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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강

검은 강

핑루 (지은이), 허유영 (옮긴이)
  |  
현대문학
2017-08-18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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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강

책 정보

· 제목 : 검은 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72758327
· 쪽수 : 300쪽

목차

서문 『검은 강』 : 글쓰기와 독서 윤리에 대한 도전 ― 추구이펀

I. 그날
II. 커피점
III. 안전 거리
IV. 모퉁이, 그 모퉁이
V. 소원의 거리
VI. 행복의 거리
VII. 기수 지역
VIII. 결혼의 거리
IX. 사랑해. 네가 뭘 하든 널 사랑할 거야
X. 빛의 거리
XI. 필연과 우연

후기 검은 단수이허 ― 핑루의 『검은 강』을 읽고 ― 천팡밍
『검은 강』 저자 인터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핑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대만 가오슝에서 태어나 대만대학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만 유력 일간지 《중스완바오中國時報》 편집장, 《차이나타임스》 주필, 홍콩 광화문화미디어센터 주임 등을 지냈으며 대만대학 신문방송대학원과 타이베이예술대학 예술경영대학원에서 강의를 했다. 1983년 「옥수수 밭에서의 죽음」으로 일간지 《연합보聯合報》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소설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했다. 실제 사건 또는 유명인과 관련된 언론 기사나 전기를 소설로 다시 써내는 능력이 탁월하여, 2015년 『검은 강』까지 30여 년 동안 핑루의 작품들은 대만 사회와 맥을 같이해왔다. 쑨원과 쑹칭링의 이야기를 그린 『걸어서 하늘 끝까지』, 대만 국민 가수 덩리쥔(鄧麗君, 등려군)의 삶을 그린 『그대 언제 다시 오려나』, 『파사의 섬』, 『동방의 동쪽』, 『춘가』 등의 장편소설을 썼다. 단편소설집으로 『모니카의 일기』, 『닝즈 온천』, 『옥수수 밭에서의 죽음』, 『금서계시록』 등을 출간했고, 산문집 『낭만적인, 그러나 낭만적이지 않은』, 『마음을 읽는 책』, 『홍콩에서의 지난날들』, 『벌거벗은 마음』 등을 냈다. 치밀한 창작 기교, 단련된 언어, 다양한 형식, 깊이 있는 소재 등으로 대만 문단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를 개척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대만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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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및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개처럼 싸우고 꽃처럼 아끼고』 『길 위의 시대』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적의 벚꽃』 『햇빛 어른거리는 길 위의 코끼리』 『검은 강』 『나비탐미기』 『화씨 비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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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속으로 생각하는 것을 왜 말해야 하지? 사실 자전이 정말로 관심 있는 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기 자신도 명확하게 알 수 없는데 어떻게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 얼마 전 셴밍이 신간 에세이 몇 권을 보내왔다. 하지만 그녀는 몇 장 뒤적이다가 이내 옆으로 밀어놓았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글로 쓰는 사람이 있다니. 그녀는 비밀을 누설하는 사람을 경멸했다.
_ Ⅰ. 그날


바람 부는 어느 저녁 혼자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그녀는 계단을 올라오는 발자국 소리를 기대했다. 잘 잤느냐는 한마디 인사를 기다렸다. 그저…… 건성으로 건네는 말이어도 상관없었다. 겨울날 한밤중에 눈을 떴는데 발가락이 얼어붙은 듯 뻣뻣하고 종아리에 한기가 스몄다. 계절풍이 베란다로 파고들어 와 휭휭 휘파람 소리를 냈다. 몸을 모로 돌려 이불을 둘둘 감았다. 그녀는 누군가 옆에 있어주길 사무치게 바랐다. 음습한 밤공기를 조금이라도 쫓아줄 더운 숨결이 필요했다. 누군가의 숨결에 맞추어 그의 몸에 기대고 싶었다. 그토록 습하고 추운 겨울밤에는 메슥거리는 대머리 냄새도 개의치 않을 수 있었다.
_ IV. 모퉁이, 그 모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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