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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딸

살인자의 딸

잉에 뢰니히 (지은이), 서유리 (옮긴이)
문학사상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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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살인자의 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70129365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6-02-22

책 소개

잉에 뢰니히의 범죄 스릴러 소설. 살인자의 딸로 살아온 피오나. 19년 전 아버지의 살인죄는 그녀를 끔찍한 운명으로 내몰았고 그녀는 깊은 상처와 분노를 간직한 채 살아가게 된다. 어느 날, 피오나에게 전해진 "난 살인자가 아니야"라는 아버지의 유언.

목차

제1부_ 살인자의 딸로 살아간다는 것
아버지의 죽음 / 이상한 손님
영원한 거짓말

제2부_ 어긋난 사랑
비밀스러운 남자친구 / 새로운 소식
섹스 파트너

제3부_ 지워지지 않는 과거
아버지라는 낯선 사람 / 흔적을 찾아서
믿음하고는 상관없는 일 / 사랑은 지는 게임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 / 말도 안 되는 일
천일야화

4부 복수의 시작
대를 이은 나쁜 놈들 / 놀라운 복수 계획

5부 계속되는 의혹
불행의 근원 / 아버지의 차
모자챙 규칙 / 훔친 부검 보고서
수사 재의뢰 / 아주 조금 아픈 이별

6부 모녀의 음모
복수 리허설 / 복수의 덫
새로운 신분

7부 결백
수사 종결 / 제대로 짚은 핵심
방황하는 시간 / 분노의 파이터
경고하는 자 / 감추려는 사람
이기적인 폭군 / 의문의 남자
누명이라는 추측 / 모든 것을 잃은 남자

8부 복수의 완성
손에서 떠난 일 / 가문의 끝없는 추락

9부 의혹의 눈길
다른 해결책 / 영원히 안 되는 일
미스터 노 / 영수증에 찍힌 날짜
불길한 달

10부 명예 회복의 기회
수많은 거짓말 / 증오의 화신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시간

11부 아버지의 딸
적나라한 진실 / 또 다른 희생자
풀리지 않는 의문 / 그놈 출현
그놈의 정체 / 점점 다가서는 진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아이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 / 착한 사람
용의자 / 한마디 질문
그놈의 자백 / 더러운 작은 쥐새끼
너무 거창한 말 / 격렬하게 부인했던 진실
둘만의 비밀

작품해설 | 프로이트적 드라마 혹은 분석심리학적 스릴러
─안서현(문학평론가)
옮긴이의 말 | 범죄가 초래한 비극적인 가족이야기
─서유리(번역가)

저자소개

잉에 뢰니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뮌헨 아카데미 U5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래픽디자이너와 아트디렉터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잉에 뢰니히는 어느 날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유명한 추리소설을 읽고 실망한 나머지, 자신이 직접 추리소설을 써봐야겠다고 결심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잉에 뢰니히는 인간의 극단적인 행위인 범죄 행동과 심리에 주목하고 범죄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잉에 뢰니히의 작품은 단숨에 독자들과 평론가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뒨포르트 형사가 등장하는 유명한 범죄스릴러 시리즈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올랐다. 《살인자의 딸》은 뒨포르트 형사가 등장하지 않는 잉에 뢰니히의 첫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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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국제회의 통역사로 활동하다 얼떨결에 출판 번역에 발을 들인 후 그 오묘한 매력에 빠져 아직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있어 보이는 나를 만드는 법』, 『당신의 어린 시절이 울고 있다』,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 『우연은 얼마나 내 삶을 지배하는가』,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상어의 도시』, 『독일인의 사랑』, 『당신의 완벽한 1년』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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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율리아의 내면에 평온함이 찾아왔고 눈물도 함께 나왔다. 인생에서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었다. 율리아는 그 순간을 만끽하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그리고는 납작한 배를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아가야, 안녕.”


선이 악을 이긴다. 어렸을 때는 항상 그럴 것이라고 믿었다. 아주 당연한 법칙이라고. 하지만 그렇지가 않았다. 오직 혼돈만 존재할 뿐이었다.


‘제발 피오나에게 내가 정말 사랑했다고 꼭 좀 전해주세요. 그리고 정말 미안하다고요. 나는 살인자가 아니에요. 이 말을 피오나에게 꼭 좀 전해주시겠어요? 그러겠다고 꼭 약속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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