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노는 인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0634791
· 쪽수 : 33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0634791
· 쪽수 : 330쪽
책 소개
199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래, 꾸준하게 단편소설들을 발표해온 작가 구경미의 첫 소설집. 별 볼일 없는 변두리, '노는 인간'들의 미래 없는 무위도식을 능청스럽고 진득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등단작인 '동백여관에 들다'를 포함하여 총 열 편의 작품을 실었다.
목차
노는 인간
초지일관 그녀는
형제 이발관
동백여관에 들다
봉덕동 블루스
광대버섯을 먹어라
그리고 싱가포르
코탱의 골목
하품
Sweet Town
- 해설 : '노는 인간'의 삶, 무위(無爲)의 삶 / 손정수(문학평론가)
-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또 어떤 날은 일하는 도중 갑자기 사장이 잠순이라고 놀린 그 순간 웃는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뒤늦게 분노가 끓었다. 스스로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참을 수가 없었다. ... 그리하여 어느 날 새벽 그녀는 사장의 방으로 들어가 의자 다리의 나사 두 개를 살짝 빼놓고 책상 위에는 검은 돼지라고 낙서했다. 웃은 사람들에게도 악의적인 메일을 보내거나 그들의 물건을 슬쩍 하거나 만우절도 아닌데 거짓말해서 그들을 곤란에 빠뜨렸다. -- '하품' 중에서
"삶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닌 삶에 전전긍긍할 필요도, 힘겹게 매달릴 필요도, 또 계속 유지할 이유도 없을 것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삶에 초연하지 못했다. 전전긍긍하고 매달리고 어떻게든 이어가기 위해 발악하지 않는가. 만약 삶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뭔가 말이다. 그러므로 삶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서는 안 되었다." -- '초지일관 그녀는' 중에서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