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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거장들

문학의 거장들

(세계의 작가 9인을 만나다)

왕은철 (지은이)
  |  
현대문학
2010-01-25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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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거장들

책 정보

· 제목 : 문학의 거장들 (세계의 작가 9인을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 ISBN : 9788972754534
· 쪽수 : 436쪽

책 소개

나딘 고디머, J. M. 쿳시, 할레드 호세이니, 안드레 브링크, 하진, 찰스 존슨, 세나 지터 내스런드, 낸시 롤스, 나타샤 트레서웨이…. 이 책은 세계 유명 작가 9인과의 인터뷰 모음집이다. 번역가로 활동 중인 저자는 좀처럼 인터뷰를 허락하지 않기로 유명한 쿳시와 나딘 고디머를 시작으로 쉽게 만나기 힘든 작가들을 직접 만나서 인터뷰하였다.

목차

책머리에

나딘 고디머
-아파르트헤이트와 작가의 윤리적 책무
-백인 아프리카 작가와 자기정체성의 문제

J. M. 쿳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작가의 상상력
-“스토리텔링은 나에게 사유의 한 방식이다”

할레드 호세이니
-아프가니스탄의 파란만장한 역사와 삶
-『천 개의 찬란한 태양』과 할레드 호세이니의 스토리텔링

안드레 브링크
-아파르트헤이트에 도전한 아프리카너 작가
-제3세계 문학과 작가의 책임의식

하 진
-단순한 문장으로 미국 문학을 정복한 중국계 작가
-하진의 소설과 절제의 미학

찰스 존슨
-불교적이고 철학적인 흑인 소설가

세나 지터 내스런드
-역사 속의 여성과 소설

낸시 롤스
-이중적, 삼중적 억압 상태의 흑인 여성들에게 목소리 부여하기
-마크 트웨인과 낸시 롤스의 대화적 관계

나타샤 트레서웨이
-“역사적 기억상실”에 맞서는 “서정적 기념비”로서의 시

저자소개

왕은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애도와 상처, 타자 윤리의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영문학자이자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문학평론가. 유영번역상, 전숙희문학상, 한국영어영문학회학술상, 생명의신비상,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번역가상, 전북대학교 동문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애도예찬―문학에 나타난 그리움의 방식들』 『트라우마와 문학, 그 침묵의 소리들』 『환대예찬―타자 윤리의 서사』 『타자의 정치학과 문학』 등의 저서를 펴냈으며 『마이클 K의 삶과 시대』 『연을 쫓는 아이』 『천 개의 찬란한 태양』 『갈대피리의 노래』 등 5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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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들의 삶의 형체를 이루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정치와 정치적인 책략입니다. 우리는 모두 이것이 만들어낸 산물입니다. 그러니까 광범위한 의미에서 저도 다른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좋든 싫든 가르치고 있는 셈일 것입니다. 작가가 무엇을 쓰든지 그것은 정치적인 의미를 띠게 되고, 결국 작가는 사회적인 상황의 형상화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가르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작가는 사회를 심오하고 깊숙하게 천착함으로써, 샐먼 루시디(Salman Rushdie)가 말한 것처럼,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고 발언할 수 없는 것을 발언하는 자입니다. 이것이 바로 소설가나 시인이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작가의 진정한 효용성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행동 속에 숨어 있는 의미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가르치는 것은 불가피할지 모릅니다. -‘나딘 고디머’ 인터뷰 중


설령 식민주의자가 식민주의자이기를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이주한다고 해도, 식민지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는 한, 죄의식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결국, 아무리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더라도, 그리고 자신이 포악한 식민통치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더라도, 모든 식민주의자들은 “죄의식과 고뇌”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것이다.
남아프리카의 백인 작가들의 작품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이러한 “죄의식과 고뇌”라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식민주의 역사 자체가 그들에게는 일종의 원죄인 셈이다. 쿳시 자신도 백인들이 흑인들에게 저지른 “뻔뻔하고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로부터 자신을 분리시킬 힘과 권위가 자신에게 있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식민주의자들의 허위적인 이데올로기를 그의 소설에서 끊임없이 폭로하고 해체해온 쿳시도 이 원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J. M. 쿳시 “스토리텔링은 나에게 사유의 한 방식이다” 중에서


저는 외국인이라는 걸 항상 느끼며 글을 씁니다. 늘 불안감과 무력감을 느낍니다. 그런데 어떤 면에서 보면 원어민 작가들에게도, 몸부림과 불안감은 창작의 일부입니다. 물론 제 경우에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어려움이 훨씬 많긴 하지만, 작가는 그것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하 진’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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