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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7년 5

이순신의 7년 5

정찬주 (지은이)
작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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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7년 5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순신의 7년 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72885856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7-05-30

책 소개

불교적 사유가 배어 있는 글쓰기로 오랜 기간 소설과 명상적 산문을 발표해온 작가 정찬주가 이번에는 이순신에 관한 대하역사소설을 펴냈다. 정찬주 작가가 그려낸 이순신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완전무결한 '영웅 이순신'이 아닌, 백성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인간 이순신'이다.

목차

사명당 의순근 7
청허의 시 21
명나라 원군 34
간민 50
조명연합군 63
포악한 명군 79
유서 諭書 91
참수 104
둑제 116
원균의 부하 장수 128
술주정 140
수륙병진 작전 152
최천보 169
우울한 봄비 183
신을 죄주소서 194
봉양 205
두 왕자 216
흰 머리카락 229
2차 진주성 전투 1 241
2차 진주성 전투 2 253
2차 진주성 전투 3 265
2차 진주성 전투 4 279

저자소개

정찬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기만의 꽃을 피워낸 역사적 인물과 수행자들의 정신세계를 탐구해온 작가 정찬주는 1983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작가가 된 이래, 자신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변함없이 천착하고 있다. 호는 벽록檗綠. 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국어교사로 잠시 교단에 섰다가 십수 년간 샘터사 편집자로 법정스님 책들을 만들면서 스님의 각별한 재가제자가 되었다. 법정스님에게서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받았다. 전남 화순 계당산 산자락에 산방 이불재耳佛齋를 지어 2002년부터 텃밭을 일구며 집필에만 전념 중이다. 대표작으로 대하소설 인간 이순신을 그린 《이순신의 7년》(전7권) 법정스님 일대기 장편소설《소설 무소유》 성철스님 일대기 장편소설 《산은 산 물은 물》(전2권), 4백여 곳의 암자를 직접 답사하며 쓴 산문집 《암자로 가는 길》(전3권)을 발간했다. 장편소설로 《광주아리랑》(전2권) 《다산의 사랑》 《천강에 비친 달》 《칼과 술》 《못다 부른 명량의 노래》 《천년 후 돌아가리-茶佛》 《가야산 정진불》(전2권) 《나는 조선의 선비다》(전3권)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행복한 무소유》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법정스님의 뒷모습》 《불국기행》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 《자기를 속이지 말라》 《선방 가는 길》 《정찬주의 茶人기행》 등이 있다. 동화 《마음을 담는 그릇》 《바보 동자》를 발간했다. 행원문학상, 동국문학상, 화쟁문화대상, 류주현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법흥사에 모인 오천 명의 승려들은 서산 청허와 유정이 거느리는 두 무리로 나뉘었다. 청허가 통솔하는 이천 명의 승려들은 늙은 노승들로서 군량미를 나르는 후방 지원군이 됐고, 유정이 지휘하는 삼천 명의 승려들은 직접 전투를 하는 의승군이 되었다. 물론 의승군의 총대장은 칠십삼 세의 노승 청허였다. 유정은 청허의 지시를 받아 휘하의 의승군들을 데리고 날마다 자모산성으로 올라가 군사훈련을 했다. 벌써 두 달째였다.
일찍이 청허가 임진왜란을 예견하고 제자 유정과 영규, 처영 등에게 병법을 가르친 일이 있었는데, 제자들은 스승의 혜안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실제로 임진년이 되자 왜적이 쳐들어와 왜장 고니시가 평양성에 들어와 있고, 가토는 함경도를 분탕질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보라우. 어케 첩자질을 했네?”
“말 시키지 말라우.”
“후회가 되니까 물어보구 있시다.”
“…….”
“말해보라우.”
“3차 평양성 전투 끝나구 눈깔이 돌아버렸시다.”
“미친놈이 어데 한 둘이간.”
강서 관군으로 3차 평양성 전투에 참전했던 김순량과 서한룡이 크게 낙담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왜군의 맹공격에 싸움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도망치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이다. 전투를 시작하자마자 장수부터 사라졌다. 그런 상황이 되고 나면 관군들도 뿔뿔이 흩어져 갈팡질팡하다가 후퇴했다. 그때 김순량이나 서한룡의 생각은 똑같았다. 앞으로도 조선 관군이 왜군을 이긴다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할 성싶었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시다.”
“개죽음당할 거라고 생각하니 싸움이 무서워지지 않았갔어.


명군 장수들 가운데 오유충이나 유정 등은 휘하의 군사들에게 군율을 엄중히 지키게 하여 민폐를 끼친 일이 없었다. 그러나 명군의 군단 중에서 북병은 남병보다 민폐를 더 끼쳤다. 북병들은 대체로 성질이 포악하고 절제하는 바가 없어 조선 양민들에 대한 횡포와 약탈이 심했다. 그들이 지나치는 마을은 텅 비어버렸다. 북병 중에서도 여진족 출신의 투항자들이 모여 만든 달자㺚子 부대는 악명이 높았다. 조선인을 만나면 약탈은 물론이고 목을 벤 뒤 머리털을 깎아 왜군의 것인 양 자랑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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