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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추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아프리카소설
· ISBN : 9791141600150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12-2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아프리카소설
· ISBN : 9791141600150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12-23
책 소개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이후 백인 정권에서 흑인 정권으로 권력이 이양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배경으로, 추문에 휩싸여 추락한 중년의 백인 교수가 자신과 딸의 명예를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목차
추락 7
해설 |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얼음도끼 309
J. M. 쿳시 연보 323
리뷰
책속에서
그는 계속 가르친다. 생계를 유지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그를 겸손하게 만들어주고,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배우는 학생들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데, 가르치는 교수는 가르치면서 가장 예리한 교훈들을 얻는다.
“인간이 갖고 있는 특권 일부를 동물들과 공유하려는 거예요. 저는 개나 돼지 같은 다른 존재로 다시 태어나 우리 밑에 사는 개나 돼지처럼 살고 싶지 않아요.”
“루시, 정신 차려라. 상황이 바뀌었다. 우리가 멈췄던 곳에서 계속 살 수는 없다.”
“왜 안 되죠?”
“좋은 생각이 아니니까. 안전하지 못하니까.”
“안전한 적은 없었어요. 좋든 나쁘든 그건 생각이 아니에요. 전 생각 때문에 돌아가는 게 아니에요. 그냥 돌아가는 것뿐이에요.”
빌린 가운을 입은 그녀가 일어나 앉는다. 그녀는 목을 꼿꼿이 세우고 눈을 반짝이며 그에게 맞선다. 아버지의 어린 딸이 아니다. 더이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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