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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키메라의 아침 (제3회 문학.판 신인작가 장편소설 당선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0634418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4-12-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0634418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4-12-10
책 소개
제3회 '문학.판' 신인작가 장편소설 공모 당선작. 독특한 하이퍼텍스트적인 링크 방식을 도입하여 소설 전체의 풍경을 동시적.복수적으로 읽는 것이 가능하도록 배치된 소설이다. 지은이는 변화무쌍하고 급격한 시선의 이동을 통해 세계의 그로테스크한 풍경을 펼쳐보인다.
목차
키메라의 아침
해설 ㅣ 김예림(문학평론가) - 지구 노인촌 혹은 트랜스제닉 디스토피아 스펙터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해가 뜨기도 전에 노인촌 사람들은 깨어 있었다. 그들 대부분은 산복도를 너머, 누렇게 타들어가는 소나무 숲 속에서 방황하고 있었다. 산성토양이 토해낸 희누른 안개가 어느새 나무 꼭대기까지 찼다. 화재를 막는다고 알려진, 유조와 습습어가 8음계의 '라'음으로 울었다. 가청음역의 극한으로 튀어오르는 새소리와 물고기 소리가, 아주 무겁고, 단단하고, 거대한 짐승을 깨웠다. 잡종 코뿔소 한 마리가, 안개로 물결치는 산복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김철수는 출근하기 위해 아침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대문 앞 골목길의 타이어 인삼밭이 파헤쳐져 있다. 누군가가 인삼을 몽땅 뽑아버린 뒤, 숟가락과 젓가락을 심어놓았다.(13-2) 숟가락은 어떻게 뿌리를 내리는가? 젓가락나무에서는 젓가락이 열리는가? 오늘 아침, 그는 또 한 사람 미쳐버린 걸 알았다-당신인가, 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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