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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41113711
· 쪽수 : 592쪽
책 소개
목차
서문_우리의 삶에는 왜 숙고가 필요한가
감수의 글_철학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입문서
1장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세상에 대한 궁극적 의문
1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만물 배후의 궁극적 원인은 무엇일까?
2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대전》
이성으로 신앙을 논할 수 있을까?
3 쇠렌 키르케고르 《공포와 전율》
진리는 어째서 주관적인가?
4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악은 무엇인가?
5 비뤼흐 스피노자 《지성 개선론》 《에티카》
인간은 어떻게 ‘최고선’을 추구해야 하는가?
6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모나드론》
양철 나무꾼은 어떻게 자기만의 심장을 갖게 되는가?
2장 나를 알고 세상을 알기:세상을 보는 서로 다른 방식
7 르네 데카르트 《성찰》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의심할 수 없는 마지막 하나는 무엇인가?
8 조지 버클리 《인간 지식의 원리론》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9 데이비드 흄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
내일도 반드시 해가 떠오를까?
10 이마누엘 칸트 《순수이성비판》
객관성은 어떻게 ‘나’에게서 비롯되는가?
11 게오르크 헤겔 《정신현상학》
실재하는 모든 것은 합리적인가?
12 게오르크 헤겔 《역사철학강의》
역사에도 법칙과 목표가 있는가?
13 버트런드 러셀 《철학의 문제들》
“현재의 프랑스 국왕은 대머리”라는 말에 무슨 문제가 있나?
14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꿈을 꾼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5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 논고》 《철학적 탐구》
말을 제대로 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가?
16 토마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어째서 과학에도 혁명이 일어나는가?
17 존 설 《마음, 두뇌, 프로그램》
인공지능은 왜 인간을 대체할 수 없나?
18 대니얼 데닛 《의식의 수수께끼를 풀다》
인간의 머릿속에는 ‘극장’이 있다?
3장 무엇이 공평이고 무엇이 행복인가:우리 이상 속의 행복한 삶
19 플라톤 《국가론》
당신은 어떤 나라에서 살고 싶은가?
20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무엇이 ‘행복’한 삶일까?
21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리더는 어째서 ‘진정한 소인배’가 돼야 하는가?
22 찰스 다윈 《종의 기원》
‘적자생존’이 무슨 뜻이지?
23 토마스 홉스 《리바이어던》
인간은 왜 국가를 필요로 하는가?
24 존 로크 《시민정부론》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가?
25 제러미 벤담 《도덕과 입법의 원칙에 대한 서론》
어째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가?
26 존 스튜어트 밀 《공리주의》
셰익스피어와 맥주, 당신의 선택은?
27 장 자크 루소 《사회계약론》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나 왜 항상 속박에 매여 사는가?
28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악을 저지르는가?
29 칼 포퍼 《열린사회와 그 적들》
좋은 의도가 어떻게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가?
30 존 롤스 《정의론》
케이크를 어떻게 나누어야 정의로울까?
31 로버트 노직 《아나키에서 유토피아로》
메시는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할까?
4장 모순을 직시하고 현 상태에 질문하기:현대의 삶에 관한 성찰
32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인생은 왜 시계추와 같은가?
33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초인’이 된다는 게 무슨 뜻이지?
34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당신은 왜 ‘일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
35 에드문트 후설 《유럽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
과학이 모든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36 카를 마르크스 《경제학·철학 초고》
우리는 왜 출근하기 싫은가?
37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일차원적 인간》
‘소확행’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
38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당신은 감시와 통제 속에서 살고 싶은가?
39 위르겐 하버마스 《의사소통행위이론》
인간의 이성은 단지 위성을 쏘아 올리기 위한 것인가?
5장 내면으로 돌아가 자아 발견하기:우리들 자신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40 소크라테스 《파이돈》
인간의 영혼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4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난세에 마음의 평온을 얻는 법
42 루카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인생이 왜 짧은가》
짧은 인생에서 무엇을 더 바라고 있는가
43 프랜시스 베이컨 《신기관》
어떻게 해야 온갖 우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44 볼테르 《철학편지》
어리석음, 야만, 미신과 결별하는 법
45 블레즈 파스칼 《팡세》
인간은 생각할 수 있는 갈대?
46 이마누엘 칸트 《실천이성비판》
당신은 테러리스트를 가혹하게 고문할 수 있는가?
47 장 폴 사르트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자유는 어째서 인간의 숙명인가?
48 알베르 카뮈 《시지프 신화》
삶은 왜 이렇게 부조리한가?
49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인간은 왜 ‘존재’를 사유해야 하는가?
50 한스게오르크 가다머 《진리와 방법》
이해했다면 다인가?
미출간된 더 읽으면 좋은 책
리뷰
책속에서
모든 사람은 결국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선택에 직면한다. 그리고 그 사람의 선택이 최종적으로 그 자신의 삶을 구성한다. 키르케고르는 인간은 ‘나’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알아야 하며, 바로 그 선택을 통해 자아의 존재가 진실하게 드러난다고 생각했다. 키르케고르에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나’는 거대한 추상 정신의 일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책임을 떠안는 살아 있는 주체다. 어떤 일이든 그 일은 ‘나’가 떠맡는 것이며, ‘나’만이 사랑, 미움, 불안, 공포, 절망 같은 감정의 주체일 수 있는 것이다.
_3강 쇠렌 키르케고르 《공포와 전율》 : 진리는 어째서 주관적인가? 중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 나이트>를 본 사람이라면, 조커가 고담시 시민들에게 도덕적 결단의 기회를 남겨놓은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한 척의 배에는 무고한 시민들이 타고 있고, 다른 한 척의 배에는 폭력 범죄자들이 실려 있다. 둘 중 하나를 폭파시켜야만 나머지 한 척의 배가 온전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들은 대부분 범죄자들이 탄 배를 폭파시키는 선택을 내심 지지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선택도 모든 사람의 가치는 평등하다고 주장한 공리주의의 대전제에 어긋난다.
이렇듯 공리주의의 원칙은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어 ‘달콤한 독약’으로도 묘사된다. 당신의 눈에는 공리주의가 어떻게 보이는가?
_25강 제러미 벤담 《도덕과 입법의 원칙에 대한 서론》 : 어째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