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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준 판도라의 상자

나눔이 준 판도라의 상자

(국제 공인 모금 전문가가 바라본 한국의 기부문화)

Bekay Ahn, CFRE (지은이)
사곰(한양대학교출판부)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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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준 판도라의 상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눔이 준 판도라의 상자 (국제 공인 모금 전문가가 바라본 한국의 기부문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72184430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4-04-30

책 소개

국제 공인 모금 전문가가 바라본 한국의 기부문화. 한국 기부문화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기부와 모금을 둘러싼 오해와 편견에 답한다. 이 책의 목적 중 하나는 비영리단체의 실제 지형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머리말

01 모금의 ‘판도라 상자’를 열다
02 비영리 패러독스
03 모금의 불확실성
04 모금가의 애환
05 피로와 증후군
06 여러 장애물과 이해하기 힘든 사회현상
07 오해, 편견, 두려움, 그리고 중독증
08 기부자의 의도와 법적 소송
09 불법 행위와 횡령
10 환상과 착시
11 윤리적 딜레마
12 교류 기부문화 갈등
13 스토리텔링의 덫
14 한국 기부문화의 지형도
15 희망을 찾는 여정

에필로그
참고 문헌

저자소개

비케이 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기부문화연구소 소장. 아시아인 최초 CFRE(Certified Fund Raising Executive, 국제공인모금전문가) 자격증 소지자로 필란트로피의 Who’s Who에 등재되어 있다. 텍사스주립대 석박사과정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고, 미국에서 Unitech Associates를 설립하여 필란트로피 정신을 접목한 펀딩에 참여하였다. 현재 한국에서 ICNPM(국제비영리협의회) 대표와 한국기부문화연구소 소장으로서 필란트로피 캠페인 및 기금조성 전문가 양성과 리더십을 위한 윤리적 교육, 비영리기관의 기금조성 컨설팅을 하고 있다. 한양대 학부생을 위한 교양과목으로 ‘필란트로피의 이해와 실천’, 연세대 신과대학원 석박사 과정에서 ‘크리스천 필란트로피’를 개설하여 기부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한 APA(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와 KSoP(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의 창립 맴버로서 민간자격증인 캠페인 매니저(CCM, Certified Campaign Manager)를 개발하여 시행 중에 있다. 저서로는 2019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필란트로피 산업론』과 최근에 펴낸 『모금학 개론?: 비영리단체를 위한 모금 전략의 모든 것』 외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비영리단체 또는 우리 사회의 ‘나눔’ 세계에는 흑과 백이라는 두 가지 색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곳은 회색의 세계이며, 그 경계도 아주 모호하다. 모든 문제는 그 회색의 세계 안에 있으므로 그곳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읽는 신문에 게재된 기부자와 수혜자의 사진이 이야기의 전부가 아니다. 그 뒤에는 갈등과 사심, 실망과 소송―기부자의 의도대로 쓰이지 않아 법적 소송까지 가는 일도 있다―이 숨겨져 있다. 우리는 기부에 관한 훈훈한 이야기와 함께 씁쓸한 소식들도 종종 접한다. 그 중에는 상품화된 훈훈한 이야기도 있을 것이고, 억울하게 과장된 헛소문도 있을 것이다. 모금 게임의 규칙을 이해하지 못한 어느 비영리단체 대표의 횡령 소식, 순수한 의도를 가졌으나 진정성 전달에는 실패한 기부자의 애환 등 어두운 이야기들이 들려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어두운 면이 있기에 상대적으로 기부의 밝은 면이 더 밝게 빛날 수 있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법. 모금과 기부가 그토록 숭고하고 높은 것이라면 어둡고 깊은 계곡도 있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모금가들이 자주 쓰는 말 중에 “맛있는 피클은 절대 하루 만에 만들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좋은 기부자가 되려면 그야말로 ‘충분히 숙성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끝까지 인내하고 기다린다면 판도라의 상자 맨 아래에 고이 간직되어 있는 희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모금을 한다는 것은 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같다. 모금은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지만, 상자를 여는 순간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만 가지 어두운 모습이 튀어나온다. 그리고 그 어두운 모습은 이미 우리 사회와 한 몸이 되어 있다. 싸우거나 피하거나 친숙해져서 생활의 일부처럼 여기면 된다. 하지만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비영리 생태계에 몸담은 사람들이 모든 사람들로부터 악의 형상이 튀어나올 것이 두려워 즉시 상자의 뚜껑을 닫는다면, 상자 안에 남아 있던 희망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마지막에 남은 희망을 만나지도 못하고 상자를 그대로 닫을 것인지 아니면 다시 열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그 희망을 보고 사용할지는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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