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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상처뿐인 어린천사 엘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0123301
· 쪽수 : 236쪽
· 출판일 : 1999-06-0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0123301
· 쪽수 : 236쪽
· 출판일 : 1999-06-05
책 소개
"어렸을 때 나는 늘 아빠 죽이는 방법을 생각해 보곤 했다"라는 고백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편견과 이기심으로 뒤틀린 어른들의 세상에 홀로 내던져졌던 11살 소녀 엘렌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낼 때까지의 2년여의 여정을 회상 형식으로 그려 낸 성장소설이다.
목차
추천의 말/서영은(소설가)-한 영혼의 엑소더스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
1. 아빠를 죽이는 방법
2. 엄마의 립스틱
3. 장례식장 가는 길
4. 흙을 먹는 아이
5. 혼자 맞은 크리스마스
6. 너무 많이 변해 버린 세상
7. 사탕이 열리는 나무
8. 하느님도 때론 한눈을 파실까
9. 로마시대의 기둥과 낡은 벽돌 조각
10. 어두운 기억의 저편
11. 마음의 문은 열리고
12. 엘렌 포스터 가족
13. 멋진 가족을 위한 소원
14. 곱슬털 고양이와 우울한 바다
15. 멀리 돌아와 다다른 길
옮긴이의 말/ 송은경(번역문학가)-어른의 눈을 가진 어린아이의 섬뜩한 목소리
책속에서
그러나 어떤 사람에 대해 가슴으로 느끼는 감정을 머리로 받아들이기란 어려운 법이다. 그 사람이 잘 아는 사람인 경우엔 특히 그렇다. 어느 날 문득 백과사전이라도 찾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를 괴롭히는 걸 무엇이라 부르는지 거기에 나와 있을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그건 스펠링도 모르면서 단어를 찾겠다는 것과도 같은 일이다. 어느 항목을 찾아봐야 한단 말인가?
야비한? 성난? 아니면, 미친? 그러자 할머니는 그것들에 다 조금씩 해당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우리 가족은 한마디로 규정할 수 있는, 범주에 딱 들어맞는 그런 유의 사람들은 결코 아니었다.
7월이 되자, 나는 남자아이처럼 되어 버렸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땐 양손이 다 물집투성이었지만, 그즈음엔 나도 충분히 단단해져 있었다.--본문 124~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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