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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

박동규 (지은이)
강이북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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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277305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4-06-26

책 소개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박동규 교수의 햇살 담긴 이야기. 이 책은 52편의 작은 이야기로 읽는 이들을 어려웠던 '그때 그 시절'로 데려간다.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사람'들은 살아 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그 시절 이야기다.

목차

1. 그땐 야박하지 않았어요

찐 쌀 한 움큼에 눈물이 주르륵 나던 시절
옆집 아주머니가 만들어준 무명 한복을 기억하며
캄캄한 밤중에 혼자 태극기를 흔들던 아저씨
그땐 야박하지 않았어요
전쟁의 참혹함과 인정의 아름다움
맨발로 나를 찾아 헤매던 어머니의 모습
무덥던 한여름 개구리참외 하나
우표 한 장
양말에 전구를 넣고 깁던 어머니
쌀 한 자루를 준 어느 여학생
눈 오는 날의 새잡이
폐허의 서울, 군고구마장수의 훈훈한 사랑
마음에서 우러나온 고마움
까마귀가 파먹은 사과만을 골라 샀던 어머니
도둑과의 나눈 네 시간의 대화
아버지와의 만남과 크리스마스의 행복
설날 그 따뜻한 마음의 세계
어느 봄날 이야기

2. 낡은 반코트를 입고 다녀도

봄꽃이 피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모래사장에서 축구를 가르치던 청년 선생
고향 선배 형이 만든 탁구부를 추억하며
연탄가게 이야기
동네 순방과 까만 운동화
낡은 반코트를 입고 다녀도
조그마한 고사리 손에서 마디 굵은 장년의 손으로
성장의 매듭
골목길 가게 아저씨
사투리와 깡패
종이와의 인연의 끈을 찾아서
조그마한 선물 하나
할머니의 굵은 손마디
무명 옷감 이야기
낡고 헤진 옷을 입고도 다섯 형제를 껴안고 살았던 부모
셋방 시절 주인집 아가씨의 애인에 관하여
민박집 아주머니의 속 깊은 친절
누가 눈의 순결한 향기를 아는가
조그마한 아가의 손을 잡았을 때처럼

3. 작은 여분의 행복

메뚜기를 찾아 들판을 헤매던 기억들
부드러움과 따뜻함
고향, 그 영원한 인정의 굴레를 찾아서
청바지와 까만 군복 바지
마음을 담은 한마디 말
아무렇지도 않게 함께 사는 즐거움
일하고 싶은 마음
벚꽃처럼 그렇게 화려하게 살다 가고 싶다
궁핍과 부유의 차이
“아버지, 고생하셨지요”
땀이 촉촉하게 밴 어린것의 손을 잡고
어느 감자밭에 밀짚모자를 쓰고 앉아 있던 선생님
작은 여분의 행복
사람 냄새가 나는 겨울 여행의 맛
자족의 마음으로

저자소개

박동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경상북도 경주에서 박목월 시인의 장남으로 출생. 서울대 문리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 석사·박사 졸업. 1962년 『현대문학』에 평론으로 등단. 서울대학교 국문과 교수.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월간 시 전문지 《심상》의 편집고문. 저서로 『현대 한국소설의 성격 연구』, 『한국 현대소설의 비평적 분석』, 『현대 한국 문제 작품 분석』, 『전후 한국소설의 연구』 등의 논문집과, 문장론집 『글쓰기를 두려워 말라』, 수필집으로 『별을 밟고 오는 영혼』, 『당신이 고독할 때』,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다』, 『오늘, 당신이라 부를 수 있는 행복』, 『사랑하는 나의 가족에게』, 『삶의 길을 묻는 당신에게』, 『아버지는 변하지 않는다』,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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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머니는 우리 형제들이 돈을 달라고 조르면 우리 손을 잡고 안방에 데리고 가서 원고지 위에 손을 얹게 하고는 "우리 집은 글 쓰고 사는 집이라 돈을 줄 수가 없구나." 하며 타일렀다. 어머니는 내가 장가가기까지 한 번도 내 앞에서 "돈이 없어서 줄 수 없어."라고 말하지 않았다. 돈을 줄 수 없는 것은 언제나 글을 쓰고 살아가기 때문이었고 우리 형제는 글 쓰는 명예로움이라는 것으로 가난의 서러움을 잊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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