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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지막 대륙

나의 마지막 대륙

미지 레이먼드 (지은이), 이선혜 (옮긴이)
  |  
현대문학
2017-12-3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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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지막 대륙

책 정보

· 제목 : 나의 마지막 대륙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2758617
· 쪽수 : 424쪽

책 소개

빙하와 빙산으로 둘러싸여 인간이 살 수 없는 세상 끝, 남극의 광활한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삶과 사랑, 상실의 이야기가 담긴 장편소설. 편집자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작가 미지 레이먼드의 데뷔작으로, 여러 작가들과 수많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목차

그 후
난파 1주 전 드레이크 해협
난파 5년 전 피터만섬
난파 1주 전 드레이크 해협
난파 4년 전 맥머도 기지
난파 5일 전 사우스셰틀랜드 제도, 에이초섬
난파 2년 전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난파 4일 전 브랜스필드 해협
난파 3개월 전 오리건주 유진
난파 3일 전 디셉션섬, 웨일러스만
난파 1년 전 부스섬
난파 2일 전 프로스펙트 포인트
난파 10개월 전 코머런트호
난파 1일 전 남극권 남부
난파 15년 전 아르헨티나 푼타톰보
난파 몇 시간 전 남극권 북부
남극권 남부
난파 20년 전 미주리주 오자크스
걸릿 해협
난파 20년 전 미주리주 컬럼비아
걸릿 해협
더타이섬
드레이크 해협
난파 5년 후 오리건주 포틀랜드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미지 레이먼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꾸밈없이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문체로 생동감 넘치는 글을 쓰는 작가, 미지 레이먼드. 펭귄과 세인트마틴 출판사를 비롯한 뉴욕의 여러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그녀는 단편 「영어 잊기Forgetting English」로 스포캔상을 수상(2007)하며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보스턴 대학에서 6년 넘게 글쓰기 강의를 했고, 작가들을 위한 두 권의 책 『매일 글쓰기Everyday Writing』(2012)와 『매일 책 마케팅Everyday Book Marketing』(2013)을 펴냈다. 2004년, 처음으로 남극을 방문하여 펭귄을 만나 사랑에 빠진 그녀는 2년 후 워싱턴 대학의 디 보스마 박사 팀에 합류하여 멸종되는 펭귄들을 연구한다. 아르헨티나 푼타톰보에서 펭귄 서식지를 조사하며 펭귄이 처한 상황을 보고, 펭귄의 운명과 남극 그리고 우리의 미래가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 그녀는 펭귄과, 펭귄의 삶을 연구하며 헌신하는 사람들, 그리고 남극과 하나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쓰고 싶어졌다. 오랜 고민과 연구 조사 끝에 드디어 2016년 ‘어니스트 섀클턴 남극 탐험 100주년’에 맞추어 이 책 『나의 마지막 대륙』을 출간했고, 캐런 조이 파울러, M. L. 스테드먼을 비롯한 여러 작가들과 수많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미지 레이먼드는 현재 태평양 북서부에 살며, 환경과 동물에 관한 책을 내는 독립 출판사 애시랜드 크릭 프레스를 운영하고 있다. MidgeRaymo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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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 루앙 대학교에서 2년간 수학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하고 현재 영어,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6년』 『프로방스의 길고양이』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의사, 인간다운 죽음을 말하다』 『윌리엄 트레버』 「카오스 워킹 시리즈」 외에 여러 권의 책과 〈적과 흑〉 〈레미제라블〉 〈천국의 아이들〉 외에 여러 편의 영화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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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펭귄은 변화를 멈추지 않는 바다에 적응하려고 쉴 새 없이 발버둥 친다. 평생 동안 짝을 바꾸지 않는 종들이 많지만 한 철 동안만 일부일처제를 따르는 종들도 있다. 또 어떤 종들은 놀라우리만치 높은 이혼율을 보이기도 한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이다. 이따금 나는 켈러와 나도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는 서로를 향한 사랑에 빠진 것만큼 남극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런데도 우리는 남극과 이별을 해야 한다. 나는 세상의 맨 밑에 닿을 때마다 우리의 둥지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아니 존재하기는 할지 결코 알지 못한다.
_ 난파 1주 전 드레이크 해협


남극 대륙이 어째서 내게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장소인지를 설명하기란 언제나 어렵다. 서명을 하고 맥머도 기지에서 겨울을 나려면 먼저 심리 검사를 거쳐 어둠 속에서 그리고 고립된 것과 다름없는 상황에서 미치지 않고 여러 달을 살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나는 이런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 늘 우스웠다. 나를 미치게 만들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고립이 아니라 문명사회다.
_ 난파 5년 전 피터만섬


나는 남극 대륙이 특정한 유형의 사람들을 차디찬 발톱으로 단단히 움켜잡는다는 것을 해를 거듭하면서 깨달았다. 그리고 이 순간 나는 켈러가 바로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한 명임을 알아차린다. 붙잡힌 몸이 된 그는 이제 이곳에 돌아오기를 되풀이할 것이며 고향에 있는 가족과 친지들 중 그 누구도 그가 이곳을 찾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도 이를 곧 알게 될 것이다. 얼음 땅, 턱시도처럼 보이는 깃털 옷 차림으로 뒤뚱대며 걷는 생명체, 몇 시간이고 하늘을 수놓는 불타는 노을, 마음을 달래는 거친 평화. 고향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려는 욕구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켈러는 스스로가 다른 어디에도 맞지 않는다고 느끼고는 마침내 남극 대륙을 한가운데에 둔 채 삶을 이어갈 것이다.
_ 난파 4년 전 맥머도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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