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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인물
· ISBN : 9788972201892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06-08-11
책 소개
목차
인도의 별 마더 테레사
울지 않는 아기
임종자의 집
존엄한 죽음
노벨 평화상 수상
마더와의 만남
사진작가가 되기로 결심하다
악몽의 도시 콜카타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선교의 땅 인도로
소녀의 꿈
로레토 수녀원
하느님의 또 다른 부르심
홀로 슬럼가로 들어가다
기적을 일으키는 힘
사랑의 선교회
칼리 여신이 된 마더
고아 소녀 미트라의 웃음
나환자 테왈리의 희망
마더와 자매들
마더와의 첫 만남
목발 짚는 폴 수녀
민중의 자동차
수완 좋은 할머니
활짝 펼친 사랑의 품
사막에 꽃을 피우다
등불은 지금도 타오르고 있다
사랑의 앨범
사랑의 행동은 평화의 행동
전쟁터에서 어린이를 구출하다
마더를 문병하다
마더, 영원히 잠들다
마더의 고향에서 연 감사의 사진전
마더 테레사 연보
후기
책속에서
고아의 집이 생긴 사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한 달 뒤쯤에는 열 명의 버림받은 갓난아기로 이 작은 집이 시끌벅적해졌다.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갓난아기 중에는 우유를 충분히 먹지 못해서 뼈와 가죽만 남아 있는 바짝 마른 아이, 병에 걸렸지만 도움을 받지 못한 아이, 태어날 때부터 다리에 장애가 있는 아이도 있었다.
아이가 어떤 상태건 마더 테레사는 들어오는 아이를 한 번도 거절한 일이 없었다. 고아의 집에서는 아이가 한 명 늘어나면 침대를 하나 더 늘리는 식으로 끝없이 침대를 늘려나갔다.
부모에게 버림받아 죽을지도 모르는 상태의 아이들을 왜 그렇게 힘들게 보살펴야 하는지 의아해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더 테레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생명이라도 인간의 편의를 위해 버림받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곳에 온 버림받은 아이들은 한 시간도 채 안 되어, 때로는 하루 뒤에 죽기도 합니다. 바로 숨을 멈추기 직전에 있는 아이라도, 나는 그 아이가 이곳으로 왔으면 합니다. 아무에게도 사랑을 받지 못한 채,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비참하게 죽어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갓난아기조차 자신이 버림받은 것을 압니다. 버림받은 아이가 다 죽어간다고 해서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은 그 아이를 죽이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아이가 최악의 상태에 있더라도 살릴 수 있는 한 살려서 따뜻하고 애정 어린 손길 아래서 자연스럽게 죽도록 돕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