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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먼 러니언

데이먼 러니언

(세라 브라운 양 이야기 외 24편)

데이먼 러니언 (지은이), 권영주 (옮긴이)
  |  
현대문학
2013-11-08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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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먼 러니언

책 정보

· 제목 : 데이먼 러니언 (세라 브라운 양 이야기 외 24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2756668
· 쪽수 : 440쪽

책 소개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5권. 데이먼 러니언의 포복절도할 브로드웨이 단편들을 모았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기둥 줄거리를 제공한 '혈압'과 '세라 브라운 양의 이야기'를 포함해 25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목차

광란의 40번대 구역에 꽃핀 로맨스
아주 정직한 사내
마담 절뚝발이
릴리언
혈압
부치, 아기를 보다
세상에서 최고로 인기 많은 사내
생피에르의 백합
브로드웨이의 블러드하운드
“국왕 폐하를 위해 건배!”
달려라, 예일!
친구를 위해서
브로드웨이의 금융업자
꼬마 숙녀 차용증
드림 스트리트 로즈
공포의 토비어스
춤추는 댄의 크리스마스
세라 브라운 양 이야기
땅이 질면
제동수의 딸
브로드웨이 콤플렉스
세 명의 현자
레몬 사탕 키드
유머 감각
약속 불이행

저자소개

데이먼 러니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신문기자이자 작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원작인 단편소설 『미스 새러 브라운 이야기』 등 많은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썼다. 실제로 노름을 즐기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노름꾼, 도박꾼, 배우, 갱 단원 등에 대한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정중한 어체와 요란한 은어를 혼합하거나 과거 사실을 현대 시제로 나타내는 등 특색 있는 대화체를 사용했으며, 그가 만들어낸 캐릭터는 당대에 독특한 사회적 전형으로 받아들여졌고 ‘러니언식’이라는 형용사까지 통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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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온다 리쿠의 《나와 춤을》《유지니아》《에피타프 도쿄》《달의 뒷면》 등을 옮겼으며, 특히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주최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애프터 다크》《잠》, 미야베 미유키의 《세상의 봄》, 미쓰다 신조의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오가와 이토의 《초초난난》 등 다수의 일본 문학은 물론, 《데이먼 러니언》《어두운 거울 속에》 등 영미권 작품도 활발하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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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주리 마틴 양이 자기 결혼식이 어땠는지 돌이키려 애쓰는 동안, 나는 월도 윈체스터에게 다시 눈길을 주었다. 예전에 싱싱 교도소에서 뜨끈뜨끈한 의자에 앉으러 가는 친구를 두 명 봤는데, 지금 이 순간의 월드 윈체스터에 비하면 둘 다 유쾌하게 웃고 있었던 편이라는 게 내 의견이다. - 「광란의 40번대 구역에 꽃핀 로맨스」


그는 덩치가 크고 턱이 몇 겹인 데다 발이 참 유별나다. 그를 '피트'라 부르는 건 그 때문이다. 아무리 덩치가 크다지만 발이 해도 너무할 정도로 크다. 멋쟁이 데이브 말로는, 피트는 신발 대신 바이올린 케이스를 신는다고 한다. 물론 이 말은 사실이 아니다. 첼로처럼 아주 큰 바이올린을 넣는 케이스면 또 몰라도, 피트의 발이 바이올린 케이스에 들어갈 리 없다. - 「아주 정직한 사내」


어느 날 새벽 4시 반쯤 내가 민디네 앞에 서서 슬슬 때가 됐을 텐데 피트가 보디커 선생을 어쩔 건가 생각하고 있으려니, 느닷없이 철퍼덕철퍼덕 요란한 발소리가 브로드웨이를 달려왔다. 그쪽을 보니 글쎄, 피트가 아닌가. 어찌나 빨리 뛰는지 시속 55킬로미터로 달리는 택시들이 마치 멈춰 서 있는 것처럼 보였다. - 「아주 정직한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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