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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 넘치는 사랑

마더 테레사, 넘치는 사랑

(가난을 고발하려 인도로 떠난 사진가, 마더의 사랑에 물들다)

오키 모리히로 (지은이), 정호승 (엮은이), 정창현 (옮긴이)
  |  
해냄
2013-12-01
  |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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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 넘치는 사랑

책 정보

· 제목 : 마더 테레사, 넘치는 사랑 (가난을 고발하려 인도로 떠난 사진가, 마더의 사랑에 물들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인물
· ISBN : 9788965743804
· 쪽수 : 272쪽

책 소개

전쟁과 빈부격차 등 사회문제를 취재하던 일본의 사진작가 오키 모리히로가 1974년부터 1981년까지 7년간 콜카타의 빈민가에서 접한 마더 테레사와 '사랑의 선교 수녀회' 수녀들의 삶을 사진과 에세이로 담아낸 책.

목차

글을 시작하며
옮긴이를 대신하여

1장 가난한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선택했을 뿐
가장 슬픈 것은 병든 것도 가난한 것도 아니다
주머니에 5루피뿐, 홀로 수도원을 나와
교황이 하사한 특급 링컨 컨티넨털
풍요 속 마음의 빈곤

2장 마더 테레사와 그 자매들
듣는 귀를 가진 자만이 빈자들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빚지고 있었는지 천국에 가서야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가난한 사람의 미소가 부자의 것보다 아름답다

3장 앞치마를 두른 자원봉사자
불쌍한 사람을 돕겠다는 마음을 가진 것만으로도 좋아요
그 사람들은 긴 소매가 달린 앞치마를 입고 있었어요
주먹밥 하나만큼의 마음을 그들에게 주세요
고아를 입양하는 것보다는, 먼저 아픈 아이를 그저 안아주세요

4장 마더, 이곳에 잘 오셨습니다!
총리님, 당신의 옷이 좀 더 검소하고, 조촐한 음식을 먹는다면
무엇이 마더 테레사와 자매들을 래디컬하게 만드는가?
뷰파인더로 좇기 바빴던 나의 실패
세계가 들끓다―노벨평화상 수상
‘껍데기뿐인 풍요’에 의문을 품다

글을 마치며
마더 테레사에 대하여 - 정호승
마더 테레사의 생애

저자소개

오키 모리히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9년 일본 교토 출생.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후 귀국하는 일본인들을 찍은 ‘귀항선박’ 시리즈를 비롯해 ‘브라질 이민선’, ‘슬럼가’ 등 사회적인 이슈를 주로 취재해온 사진작가. 1970년대 중반 인구문제와 빈민층의 참상을 고발하기 위해 인도 콜카타로 떠났다가 마더 테레사와 수녀들의 구제사업을 접하고 크게 감동받아 그 모습을 밀착 촬영해 이 책을 펴냈다. 200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파밀리아 성당에서 마더 테레사의 대형 사진전을 열었고, 마더 탄생 100주년인 2010년에는 밀라노, 아시시, 로마 등에서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마더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집으로 『마더 테레사와 자매들』『인도의 축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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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학교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위령제>가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이후, 《서울의 예수》 《별들은 따뜻하다》 《새벽편지》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당신을 찾아서》, 시선집 《내가 사랑하는 사람》 《수선화에게》, 동시집 《참새》, 동화집 《다람쥐 똥》 《바다로 날아간 까치》《연인》,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등을 출간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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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20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공립농림학교 임업과를 졸업하고 한국상업은행과 대한교통의학협회에서 봉직했으며, 2013년 94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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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언젠가 나는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었다.
“인도에는 마더가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난과 병이 가득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왜 선진국에까지 구제의 손길을 뻗어야 합니까? 선진국은 경제력이 있으니 스스로 하도록 권하기만 해도 무방하지 않습니까?”
…… “오키, 당신 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아무 불편 없이 살아가는 것처럼 여기겠지만 마음의 굶주림을 가진 이들도 많아요. 아무도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고 아무도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다는 마음의 가난함, 그것은 한 조각 빵에 굶주리는 것보다 훨씬 가슴 아픈 일이 아닐까요? 당신은 진실로 당신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나요? 누구도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체념하는 사람, 좀 더 부모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 아이들, 자신의 방에 붙은 번호로밖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
─'1장 가난한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중에서


“자, 기운을 내야 해요. 나는 당신이 살아나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이 세상에 태어난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마더가 힘없이 축 처진 노파의 손을 잡고, 초점을 잃은 채 허공에 시선이 고정된 노파의 눈동자를 들여다보았다. 마더의 목소리가 들렸는지 신음만 하던 노파의 입이 천천히 벌어지면서 무슨 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
마더가 “자, 정신을 차리고 말해보세요”라고 격려했다. 노파는 힘겹게 인사말을 했다.
“고마……워……요.”
노파의 눈이 감기고 호흡이 멈췄다. 최후의 순간에 와서야 비로소 인간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기쁨에 찬 목소리가 지금도 내 귀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2장 마더 테레사와 그 자매들' 중에서


마더의 연설이 열기를 띰에 따라 조그만 마더의 체구가 점점 크게 느껴진다.
“여러분이 만약 고통 받는 형제자매 한 사람 한 사람을 떠올린다면 하는 일이 더욱 쉽게 여겨지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미소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가난한 사람이 굶어 죽었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은 게 아니라, 여러분과 내가 그 사람에게 빵과 옷과 사랑과 자비를 베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그런 이들을 너무 나무라지는 맙시다. 아무리 설교를 한다고 해도 금방 이루어질 일이 아닙니다. 차라리 빗자루를 들고 누군가의 집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십시오. 그러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니까요.”
마더는 여기까지 단숨에 이야기한 다음, 회의 주최국인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 쪽을 쳐다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유엔은 해마다 여러 훌륭한 결의안을 채택합니다만 대부분 실행에 옮겨지지 않더군요.”
조용했던 회의장에 갑자기 폭소가 터졌다.
─'4장 마더, 이곳에 잘 오셨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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