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창작에 대하여

창작에 대하여

(가오싱젠의 미학과 예술론)

가오싱젠 (지은이), 박주은 (옮긴이)
돌베개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창작에 대하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창작에 대하여 (가오싱젠의 미학과 예술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71995426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13-06-10

책 소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중국 최초의 작가이자 전방위 예술가 가오싱젠의 미학과 예술론을 담은 책이다. 그는 예술가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독자적인 시선과 재능, 그리고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표현할 만한 솜씨라고 말한다.

목차

서문 |류짜이푸 11

1부 | 창작에 대하여
문학의 이유 27
문학의 증언?진실에 대한 추구 44
작가의 위치 60
소설이라는 예술 78
희곡의 가능성 99
예술가의 미학 123
1. 아름다움은 정의할 수 없다 127
2. 미감은 개인의 주관적 느낌에서 나온다 129
3. 심미는 비공리적이다 130
4. 예술은 도구성과 무관하다 132
5. 역사주의의 탈피 133
6. 전복과 창작 135
7. 예술혁명과의 결별 135
8. 형상은 언어에 의존하지 않는다 137
9. 형식주의의 유한성 138
10. 형상으로 돌아와 자기 자신의 길을 가라 139
11. 구상과 추상 사이 140
12. 내면의 시상 141
13. 제시와 암시 142
14. 의식과 경지 143
15. 유한과 무한 144
현대 중국어와 문학창작 146
<실루엣 혹은 그림자>에 대하여 162

2부 | 또 다른 미학
1. 서언 177
2. 예술혁명의 종언 179
3. 현대병이 된 현대성 186
4. 초인 예술가는 죽었다 192
5. 예술가의 미학 197
6. 지금 이 순간의 아름다움 201
7. 진실에 대한 신념 205
8. 이성과 정신 209
9. 관점이 곧 의식이다 215
10. 시간과 공간과 선 220
11. 형식과 형상 226
12. 구상과 추상 230
13. 문학성과 시의 234
14. 다시 회화의 출발점으로 238
15. 동서양이 융합된 수묵 248
16. 자유로움의 경지 253
17. 회화로 돌아온다는 것 256

3부 | 인터뷰와 대담
마음속 영혼의 산을 찾아 261
『영혼의산』과 소설창작 281
문학과 언어 291
작가의 내적 여정/황춘밍과의 대담 299
토지, 인민, 유랑/예스타오와의 문학 대담 313
대만 문화에 대하여/천위슈와의 대담 339
문학예술 좌담회 352
한계를 두지 않는 다독/가오싱젠의 독서 경험 357
제3의 혜안 365
파리에서/류자이푸와의 대담 376
1. 혜능의 힘 376
2. 동조의 함정 387
3. 오래된 역할에서 벗어나기 395
4. 현대 그리스도의 곤경 402
변두리에 대하여/오에 겐자부로와의 대담 409

4부 | 부록
노벨문학상 수상소감 423
나의 스페인 424
고독의 필요성 427
바진을 추모하며 430
스나이트 미술관 가오싱젠 수묵전시회 서언 433
홍학의 숲에서 435
가오싱젠 연보 438

저자소개

가오싱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0년 중국 장시 성江西省 간저우?州 출생으로, 독일 문화교류재단의 초청을 받아 독일을 방문했다가 이듬해에 톈안먼 사건(1989년)이 일어나자 해외 체류를 결심, 그 후 지금까지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다. 소설가, 화가, 극작가, 감독·연출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전방위 예술가다. 2000년에는 그의 소설이 “날카로운 통찰과 기지에 찬 언어로 보편적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중국인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그림 또한 “깊은 사유와 시의가 융합되어 있는 수묵은 독특한 풍격風格을 이루고 있으며, 심원하고도 초연한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2년에는 프랑스 예술·문학 기사 훈장을 받았고, 2000년에는 노벨문학상과 이탈리아 페로니아Feronia 문학상, 프랑스 명예기사 훈장을 받았다. 2002년에는 미국의 국제평생공로아카데미에서 금상을, 2006년에는 미국 공공도서관 사자상을 받았다. 홍콩 중문대학, 국립 대만대학, 대만 중앙대학, 대만 중산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 『영혼의 산』, 『나 혼자만의 성경』이 있으며, 희곡으로 『버스 정류장』, 『팔월에 내리는 눈』, 『밤에 떠도는 신』, 『산해경전』, 『야인』, 『절대신호』, 『피안』 등이 있다. 문학이론서로 『현대소설 기교의 탐색』, 『현대희곡의 추구』, 미학서로 『또 다른 미학』 등이 있다. 다수의 작품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폴란드 등의 국가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영혼의 산』과 『나 혼자만의 성경』이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되자 “20세기 말 중국 문학의 새로운 이정표”로 일컬어지며 프랑스 문단을 뒤흔들었다. 국내에서도 『절대신호』(2002년)를 시작으로 『버스 정류장』(2006년), 『저승』(2012년), 『생사계』(2012년) 등 다수의 희곡이 연극으로 공연되었다.
펼치기
박주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바른번역에서 외서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산해경 캐릭터 도감》 《궁극의 맛은 사람 사이에 있다》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 《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 《품인록》 《창작에 대하여》 《나의 중국현대사》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문학이 존재 이유를 지니려면 결코 정치의 도구가 되어선 안 됩니다. 문학은 미약한 개인의 목소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문학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감정과 감수성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문학이 반드시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거나 정치에 일체 간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 문학의 정치적 경향성과 작가의 정치 성향에 대한 논쟁은 20세기에 문학을 병들게 한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런 논쟁은 각각 보수주의와 혁명을 낳았고, 문학계를 진보와 반동의 싸움터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사단은 머릿속 장난일 뿐입니다. 이런 정치성이 권력과 결합하여 현실에서 하나의 세력을 이루면 문학과 개인 모두 재앙을 맞게 됩니다.


부정의 부정으로는 결코 긍정에 이르지 못합니다. 혁명이 곧바로 새로운 건설로 이어지지 않듯이 말입니다. 구세계를 타도해야만 신세계의 유토피아가 도래한다는 식의 사회혁명론이 문학을 잠식해버리면서 창작의 터전은 전쟁터로 변해버렸습니다. 앞 세대를 타도하고 문화전통을 무너뜨리자 완벽한 무無가 펼쳐졌습니다. 새로운 것이 무조건 좋다는 분위기 속에서 문학의 역사도 끊임없이 전복으로 점철되어버렸죠. / 작가는 결코 세상의 창조주가 될 수 없습니다. 지나치게 비대해진 자아로 그리스도가 되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그랬다가는 정신착란으로 미치광이가 되거나 현실을 거대한 환각의 장으로 만들어버릴 뿐입니다. 자기 자신과 세상을 연옥으로 만들어버리면 도대체 무엇이 살 수 있겠습니까. 타인이 곧 지옥이라는 망상은 바로 이런 자아상실이 만들어내는 늪일 뿐입니다. 이 늪은 자기 자신마저 미래를 위한 제물로 삼는 동시에 남들까지 자신을 따라 희생하라고 강요합니다.


문학은 자기 자신에 대한 관조이자 자기 시대에 대한 인식입니다. 문학은 바로 이런 자기인식에 한 줄기 빛을 가져다주는 몇몇 실마리입니다.
문학은 결코 타도와 전복을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문학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혹은 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한 어떤 실상을 발견하고 드러내는 데 그 가치가 있습니다. 이런 진실이야말로 어떻게 해도 무너지지 않는 문학의 기본 품격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