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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70121819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5-10-20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을 위한 서문
『밤의 거미원숭이』를 위한 서문
1부
호른
연필깎이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타임머신
크로켓
트럼프
신문
도넛화
안티테제
장어
다카야마 노리코 씨와 나의 성욕
문어
무시쿠보 노인의 습격
스패너
도넛, 다시
2부
밤의 거미원숭이
아주 오래전 고쿠분지에 있었던 재즈 카페를 위한 광고
말이 표를 파는 세계
방콕 서프라이즈
맥주
속담
구조주의
무즙
자동응답전화기
스타킹
우유
굿 뉴스
능률 좋은 죽마
동물원
인도 장수 아저씨
천장 속
모쇼모쇼
세찬 비가 내리려 한다
거짓말쟁이 니콜
새빨간 양귀비
한밤중의 기적에 대하여, 혹은 이야기의 효용에 대하여
덤―아침부터 라면의 노래
후기, 하나 (무라카미 하루키)
후기, 둘 (안자이 미즈마루)
책속에서
내가 아는 것은, 내가 이런 이야기를 술술 써내려갔다― 그것도 신나게 썼다는 것뿐입니다. 그러니까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우리는 우리대로 즐기고, 들쥐는 들쥐 나름대로 재미있게 살면 되지 않을까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이런 종류의, 그다지 유용하다고는 할 수 없는―그리고 때때로 거의 아무 의미가 없는―짧은 글 쓰기를 무척 좋아한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나도 나름대로 이것저것 있는 지혜, 없는 지혜를 짜냈던 것만은 사실이다. 배나무 밑에 누워서, 배가 저절로 떨어지기를 그저 기다리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안자이 미즈마루: 하루키 씨의 초현실주의적인 단편소설은 정말 즐거웠다. 무엇이 튀어나올지 알 수 없는 요술 상자를 여는 것 같아 늘 가슴이 두근두근하곤 했다. 두근두근하고, 조금 웃다가, 이상한 기분이 들고, 그러고 나서 마음속의 영상 스위치를 누르고, 그림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