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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2756668
· 쪽수 : 440쪽
책 소개
목차
광란의 40번대 구역에 꽃핀 로맨스
아주 정직한 사내
마담 절뚝발이
릴리언
혈압
부치, 아기를 보다
세상에서 최고로 인기 많은 사내
생피에르의 백합
브로드웨이의 블러드하운드
“국왕 폐하를 위해 건배!”
달려라, 예일!
친구를 위해서
브로드웨이의 금융업자
꼬마 숙녀 차용증
드림 스트리트 로즈
공포의 토비어스
춤추는 댄의 크리스마스
세라 브라운 양 이야기
땅이 질면
제동수의 딸
브로드웨이 콤플렉스
세 명의 현자
레몬 사탕 키드
유머 감각
약속 불이행
리뷰
책속에서
미주리 마틴 양이 자기 결혼식이 어땠는지 돌이키려 애쓰는 동안, 나는 월도 윈체스터에게 다시 눈길을 주었다. 예전에 싱싱 교도소에서 뜨끈뜨끈한 의자에 앉으러 가는 친구를 두 명 봤는데, 지금 이 순간의 월드 윈체스터에 비하면 둘 다 유쾌하게 웃고 있었던 편이라는 게 내 의견이다. - 「광란의 40번대 구역에 꽃핀 로맨스」
그는 덩치가 크고 턱이 몇 겹인 데다 발이 참 유별나다. 그를 '피트'라 부르는 건 그 때문이다. 아무리 덩치가 크다지만 발이 해도 너무할 정도로 크다. 멋쟁이 데이브 말로는, 피트는 신발 대신 바이올린 케이스를 신는다고 한다. 물론 이 말은 사실이 아니다. 첼로처럼 아주 큰 바이올린을 넣는 케이스면 또 몰라도, 피트의 발이 바이올린 케이스에 들어갈 리 없다. - 「아주 정직한 사내」
어느 날 새벽 4시 반쯤 내가 민디네 앞에 서서 슬슬 때가 됐을 텐데 피트가 보디커 선생을 어쩔 건가 생각하고 있으려니, 느닷없이 철퍼덕철퍼덕 요란한 발소리가 브로드웨이를 달려왔다. 그쪽을 보니 글쎄, 피트가 아닌가. 어찌나 빨리 뛰는지 시속 55킬로미터로 달리는 택시들이 마치 멈춰 서 있는 것처럼 보였다. - 「아주 정직한 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