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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스레덴 내 안에 위대한 왕을 찾아서

쿵스레덴 내 안에 위대한 왕을 찾아서

조영문 (지은이)
미래문화사
1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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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스레덴 내 안에 위대한 왕을 찾아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쿵스레덴 내 안에 위대한 왕을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299472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6-09-19

책 소개

저자는 쿵스레덴에서 지낸 65일, 삶의 무게만큼 버거운 배낭을 메고 무작정 걸었던 800km의 여정을 이 책에 담았다. 그 여정에서 만난 세계 각국의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사람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와 함께 여행정보까지 친절하게 담았다.

목차

1. 왕의 길을 향하여
떠나자
29살, 벼랑 끝의 벼락같은 용기
트레킹 해보지 않은 사람의 준비
비행기, 터미널, 기차

2. 북부 쿵스레덴 180km 지점
남이 만든 불가능
돌아가는 길도 아름답다
1kg을 줄이면 1km를 더 갈 수 있다
내가 걸어야 할 속도
비로소 흐르는 눈물

3. 북부 쿵스레덴 450km 지점
의지하고, 의지되는 관계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곳
의미 없는 발걸음은 없다
걱정해도 내일 비는 내린다
슈퍼 마리오를 좋아하는 이유

4. 남부 쿵스레덴 175km 지점
알지 못했던 남부 쿵스레덴
안 보다 밖이 따뜻한 이유, 배려
10,000km 밖에서 보이는 가족들
‘안타까미 증후군Antaggami Syndrome’ & 가장 달콤한 물

5. 남부 쿵스레덴 350km 지점
혼자일 때 보이는 방
감동을 짓는 목수
가장 비싼 라면
쿵스레덴을 닮고 싶어서
끝나지 않은 길

쿵스레덴에서 만난 동료들이 보내온 편지
안전장치와 같은 동료
난로와 같은 동료
스승과 같은 동료
가족과 같은 동료

쿵스레덴 트레킹에 필요한 정보
장비편
쿵스레덴 알짜 정보

저자소개

조영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오하이오주 마이애미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수학하였으며 인하대학교 대학원 MBA 경영학 석사과정을 거쳤다. 대기업 재무팀과 영업팀의 경력이 있으며,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경영관리본부에서 한국의 교육혁신과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에 힘쓰고 있다. 2021년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북·남미, 유럽, 아시아, 호주, 아프리카 등 6대륙 20여 개국을 다니며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였으며, 저서로는 「쿵스레덴, 내 안에 위대한 왕을 찾아서(2016)」 스웨덴 쿵스레덴 800km 65일간의 트래킹 종주기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혼자 왔나요?”
“네, 오늘 셰크티아 오두막으로 가야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네요. 어제 눈 때문에 너무 고생해서.”
“혼자 간다면 위험할 것 같군요. 차라리 돌아가는 게 어때요? 니칼루오크타에서 온 사람들 말을 들어 보니 그 쪽 길은 괜찮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두 배가 넘게 더 걸어야 되네요. 그래도 생각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발을 앞으로 내디딘 순간 몸이 잠수함처럼 물속으로 잠겨 들어갔다. 허리쯤에 있던 물은 눈 깜짝할 사이에 턱까지 차올랐다. 한 걸음을 내디딘 것뿐인데 남은 생의 모든 시간을 단숨에 넘어 죽음의 문 앞까지 도달한 듯했다. 아차, 싶었지만 물속에 잠긴 20kg의 배낭이 등에서 거세게 잡아당기고 있었다. 죽음을 조용히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나는 그 어떤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다. 쿵스레덴을 종주하고 지금보다 더 멋진, 의미 있는 나만의 삶을 살아가야 했다. 죽음을 거부하려는 듯 두 팔과 두 다리를 버둥거렸고 순간 손에 쥐고 있던 등산 스틱을 나도 모르게 땅에 꽂은 후 온 힘을 다해 몸을 물 위로 끌어 올렸다.


아비스코에서 출발한 지 8일째 되던 날 싱이에 도착했고 이틀에 걸려 바코타바레까지 가면서 적극적으로 짐을 정리해 나갔다. 하루에 15~20km를 20kg 이상의 배낭을 메고 날마다 걷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일도 이렇게는 못 걷겠다. 이러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쓰러지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나서야 배낭을 열고 보물단지처럼 여겼던 것들을 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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