님이 앞에 계십니다/경전을 읽기 전에 헐떡이는 마음 쉬기/몸을 단정히 하고 바로 앉습니다/부처님 말씀을 듬뿍 껴안는 방법/경전 말씀과 내 마음을 일치시킵니다/운율과 호흡에 맞추어 리듬을 탑니다

4.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경전 읽기
집에서, 직장에서 경전 읽기/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끝까지 알려고 합니다/마음에 들어와 박히는 경전 읽기/소리를 내면 마음과 몸도 움직입니다

5. 경전 읽기 매뉴얼
경전 읽기의 범주/어떤 경전부터 읽어야 할까요?/부처님 생애와 관련된 경전들/금강경 독송이 중요한 까닭/어떤 불서를 읽어야 할까요?/간경 법회와 간경 의례/강경법회講經法會

경전을 펴면 그 속에서 부처님 모습이 보이고 음성이 들려야 합니다. 경전 속에는 부처님 모습이 있고 말씀이 있고 진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경전을 대하면 부처님을 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소중한 경전을 마음의 눈으로 깊이 꿰뚫어봅니다. 부처님이 설한 진리에 비추어 자신을 뒤돌아보며 세상을 맑은 시선으로 봅니다. 그렇게 해서 부처님처럼 자기를 다스려 나가기 때문에 간경은 수행으로 자리 잡습니다.
다시 말해서 간경수행은 부처님이 설하신 경전을 독송함으로써 그 경전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어, 나의 살과 피, 호흡과 걸음걸이, 마음과 말과 행동이 부처님처럼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 말씀은 죽은 사람의 마음도 움직입니다. 산 사람의 입을 통해 나온 그 부처님 말씀이 살아 있는 마음으로 이어져 죽은 이의 묶였던 마음을 풀어준다면, 그 영혼은 자유롭게 사슬을 풀고 새 삶을 찾아나갑니다. 구천을 떠돌지 않고 새로운 윤회의 길로 들어서거나 극락세계로 갈 수도 있습니다.

서원을 세우고 그것을 마음에 그리고 노력하면 그 마음 따라 이루어집니다. 마음의 심지를 굳건히 하고 앞날을 열어가는 것이 서원의 강한 힘입니다. 마음의 힘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셉니다. 마음의 힘으로 나를 바꾸면 세상도 바뀝니다. 마음의 힘을 바탕으로 꾸준히 행동하면 습관이 바뀝니다.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운명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