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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뒤 풍경

박물관의 뒤 풍경

케이트 앳킨슨 (지은이), 이정미 (옮긴이)
  |  
현대문학
2016-03-28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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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뒤 풍경

책 정보

· 제목 : 박물관의 뒤 풍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2757726
· 쪽수 : 584쪽

책 소개

영국 최고 문학상 코스타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작가 케이트 앳킨슨의 데뷔작. 살만 루슈디를 제치고 선정되어 큰 화제가 되었던 휫브레드상(현 코스타상) '올해의 책'을 수상, 길리언 플린과 이언 매큐언 등이 받았던 보키상을 수상하고, 영국 「옵서버」지 선정 '최고의 영국 소설(1980~2005)' 후보작에 올랐다.

목차

| 제1장 | 1951년 임신-11
주1 목가적인 시골 마을

| 제2장 | 1952년 출생-53
주2 아직 살아 있다

| 제3장 | 1953년 대관식-105
주3 정상 영업 중

| 제4장 | 1956년 물건 이름 붙이기-151
주4 어여쁜 새

| 제5장 | 1958년 막간-197
주5 비

| 제6장 | 1959년 눈 깃털-237
주6 주일학교 소풍

| 제7장 | 1960년 불이야! 불!-277
주7 체펠린 비행선이다!

| 제8장 | 1963년 토성 고리-311
주8 새 부츠

| 제9장 | 1964년 휴가다!-345
주9 공기와 천사의 공간에서

| 제10장 | 1966년 결혼식 종-391
주10 릴리언

| 제11장 | 1968년 지혜-441
주11 잘못된 인생

| 제12장 | 1970년 엉터리 영어-491
주12 1914년, 집

| 제13장 | 1992년 구원-513

옮긴이의 말-538
옮긴이 주-542
가계도-580

저자소개

케이트 앳킨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요크에서 태어나 던디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글을 쓰다가 1995년 첫 소설 『박물관의 뒤 풍경』으로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휫브레드상(현 코스타상) ‘올해의 책’ 부문에서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살만 루슈디를 제치고 수상하여 더욱 화제가 되었던 이 소설은 《옵서버》가 선정한 ‘최고의 영국 소설(1980~2005)’ 후보작에 올랐고, TV 시리즈와 연극으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1997년에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300년의 비극적인 가족사와 마주하게 된 소녀 이소벨의 이야기를 그린 『인간 크로케』를 발표, “영문학의 풍경에 새로운 색채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쇠락해가는 한 가문의 연대기이자 미스터리이며 십 대 소녀의 성장기이기도 한 이 작품에 대해 작가는 “내 소설 가운데 가장 어두운 작품이자 최고의 작품”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희곡 「유기Abandonment」(2000), 단편집 『세상의 끝이 아닌Not the End of the World』(2002), 『케임브리지 살인 사건』 외 총 네 권으로 구성된 ‘잭슨 브로디 시리즈’(2004~2010) 등 다양한 작품을 썼고, 2013년에는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로, 2015년에는 『폐허의 신A God in Ruins』으로 각각 코스타상을 수상하며 3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2011년에는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대영제국 훈작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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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에서 대중음악산업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와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등 문화 축제의 홍보 및 기획 업무를 담당하다가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케이트 앳킨슨의 『박물관의 뒤 풍경』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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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번티는 카운터 뒤에서의 번잡스러운 관계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녀는 개 사료와 새끼 고양이, 또 가끔씩 앵무새를 팔 때면 실은 그런 걸 파는 게 아니라 꼭 자기 자신을 팔고 있는 것만 같다. 더군다나 누구에게나 늘 깍듯하게 대해야 한다는 건 정상이 아니다(반면에 조지는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났다. 손님들 앞에서 지껄여대고, 아침에만 똑같은 날씨 얘기를 스무 번씩 하고, 머리를 조아리고, 굽실거리고, 웃어 보이고는 무대 뒤로 들어오자마자 가면을 홱 벗어버린다. 가겟집 아이들은?예를 들어 나와 체호프 같은 경우는?부모들이 이런 식으로 마음 아프게 자기 체면을 깎아내리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상처를 받는다),


어쩌면 잭은, 응당 제 할 일을 하도록 애완견을 보낸다던 어린 플로라를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그는 펩에게 닿기도 전에 뒤편에서 수류탄 한 발이 터지는 바람에 온몸이 갈가리 찢겨 나갔고 그사이 강아지는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 자애롭게도 영국군 저격병 하나가 간신히 그 작은 강아지를 쏘아버렸다. 그 저격병이 바로 프랭크에게 얘기를 들려준 조지 메이슨이었는데, 그 개가 일 분만 더 울부짖었더라면 그는 아마 제 머리통에 총알을 박아 넣었을 거라고 말했다.


결국 번티의 전쟁은 실망스러웠다. 그녀는 전쟁에서 무언가를 잃었고, 뒤늦게야 그게 바로 자신이 누군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였다는 걸 깨달았다. 번티의 꿈 뒤편 어딘가에서는 언제나 또 다른 전쟁이 벌어질 참이었다. 그녀가 탐조등을 비추고 고사포를 장전하는 전쟁이. 드 그레이 룸에서 〈진주 목걸이〉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사이, 믿기지 않을 만큼 잘생긴 장교들이 배짱 좋은 건 말할 것도 없고 지략도 출중하고 외모도 빼어난 번티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또 다른 삶으로 데려갈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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