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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푸른 이야기

어떤 푸른 이야기

장 미셸 몰푸아 (지은이), 정선아 (옮긴이)
  |  
글빛(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2005-04-22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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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푸른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어떤 푸른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73006304
· 쪽수 : 200쪽

책 소개

프랑스의 시인이자 비평가인 '장 미셸 몰푸아'가 자신의 이론적 성찰을 산문시 형식으로 풀어냈다. 수록된 각각의 단상은 대부분 화두를 연상시키는 한 줄의 짧은 문장으로 시작한 뒤 한 줄의 여백을 두고 주어진 화두를 중심으로 시적 사유를 전개해나간다.

목차

푸른 시선
저녁 일기
불확실한 교회
색깔을 파는 상인
배의 화려한 깃발장식들
헤엄치는 이에게 건네는 말
어느 하루살이의 수첩
여러 가지의 죽는 방식
사랑의 마지막 기별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장 미셸 몰푸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에 태어나 파리고등하범학교에서 수학하였으며, 1978년 <Locturnes>로 문단에 등단했다. 서정의 개념을 복원시킨 학위논문 '오르페우스의 목소리 La Voix d'Orphe'e'(1989)는 80년대 말 이후 새로운 서정에 대한 논의를 시 문단의 쟁점으로 부각시킴으로써 현대프랑스 시 비평에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 2005년 현재 파리 10대학 교수로 현대시를 강의하며 문학계간지 「Le nouveau recueil」의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시인, 수필가, 비평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가지치기>, <몽상가의 손바닥에서>, <어느 하루살이의 초상>, <보이지 않는 미지의 꿀벌들>, <어떤 푸른 이야기>, <상상의 작가>, <공공장소>, <하늘 본능>, <내리는 가랑비>, <눈 위의 발자국>, <그래도 시는 계속된다>, <시는 사랑처럼>, <서정에 대하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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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10 대학에서 랭보 연구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했다. 1950년대 이후 프랑스 현대시에 관심을 두고 앙드레 뒤 부셰, 이브 본푸아, 자크 뒤팽, 필립 자코테, 베르나르 노엘과 같은 프랑스 전후 1세대 시인들, 드니 로슈, 클로드 루아에-주르누, 크리스티앙 프리장과 같은 축어시 시인들 그리고 장-미셸 몰푸아, 앙투안 에마즈 등 프랑스 주요 현대 시인에 관한 다수 논문을 저술했다. 저서로는 《Poesie & paysage(시와 풍경)》(공저, 2010), 《현대프랑스 문학과 예술》(공저, 2006), 역서로는 《르베르디 시선》(2019), 《어떤 푸른 이야기》(2005), 《현대시와 지평 구조》(2003)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예술의 실재 인식 방편으로서 그림자와 반영: 르베르디와 니체의 단장(斷章)에서〉, 리오타르, 바르트, 오카르, 글리상의 시와 이론을 분석한 〈언어예술의 투명성과 불투명성-예술 사회학적 관점에서〉, 비트겐슈타인의 언어분석 철학에 영향 받은 현대시 사례 연구인 〈덧없는 삶의 순간포착과 언어 놀이-세실 메나르디의 《황금빛》에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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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때로 가로등 불빛 아래 그들이 보인다.

그들은 알 수 없는 몽상에 잠겨, 푸른 물웅덩이 위를 떠다니며, 꼼짝도 않고, 조금 취한 듯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세상에 자신들 뿐이라고 느끼며, 서로를 바라보지 않게 된다면 어디에 눈길을 두어야 할지 모르는 채, 서로를 끌어안고 한참을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들은 청록빛 어둠에 에워싸여 모든 것을 잊고 자신도 잊은 채, 사랑의 심연을 표류한다. 미지근하고 들척지근한 땀 송송 배어나는 심장을 셔츠 아래 감추고, 깍지 낀 손가락 사이로 터무니없이 작게 보이기도 하는 그 거대한 푸르름에 빠져.

기차가 출발하려 할 때면, 그들은 부두에 남아 있는 이들을 향해 창 너머로 살며시 손 흔들어 보인다. 하고픈 말들로 한껏 부풀어 오른 눈으로, 사랑 어린 눈길로 그들을 바라본다. '다시 만날 것'을 속삭이면서. - 본문 40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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