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88972970002
· 쪽수 : 183쪽
· 출판일 : 2021-08-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작은 실천이 모여 거대한 전환을!
^^1장 소비는 탄소 발자국을 남긴다
흙으로 스마트폰을 만든다고?
데이터 센터가 북극으로 갔대!
지구에 꽂은 빨대, 이제는 뺄 때!
옷장에서 탄소가 배출된다니!
내 침대가 숲을 먹어치워!
함께 토론하기: 탄소 배출
^^2장 우리가 먹는 것 하나하나가…^^
고기인 줄 알았는데 내 미래라니!
30년 뒤에는 초콜릿이 없어진대!
그 많은 새우는 어디에서 왔을까?
음식은 쇼가 아니고, 쓰레기도 아니야!
함께 토론하기: 공정한 먹거리
^^3장 남극이 펭귄을 잃게 될 때^^
북극곰 앞발이 샛노랗대!
펭귄이 흙투성이로 나타났다고?
물을 물처럼 쓰면 안 돼!
함께 토론하기: 기후 재난
^^4장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우리의 실천^^
더 나은 지구를 위한 일이야!
내 차가 아닌 우리 차를 갖고 싶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새로운 상상!
함께 토론하기: 친환경 정책
나가는 글: 덜 소비하고 더 나누는 삶
리뷰
책속에서
사실 우리는 날마다 어떤 식으로든 물건을 소비하며 살아가지. 하지만 그 물건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누가 희생되는지에 관해서는 알지 못해. 이 책은 그런 과정을 차근차근 알아보는 여행이 될 거야. ‘탄소 발자국’이라는 말, 들어 봤지? 어떤 제품의 원료를 생산하거나 채굴하고 가공해서 물건이 되고 소비되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을 탄소 발자국이라고 해.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모든 것들은 탄소 발자국을 찍고 있지. 즉 탄소 발자국은 우리 생활이 어떻게 기후 위기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객관적인 수치로 보여 주고 있어
그런데 옷장이든 옷 방이든 그곳에서 탄소가 배출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니? 옷장에서 연기도 안 나오는데 무슨 탄소 배출이냐고? 옷장에서 탄소가 나오지 않아도 옷장 속에 있는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거든. 물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우리가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굳이 알려고 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
인도네시아에도 열대우림이 있는데 그곳의 숲이 쫄깃한 면발을 튀기는 팜유를 생산하느라 사라지고 있지. 숲을 없애거나 불을 질러 팜나무를 심거든. 면발만 튀기는 게 아니라 초콜릿, 샴푸, 로션, 바이오매스 등 온갖 공산품을 만드는 데 팜유가 쓰여. 그 숲에만 유일하게 살던 오랑우탄, 피그미 코끼리, 수마트라 호랑이, 나무 원숭이 등이 멸종 위기에 처했지. 동물뿐일까? 조상 대대로 살아오던 그 지역 주민들의 삶도 숲이 사라지면서 뿌리째 뽑혀 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