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와 로코코

1937년 루브르 박물관의 회화, 드로잉, 판화 부분 관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에콜 드 루브르에서 박물관학의 실무 및 이론과 바로크 미술을 가르쳤다. 1950년에 루브르 박물관의 수석 관장이 되어 1971년 은퇴할 때까지 이 직책을 수행하였다. 지금은 루브르 박물관의 명예 수석 관장을 지내고 있으며, 토론토 에메리투스 요크 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2년에는 아카데미 데 보자르에 의해 샹티이의 뮤제 콩데의 관장으로 임명되었다.

홍익대학교에서 19세기 서양 미술사 석사와 한국 현대 미술사 박사를 마쳤으며, 현재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전쟁의 기억, 역사와 문학』(2005, 공저), 『서양 미술사』(2006, 공저)가 있으며, 역서로는 『바로크와 로코코』(1998), 『에곤 실레』(1999), 『베네치아의 르네상스』(2001), 『피렌체의 르네상스』(2001)가 있다. 「1950-60년대 한국 전쟁 기념물」, 「한국 산업화 시대의 유토피아적 비전」, 「국가주의와 모더니즘의 패러독스」를 비롯하여 한국 현대 미술에 대한 정치.사회적 맥락의 논문을 주로 써 왔다. 홍익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