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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사의 죽음

치과 의사의 죽음

M. C. 비턴 (지은이), 문은실 (옮긴이)
  |  
현대문학
2018-09-13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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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사의 죽음

책 정보

· 제목 : 치과 의사의 죽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2758457
· 쪽수 : 332쪽

책 소개

스코틀랜드 북부에 자리한 가상의 시골 마을 로흐두의 유일 경찰 해미시 맥베스의 활약이 펼쳐지는 유쾌한 미스터리 수사극. “생전 범죄란 게 저질러지는 곳이 아니”었기에 관할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갈 일이 없던 마을 브레이키에 해미시가 찾아간 그날 끔찍한 죽음이 발생하고 만다.

저자소개

M. C. 비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매리언 채스니. 1936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서남부 항구도시 글래스고에서 태어났다. 영국의 대표적인 대중작가로 꼽히는 그녀는 로맨스와 추리소설 분야에서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100편 이상의 역사 로맨스 소설을 본명인 매리언 채스니를 포함, 헬렌 크램프턴, 앤 페어팩스, 제니 트레메인, 샬럿 워드라는 필명으로 발표했으며, M. C. 비턴은 추리소설 작품에 쓰는 필명이다. 존스미스앤드선 서점의 소설 분야 판매원으로 일하던 비턴은 《스코티시 데일리 메일》지에서 버라이어티쇼를 평론하는 일을 제안받아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스코티시 필드 매거진》의 광고부서 비서직, 패션지 편집자를 거쳐 《스코티시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기자로 들어가 범죄 관련 기사를 맡았다. 동료 기자와의 결혼 후 미국으로 이주한 비턴은 남편의 일이 잘되지 않자 잠시 버지니아주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기도 했지만 곧 유명한 가십 타블로이드지 《스타》에 부부가 함께 자리를 얻어 뉴욕으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비턴은 전업 작가로 변신해 역사 로맨스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코틀랜드의 최북단 서덜랜드를 여행하던 중 비턴은 첫 번째 해미시 맥베스 이야기를 떠올리고 본격적으로 추리소설 집필에 전념했다. 1985년 『험담꾼의 죽음』을 시작으로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는 현재 33번째 권까지 발표되었으며,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로버트 칼라일 주연의 BBC 스코틀랜드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턴은 현재 해미시 맥베스 순경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녀의 또 다른 주인공 탐정 <애거서 레이즌 시리즈>의 배경이 된 잉글랜드 서남부의 동화 같은 마을 코츠월드의 작은 집과 파리를 오가며 지낸다. http://www.mcbea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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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실 (옮긴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국내 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야구 마니아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열혈 팬이다. 특히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좋아해서, 그의 플레이를 보려고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전 시즌을 관전하기도 했다. 현재는 자유기고가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야구 교과서》 《야구 룰 교과서》 《수비의 기술 1, 2》 《몸을 긋는 소녀》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등이 있으며, 《미드 100배 즐기기》 《위트 상식사전 프라임》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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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길크리스트 씨는 이를 보존하기보다는 뽑아 버리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하다는 것이었다. 이 지역 사람들은 그것을 마음에 딱 들어 했는데, 이를 뽑아 버리고 ‘좋은’ 의치를 해 넣는 편을 여전히 선호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치과 요금이 비싼 요즘 세상에 길크리스트 치과는 비용이 저렴했다.
여름에 그곳으로 여행을 갔던 한 관광객은 길크리스트가 이에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참호만 한 구멍을 내 놓았다고 노발대발하며 항의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치과 의사들은 최대한 많은 이에 드릴을 박는다는 부당한 평판을 얻어 온 터였다. 그렇게 해서 이문을 많이 내고 꾸준히 찾아오는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었다. 길크리스트는 스코틀랜드 사람이면서도 의료 과실이라고 여겨지는 이 오스트레일리아식 치료 방법을 시행하는 것으로 이름나 있었다. 또 동네 과부인 해리슨 부인은 마취 가스를 마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길크리스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야단야단을 하고 다니기도 했다.


불길하게도 해미시의 이에 찌릿한 통증이 찾아왔다. “잠깐만요, 맥빈 부인.” 그가 말했다. “부인께서는 브레이키에 있는 치과에 가셨다고 했죠?”
“그래요.”
“길크리스트는 어떤 사람입니까?”
그녀는 무슨 영문이냐는 듯이 그를 바라보았다. “나 때문에 간 게 아니에요. 달린이 치통이 생겨서 간 거지.”
해미시는 의문을 담은 눈으로 달린을 돌아보았다. 달린은 벽에 푹 기대어 자신의 보라색 손톱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달린?”
그녀는 갑자기 입을 열더니 텅 빈 아랫니 부분을 가리켰다.
“그 사람이 당신 이를 뽑았어요?”
“당연하죠.”
“이를 살려 둘 수는 없었답니까?”
“뭐 하러요?”


해미시는 사람들을 밀치며 안으로 들어가 병리학자에게 말했다. “치아 살펴보셨습니까?”
키가 크고 침울한 인상의 병리학자가 해미시를 올려다보았다. “이 사람 치과 의삽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를 들여다보며 먹고산다고요.”
“그냥 한번 봐 주세요.” 해미시가 간청했다. “사후경직이 너무 심하게 진행되기 전에 말입니다.”
“막 입을 살펴보려던 중이긴 했어요.” 병리학자는 길크리스트의 입을 비틀어 열고서 등으로 비추어 보았다. 그러고 나서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해미시를 올려다보았다. “당신 이걸 어떻게 알았습니까?”
“알긴 뭘 알아?” 블레어가 고함을 쳤다.
“이에 죄다 드릴 구멍이 나 있습니다.”
“사후에 말입니까?” 해미시가 물었다.
“그건 알 수 없어요.” 병리학자가 천천히 말했다. “얼굴이 변색되었죠. 그래요. 하지만 난 지금 저항을 했다는 표시나 멍을 찾고 있었어요.”
“자네가 어떻게 그걸……?” 블레어가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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