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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강의

장자 강의

(혼돈의 시대에 장자를 읽다)

전호근 (지은이)
동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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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강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장자 강의 (혼돈의 시대에 장자를 읽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장자철학
· ISBN : 9788972977285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15-01-30

책 소개

20년 이상 일반 대중들을 상대로 동양철학 고전을 강의해온 전호근 교수가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장자》를 풀이하고 해설한 강의록이다. 전호근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편 소요유
1장 전쟁과 폭력의 시대, 자유는 어디에 있는가?
2장 천하를 쓸데가 없다
3장 막고야산의 신인
4장 커다란 박씨 이야기
5장 소요와 방황을 아는가

제2편 제물론
1장 하늘의 음악은 소리가 없다
2장 시비와 차별의 세계를 넘어서다
3장 갇혀 있는 존재들의 척도
4장 경계 없는 곳에서 자유로운 사람
5장 그림자의 그림자가 그림자에게
6장 나비의 꿈

제3편 양생주
1장 천수를 누리는 법
2장 소 잡는 백정의 구원
3장 불편하지만 자유로운 삶
4장 노자의 죽음

제4편 인간세
1장 나도 살고 남도 사는 법
2장 제후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
3장 잔인한 권력자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
4장 쓸모없는 나무의 큰 쓸모
5장 쓸모없는 사람의 행복

제5편 덕충부
1장 성자(聖者)의 조건
2장 도 앞에서는 차별이 없다
3장 삶과 죽음은 하나로 꿰어져 있다
4장 곱사등이 애태타의 재능
5장 잊어야 할 것과 잊지 말아야 할 것

제6편 대종사
1장 세상 모든 가치의 근원
2장 도의 계보
3장 죽음을 노래하는 막역지우(莫逆之友)
4장 죽은 이를 전송하는 극진한 도리
5장 인의(仁義)와 시비(是非)라는 이름의 형벌
6장 안회의 좌망(坐忘)
7장 가난과 운명

제7편 응제왕
1장 제왕의 물음에 답하다
2장 접여, 무명인, 노담의 이야기
3장 도의 모습을 본 관상쟁이
4장 거울 같은 지인(至人)의 마음 씀씀이
5장 혼돈의 죽음

나가는 말

저자소개

전호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맹유학과 조선 성리학을 전공했고, 16세기 조선 성리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사람의 씨앗』 『한국철학사』 『장자강의』 『대학강의』 등을 출간했고, 은사이신 안병주 선생과 함께 『역주 장자』(전4권)를 펴낸 바 있다. 아내와 더불어 『공자 지하철을 타다』를 쓰고, 아이들을 위해 『열네 살에 읽는 사기열전』을 썼다. 또 『고전함께읽기, 논어』 『번역된 철학 착종된 근대』(공저) 『강좌한국철학』(공저) 『논쟁으로 보는 한국철학』(공저) 『동양철학산책』(공저) 『동서양고전의 이해』(공저) 『유학, 시대와 통하다』(공저)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공저)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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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장자가 살았던 시대는 자고 일어나면 전쟁이 일어나던 시대였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사람을 죽이게 됩니다. 그런 시대에 무위하거나 낮잠을 자지도 않고, 곧 어디로 가야 할지도 분명히 알고, 또 무위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가야 할 길은 바로 그런 전쟁터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목적의식을 분명히 가지고 성실하게 살아가는데, 그럴수록 세상은 점점 더 나빠지는 거죠. 성공하면 남을 죽이고 실패하면 자신이 죽으니까요. 장자는 그런 세상에 순응하지 않겠다는 저항의 뜻으로 ‘나는 낮잠이나 자겠다’고 이야기한 겁니다. 이는 비전(非戰)이라고 봐야겠죠, 반전(反戰)이라고 하기에는 약하고 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한 방향으로 미친 듯이 몰려가고 있을 때 장자는 이런 식으로 저항한 것입니다.


인류가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전쟁과 폭력의 시대를 살았던 장자야 오죽했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이 어떻게 하면 남을 죽이고 내가 살아남을 것인가에 골몰하는 시대에 장자는 나도 살고 남도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얄팍한 처세를 말하는 것도 아니고 공맹처럼 나서서 천하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하고 거창한 명분을 내걸지도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인간 세상에 대한 통찰을 통해 자신을 보존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사람이 장자입니다.
나 혼자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나도 살고 남도 같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왜 꼭 그렇게 해야 할까요?


여러 차례 말씀드렸던 것처럼 장자는 자유를 추구하는 인물입니다. 자유를 구속하는 것은 폭력적 억압뿐 아니라 타인의 시선이나 명예욕 등 때로 긍정적으로 보이는 가치들도 해당합니다. 장자가 보기에 오히려 그런 긍정적 가치들이 개인의 자유를 더 강하게 구속한다는 거죠. 여기서 장자가 말한 참된 사람, 진인은 참된 자신을 위해 사는 자유인이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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