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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간 한복쟁이

파리로 간 한복쟁이

이영희 (지은이)
  |  
디자인하우스
2008-11-01
  |  
12,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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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간 한복쟁이

책 정보

· 제목 : 파리로 간 한복쟁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0419893
· 쪽수 : 296쪽

책 소개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에세이집. 우리 안에 존재하는 '한복쟁이'라는 편견과 얕잡아봄에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당당히 세계로 나가 한복의 명품화와 세계화, 현대화를 이끌고 있는 이영희 선생의 패션 도전 30년의 여정을 담았다.

목차

‘이영희’를 추천합니다! 이어령, 김중만
책을 내며 한복이 아니라 ‘한복’이라는 브랜드를 짓는 디자이너

바람의 옷, 전통을 버리고 전통을 얻다
한없이 변화할 수 있지만 언제든 간단히 평면으로 돌아갈 수 있는 옷. ‘바람의 옷’은 바람을 담아낸 듯 자유와 기품을 한데 모은 한복에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여기는 웬일이세요?”-파리 진출 분투기
“최고가 아니면 최하가 될 거다.” 파리에 도전장을 내밀던 내 첫 마음이 딱 그랬다. 어정쩡하게 섞여 들어가 구분되지 않는 것만은 피하고 싶었다.

‘키모노 코레’가 아니라 ‘한복Hanbok’입니다-플래티넘 드레스
파리에서 처음 우리 옷이 소개될 때 ‘키모노 코레-코리안 키모노’라고 소개가 되었다. 나는 우리 옷에 ‘한복Hanbok’이라는 제 이름을 찾아주고 싶었다.

나를 한복쟁이로 이끈 뉴똥
실크의 일종인 뉴똥은 이제 구식 옷감이 되었다. 촌스러운 이름, 너무나 진한 빛깔…. 이제 나도 뉴똥을 사용하지 않지만 그래도 평생 잊지 못할 내 젊은 시절의 옷이다.

금기에의 도전, 노방과 연변 쇼
나는 천성적으로 호기심이 많다. 여름엔 얇은 옷감, 겨울엔 두꺼운 옷감이라는 불문율에 도전해 사철 얇은 노방에 승부를 걸었던 것도 그런 연유다.

이영희의 색, 회색
회색은 부처님의 섭리와도 같은 색깔이다. 일단 회색은 강하지 않다. 흑과 백의 느낌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자기가 해야 할 말은 조용한 목소리로 끝내 다 하고 만다.

평양에 간 기녀복
평양에는 꼭 한번 가고 싶었다. 남한의 한복을 상업주의와 서양 것에 물들었다고 보는 북한에 가서 우리 한복이 생각보다 훨씬 더 풍부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엄마는 색깔 마술사
직접 자기 손으로 염색을 하면서 체온으로 느껴본 사람과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색깔에 대해 완전히 다른 눈을 가지게 된다. 색깔에 대한 모든 것을 나는 엄마에게서 배웠다.

“당신이 디자이너인가요?”-부시의 두루마기
한복은 서양 옷과는 달리 이야기가 있다. APEC 회의 때 각국 정상들의 두루마기에 동양의 철학과 멋을 담고자 십장생 문양을 넣은 것은 그런 이유에서였다.

파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가게
파리에 부티크를 연 까닭은 단순하다. 한복이 세계적으로 인정되기를 바랐고, 그러자면 세계 패션의 심장부인 파리에 제대로 된 반듯한 가게가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뉴욕, 뉴욕, 뉴욕!
카네기 홀에서의 공연 때 받은 홀대는 나의 오기를 되살아나게 했다. ‘너희들이 너희 발로 와서 우리 옷을 구경하도록 해주마.’ 뉴욕 이영희박물관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인디언 핑크가 잘 어울리던 힐러리
서양 사람들은 한복에 대해 고정관념이 없기 때문에 순수하게 그 아름다움을 본다. 힐러리가 내 옷에 거듭 찬사를 보내는 것은 어떤 편견도 없기 때문일 것이다.
100년의 기다림, 스미소니언박물관 영구 소장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는 내 옷 16벌이 소장되어 있다. 그중 12벌은 100년이 지난 후 비로소 공개되어 그 시대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통과 상상력, 아름다운 보완
한복은 획기적인 시도를 하기에는 제한이 많다. 모양을 바꾸면 더 이상 한복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만큼 만들기 어렵지만 그 고생만큼 매력적인 게 또 한복이다.

디자이너의 습관, 실패를 가까이하기
실패했다 해서 그냥 버리고 포기할 것이 아니다. 왜 실패했나, 어떻게 이 실패를 만회해서 성공으로 이끌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다 보면 새로운 답이 나온다.

“소재가 뭐였어?”-디자이너의 호기심
종이로 만든 옛날 수의를 입는 모습을 볼 때마다 다들 질색을 한다. 그렇지만 내게 그 옷은 무서운 수의가 아니라 독특하고 창의적인 소재로 된 아름다운 옛 옷일 따름이다.

하늘과 땅, 물이 주는 선물, 천연염색
파리 프레타 포르테 협회의 색깔 선정위원이 되었을 때 내게 지정된 것은 쪽빛이었다. 그들에게 쪽빛은 나만의 빛깔, 우리 옷에서만 만날 수 있는 빛깔이었다.

사피sa fille, ‘그녀의 딸’, 이정우
사피는 ‘그녀의 딸’이라는 뜻이다. 모든 여자들은 또 다른 어떤 여자의 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이름 한편에는 엄마인 나를 향한 정우의 따스한 마음이 담겨 있다.

색동과 조각보, 아름다운 조화
하나인데 하나가 아니고, 여럿인데 또 여럿이 아닌 게 색동이며 조각보다. 또한 기계적이지 않고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있다.

내 옷이 나의 자존심입니다
우리 매장에는 소송이 걸렸던 단청무늬 폐백 옷이 걸려 있다. 옷 한 벌로도 사람이 얼마든지 상처입고 배신하고 나빠질 수 있다는 교훈을 나는 그 옷을 통해 되새긴다.

그리고 남은 이야기들: 미래를 위한 생각
프레타 포르테 쇼를 보러 가서 한국의 패션 기자에게 무안을 당했던 ‘일개 한복쟁이’가 끝내 소원대로 파리에 가게를 열었고 프레타 포르테에 참가했으며 뉴욕에 박물관도 열었다. 그 한복쟁이는 앞으로 더 많은 곳, 더 먼 곳을 향해 걸어갈 것이다.

저자소개

이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5년, 한복을 시작한 지 40년이 되었다. 1983년 미국 워싱턴에서 첫 해외 한복 패션쇼를 열고, 1993년부터 파리 컬렉션에 진출해 12년 동안 프레타 포르테 쇼와 2회의 오트 쿠튀르 쇼를 개최했다. 1994년부터 '이영희'라는 브랜드로 파리에 부티크를 열어 운영했다. 2000년 뉴욕 카네기 홀에서 한복의 역사를 보여주는 패션쇼 '역사의 바람Wind of History'을 개최했고, 2004년부터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이영희 한국문화박물관을 열어 10년 동안 운영했다. 2007년 5월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그가 디자인한 열여섯 벌의 한복이 영구 소장되었다. 2008년 구글의 아티스트 캠페인에 '세계 60인 아티스트'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구에서 태어나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염직공예를 공부했다. (주)메종드 이영희의 대표이자 사단법인 미래문화 대표이며, 동덕여대 의상디자인학과 겸임교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의상학과 교수 역임. 황금바늘상 특별상(1993), 한국인상(1994), 파리 컬러선정위원 위촉(1995), 올해의 초대 디자이너 선정(한국패션협회, 1996), 아시아 최고 디자이너(일본 니기다문화제, 1996), 서울패션인상(서울특별시장, 1997), 패션인상(〈ELLE> 주최, 1999), 대통령상(대한민국디자인 대상, 1999), 문화관광부 장관상(한스타일 홍보, 2007),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언론인협회, 2008), 옥관 문화훈장(2009) 등을 수상했다. 저서 《파리로 간 한복쟁이》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뽑은 2009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뒤늦게 시작한 한복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세계를 누비는 디자이너가 되었으나, 여전히 그의 꿈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복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 하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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