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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67903419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6-02-0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67903419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6-02-02
책 소개
일상이 무너지는 순간, 공포는 시작된다. ‘세계문학 단편선 미니미’ 첫 권으로 대프니 듀 모리에의 『새』를 선보인다. 고딕 로맨스의 고전 『레베카』의 작가이자 ‘서스펜스의 여왕’으로 불린 그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재난 앞에 놓인 인간의 심리를 절제된 문장으로 그려낸다.
일상이 무너지는 순간, 공포는 시작된다
‘서스펜스의 여왕’ 대프니 듀 모리에
「새」를 비롯한 전율의 명단편
세계문학 거장들의 작품 가운데 가장 정제된 핵심 명단편을 엄선한 ‘세계문학 단편선 미니미’시리즈를 선보인다. 그동안 ‘세계문학 단편선’이 방대한 분량과 체계적인 구성으로 한 작가의 문학세계가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면, ‘미니미’시리즈는 한 편 한 편의 결정적인 문학적 감흥을 주는 장면에 집중해 가볍게 펼쳐 들고 언제 어디서든 읽어낼 수 있는 형식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손안의 문고판 크기로 완성된 이 시리즈는 삶에 대한 통찰을 보이는 세계문학의 가장 예리하고 인상적인 이야기를 독자의 곁으로 끌어온다.
그 첫 번째 권으로 고딕 로맨스의 고전 『레베카』의 작가, 서스펜스의 여왕 대프니 듀 모리에의 『새』를 출간한다. 표제작 「새」는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던 한 가족이 이유를 알 수 없는 새 떼의 공격에 직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농장에서 일하며 가족의 안전을 책임지는 가장을 중심으로, 네 식구는 집 안에 몸을 숨긴 채 새 떼의 위협이 점점 고조되는 상황을 견뎌낸다. 그들은 이미 지나가버린 평온한 일상의 가치와 의미를 절실히 되새기며, 가능한 한 기존의 생활 리듬과 가정의 질서를 유지하려 애쓴다. 대프니 듀 모리에는 설명되지 않는 재난 앞에서 인간이 본능적으로 붙들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극도의 절제된 방식으로 끝까지 밀어붙이며 보여준다.
함께 수록된 「눈 깜짝할 사이」와 「푸른 렌즈」는 「새」가 제시한 ‘일상의 붕괴’라는 주제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변주한다. 아이에게 헌신하며 질서 정연한 삶을 지켜오던 부인이 뜻밖의 시간 속으로 내던져지는 「눈 깜짝할 사이」는 익숙한 세계가 한순간에 낯설어지는 공포를 그린다. 「푸른 렌즈」는 눈 수술 후 붕대를 풀 날을 기다리는 환자가 병원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겪는 불안과 의심이 서서히 증폭되는 과정을 그린다. 세 편의 단편은 모두 평범하고 안정적으로 보이던 ‘일상’이 각기 다른 상황에 놓이며, 듀 모리에 서스펜스의 폭과 깊이를 또렷하게 드러낸다.
이유 없는 공포, 설명되지 않는 재난
두려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쓴다
대프니 듀 모리에는 20세기 중반 이후 만개한 대중문화와 현대적인 상상력의 정초를 닦은 작가로 평가받는다. 서스펜스의 여왕이자 ‘앨프리드 히치콕의 영원한 뮤즈’로 불리는 그의 작품들은 50차례 이상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각색되며 대중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입증해왔다.
그는 불길하고 무시무시한 상상력을 아무런 제약 없이 펼쳐 보이되, 그 출발점은 언제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다. 새 떼의 공격, 설명할 수 없는 시간의 균열, 수술 후 뒤바뀌어버린 현상,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들이닥친다. 유령이나 악령처럼 노골적인 공포의 대상이 등장하지 않음에도 이야기가 섬뜩한 이유는 그 재난이 우리가 믿어왔던 현실과 질서를 서서히 잠식하기 때문이다. 대프니 듀 모리에의 작품은 놀람과 공포에 기대는 스릴러에 머무르지 않는다. 단순히 자극적인 상황 설정이 아니라, 치밀하게 구축된 내러티브와 인간 심리에 대한 정확한 통찰에서 시작된다. 위기 앞에서 인물들이 무엇을 믿고, 무엇을 붙들며,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집요하게 따라가며 인간의 본질을 드러낸다. 이러한 심리적 사실주의 위에서 대프니 듀 모리에는 서스펜스의 귀재이자 일급 스토리텔러로서, 현대적 상상력을 깊이 있게 구현하는 진지한 작가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이 세 편의 무자비한, 인물과 일상을 가차 없이 시험하는 서스펜스는 단편이라는 형식 안에서 가장 강렬하게 작동한다. 에드거 앨런 포는 문학작품은 독자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문학 단편선 미니미’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펼쳐 읽을 수 있는, 세계문학의 결정적 장면이 되기를 바라는 이유다.
‘서스펜스의 여왕’ 대프니 듀 모리에
「새」를 비롯한 전율의 명단편
세계문학 거장들의 작품 가운데 가장 정제된 핵심 명단편을 엄선한 ‘세계문학 단편선 미니미’시리즈를 선보인다. 그동안 ‘세계문학 단편선’이 방대한 분량과 체계적인 구성으로 한 작가의 문학세계가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면, ‘미니미’시리즈는 한 편 한 편의 결정적인 문학적 감흥을 주는 장면에 집중해 가볍게 펼쳐 들고 언제 어디서든 읽어낼 수 있는 형식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손안의 문고판 크기로 완성된 이 시리즈는 삶에 대한 통찰을 보이는 세계문학의 가장 예리하고 인상적인 이야기를 독자의 곁으로 끌어온다.
그 첫 번째 권으로 고딕 로맨스의 고전 『레베카』의 작가, 서스펜스의 여왕 대프니 듀 모리에의 『새』를 출간한다. 표제작 「새」는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던 한 가족이 이유를 알 수 없는 새 떼의 공격에 직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농장에서 일하며 가족의 안전을 책임지는 가장을 중심으로, 네 식구는 집 안에 몸을 숨긴 채 새 떼의 위협이 점점 고조되는 상황을 견뎌낸다. 그들은 이미 지나가버린 평온한 일상의 가치와 의미를 절실히 되새기며, 가능한 한 기존의 생활 리듬과 가정의 질서를 유지하려 애쓴다. 대프니 듀 모리에는 설명되지 않는 재난 앞에서 인간이 본능적으로 붙들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극도의 절제된 방식으로 끝까지 밀어붙이며 보여준다.
함께 수록된 「눈 깜짝할 사이」와 「푸른 렌즈」는 「새」가 제시한 ‘일상의 붕괴’라는 주제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변주한다. 아이에게 헌신하며 질서 정연한 삶을 지켜오던 부인이 뜻밖의 시간 속으로 내던져지는 「눈 깜짝할 사이」는 익숙한 세계가 한순간에 낯설어지는 공포를 그린다. 「푸른 렌즈」는 눈 수술 후 붕대를 풀 날을 기다리는 환자가 병원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겪는 불안과 의심이 서서히 증폭되는 과정을 그린다. 세 편의 단편은 모두 평범하고 안정적으로 보이던 ‘일상’이 각기 다른 상황에 놓이며, 듀 모리에 서스펜스의 폭과 깊이를 또렷하게 드러낸다.
이유 없는 공포, 설명되지 않는 재난
두려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쓴다
대프니 듀 모리에는 20세기 중반 이후 만개한 대중문화와 현대적인 상상력의 정초를 닦은 작가로 평가받는다. 서스펜스의 여왕이자 ‘앨프리드 히치콕의 영원한 뮤즈’로 불리는 그의 작품들은 50차례 이상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각색되며 대중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입증해왔다.
그는 불길하고 무시무시한 상상력을 아무런 제약 없이 펼쳐 보이되, 그 출발점은 언제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다. 새 떼의 공격, 설명할 수 없는 시간의 균열, 수술 후 뒤바뀌어버린 현상,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들이닥친다. 유령이나 악령처럼 노골적인 공포의 대상이 등장하지 않음에도 이야기가 섬뜩한 이유는 그 재난이 우리가 믿어왔던 현실과 질서를 서서히 잠식하기 때문이다. 대프니 듀 모리에의 작품은 놀람과 공포에 기대는 스릴러에 머무르지 않는다. 단순히 자극적인 상황 설정이 아니라, 치밀하게 구축된 내러티브와 인간 심리에 대한 정확한 통찰에서 시작된다. 위기 앞에서 인물들이 무엇을 믿고, 무엇을 붙들며,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집요하게 따라가며 인간의 본질을 드러낸다. 이러한 심리적 사실주의 위에서 대프니 듀 모리에는 서스펜스의 귀재이자 일급 스토리텔러로서, 현대적 상상력을 깊이 있게 구현하는 진지한 작가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이 세 편의 무자비한, 인물과 일상을 가차 없이 시험하는 서스펜스는 단편이라는 형식 안에서 가장 강렬하게 작동한다. 에드거 앨런 포는 문학작품은 독자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문학 단편선 미니미’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펼쳐 읽을 수 있는, 세계문학의 결정적 장면이 되기를 바라는 이유다.
목차
새
눈 깜짝할 사이
푸른 렌즈
옮긴이의 말
대프니 듀 모리에 연보
책속에서

새였다. 무슨 종류인지는 알 수 없었다. 바람을 피해 날아온 것이 분명했다.
_ 「새」중에서
새들을 구덩이에 쏟아 넣을 작정이었지만, 자루를 열자마자 죽은 새의 얼어붙은 몸뚱이들이 일제히 바람에 날려 위로 솟구치더니 해안 곳곳에 흩어져 떨어졌다. 고약한 장면이었다. 냇은 기분이 나빠졌다. 죽은 새들이 바람에 날려 자기 손에서 벗어나다니.
_ 「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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