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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길진 더 리포머

임길진 더 리포머

(시대의 변혁가 임길진 평전)

임길진평전발간위원회, 신영란 (지은이)
백산서당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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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길진 더 리포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임길진 더 리포머 (시대의 변혁가 임길진 평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73278435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2-06-30

목차

프롤로그/ 행동하지 않는 지성은 비겁하다

제1부 크게 넓게 세상을 보라

1. 공부하는 아버지 봉사하는 어머니
2. 질풍노도의 시기
3. 청년 임길진의 시대정신; 우리 안의 도깨비방망이 찾기
4. ROTC 공병 부대의 가슴 뜨거운 소대장
5. 유학도 창피한데 뭐 하러 나랏돈을 써!
6. 누군가는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

제2부 멘토들의 멘토

1. 부친의 편지
2. 프린스턴대학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수
3. 강한 민간인을 가진 나라가 강한 국방력을 지닌다
4. 닮고 싶어도 닮기 어려운 사람
5. 미국 계획교육협회에서(ACSP)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름

제3부 앎을 실천한 전략적 기획가

1. 인간은 당근이나 몽둥이 때문에 살지 않는다
2. 아이들이 밥걱정은 하지 말게 해줘야지
3. 혁명가의 선의가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진 않는다
4. 따뜻한 완벽주의자
5. 협상을 해야지 왜 싸워?

제4부 완전히 세계화된 한국인, 완전히 한국화한 세계인

1. 미시간주립대학교 최초·최연소 동양인 학장
2. MSU 한국학파
3. 미시간엔 이런 산이 없잖아?
4. 임 박사가 지구본을 거꾸로 세운 뜻
5. 원칙은 소나무같이, 적용은 버드나무같이
6. 그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법

제5부 모든 인간에게 투자하라

1.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2. 북한이여, 우리에게 108번째 학자를 보내주오
3. 비전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능력이다
4. 임길진 사상의 요체 인간적 세계화(humanstic globalization)
5. 민족의 미래를 끊어 놓을 수는 없다
6. 전 세계를 아이들의 교실로

제6부 시대 흐름을 주도한 통찰

1. 기본으로 돌아가라
2. 사람을 아껴주는 사람
3. 해외동포에게 투표권을 허하라
4. 당신들, 집 사려고 대출 받아봤어?
5. 그 사람의 삶을 알아야 도와줄 방법을 알지

에필로그/ 결국은 한민족이다

저자소개

신영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당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꿈은 세 가지였어요. 초등학교 땐 선생님이 되고 싶었고 중학교 땐 《베니스의 상인》을 읽고 변호사를 꿈꾸기도 했답니다. 그러다 직접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었어요. 작가가 되면 선생님 이야기도 쓸 수 있고 변호사 이야기를 쓸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어린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합니다. 때로는 그 친구들이 책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지요. 지은 책으로는 《피카소 아저씨네 과일가게》 《셰익스피어 아저씨네 문구점》 《퀴리 아줌마네 오두막 연구소》 《질문만 하는 바보》 《행복 뽑기 기계》 《엄마는 비밀 요원》 《우리나라 첫 번째 신부 김대건》 《엄마 사랑》 《아빠 사랑》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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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길진평전발간위원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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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발간사

평사 임길진 박사가 살아온 역사와 추구한 철학을 담은 평전을 펴냅니다. 평사는 2005년 2월에 58세라는 젊은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그 이후에 평사가 남긴 글을 모아서 몇 권의 선집을 내었고, 평사를 그리워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담아 추모문집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평전을 내기까지는 17년이라는 긴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평사의 비전이 원대하고, 활동은 방대하며, 교유한 동지들이 기라성 같기에 그 모두를 꿸 수 있는 엄두를 못 내었기 때문입니다. 평사의 업적에 층층이 스며있는 고뇌를 미처 헤아리지 못했으며, 어설픈 기록이 평사의 삶에 흠을 낼까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의 삶 앞에서 오래 서성이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평전을 엮었습니다. 평사를 아끼시는 분들께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아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이 책이 평사를 향한 ‘공동의 기억’을 모으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랍니다.
평전을 통해서 평사와 대화할 수 있으면 기쁘겠습니다. 평사의 삶을 돌아보면 그가 만든 길이 세상 곳곳에서 ‘인간적 세계화’로 뻗어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간적 세계화는 인간의 필요성을 충족하고 존엄성을 증진하기 위해 전 세계가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평사의 비전입니다. 평사가 기여했던 공공영역, 시민사회, 국제기구, 도시계획, 환경, 주거복지, 학문·교육네트워크, 금융 등에서 소통과 협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은 상처투성이이고 문제투성이입니다. 그래서 평사는 “크게 넓게 내다보라”고 말합니다. 과거의 위업을 계승하여 계획하고 실천함으로써 현실을 변혁하고 미래를 창조하자고 제안합니다. ‘비판적 낙관주의’의 열망을 발휘하라고 요청합니다. 인식과 가치, 계획과 실천, 비판과 낙관을 결합하려는 시도에서 상상과 전망의 힘이 자라나고, 그 힘은 사회변혁을 숙의하고 추진하는 동력이 됩 니다. 평사와 비슷한 세대들뿐 아니라 젊은 세대도 평사의 비전을 통해 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인간적 세계화에 관한 대화의 장이 되고, 평사의 삶을 새롭게 쓰는 터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수많은 분들의 노고 덕분에 평전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간직하신 자료를 아낌없이 내어주시고, 인터뷰에 기꺼이 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엄청난 기록을 세심하게 엮어서 생생한 글에 담아낸 신영란 작가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책이 나오기까지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평사의 가족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사가 우리에게 남긴 말, “준비하라, 실천하라, 계속하라, 사랑하라!”를 되새기며 그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2022년 6월 10일
발간위원회 올림


프롤로그-행동하지 않는 지성은 비겁하다

스칼라액티비스트(Scala Activist).
해외 석학들이 평사(平士) 임길진 박사를 지칭하는 말이다. 학문과 실천의 영역을 넘나들며 인류 평화와 공존의 해법을 모색해왔다는 의미에서다.
임길진 박사는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미시간주립대학교 국제대학장과 KDI국제정책대학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으며 일리노이주립대, 프린스턴대, 노스웨스턴대 등의 미국대학과 연변과학기술대학, 북경대학, 국립대만대학 등 세계 유수의 대학 및 미국계획교육협회, 미국정치학회, 미국토목공학회, 유럽국제교육학회 등 여러 국제학술단체에 이름을 올리고 교육자로서, 학자로서, 도시계획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한국의 환경운동이 세계를 무대로 펼쳐질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진 장본인이기도 하다.
일찍이 환경위기가 정치와 민주주의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통찰한 그는 유엔 인간 정주 회의(UNCHS, United Nations Human Settlements Program), 지구의 벗(FOEI, Friends Of the Earth International), 그린피스(Greenpeace) 등 세계적인 환경단체와 한국환경운동연합을 연결, 시민단체의 세계화를 통해 전 지구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자신이 국제대학장으로 재직하던 미시간주립대에 NGO 활동가와 환경학자들을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수시로 글로벌 세상을 넘나들며 생태민주주의 건설에 온 생애를 바쳤다. 개발연구협의체(CODS, Consortium on Development Studies), 한국환경운동연합, 주거복지연대, 한국부패학회, 한국협상학회, 아름다운재단, 세계생명문화포럼 등이 그가 직접 창립했거나 음으로 양으로 헌신해온 NGO 단체들이다.

“행동하지 않는 지성은 비겁하다.”
“비전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능력이다.”
이 두 문장에 평생을 일관되게 지켜온 임길진의 가치철학이 함축되어 있다. 그는 도덕과 윤리에 입각한 가치 규범만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바탕, 즉 그가 속한 사회를 이끄는 올바른 비전이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이러한 신념을 구체화한 것이 ‘인간적 세계화(Humanistic Globalization)’라는 독특한 사상이다. 교육, 환경, 인권, 평화, 평화, 차별 해소 등 현대사회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서의 인간적 세계화다.

“내가 아는 임길진 선생은 이상주의자, 실사구시의 실용주의자, 디자인에 따라 실천하는 지식인, 역지사지를 아는 휴머니스트, 순수·실천·종합판단의 이성을 가진 철학자였다.”

지난 4월 임길진 박사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개최된 포럼에서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전쟁과 불의· 억압과 기아와 빈곤으로부터 해방된 세상, 인간중심에 기초한 도시사회 구현의 전략적 방안으로써 그가 주창한 ‘제4의 혁명’의 본질은 ‘가치혁명’에 있다. 전쟁을 일으키는 것도 인간이고 평화를 추구하는 것 또한 인간의 마음에서 비롯된 일이다. 전쟁을 결정하는 건 엘리트 집단이지만 그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시민의 몫이 된다. 따라서 그는 시민사회가 연대하여 사람 중심의 가치혁명을 이룩하는 게 절실하다고 보았다.
“문명과 물질이 발전한 것 같지만, 속으론 장기(臟器)가 상해 있는지 모른다.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파괴가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인류 문명의 놀라운 발전 뒤편엔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군비 경쟁을 하는 한편으로 1분에 40명씩 굶어 죽는다. 하루에 2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사는 사람이 수억 명이다.”

2003년 세계생명문화포럼 조직위원장으로서 그가 온 세상을 향해 던진 화두는 공동체의 존재 이유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지구 반대편에선 연일 전쟁의 참혹한 실상이 전해지는 이즈음이다.
평소 그는 영어의 ‘인빈서블(Invincible, 아무도 꺾지 못하는)’이라는 형용사를 특히 좋아했다고 한다. 제자들에겐 이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한다’라는 의미로 가르쳤다.
임길진은 모든 인류가 평화롭게 상생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었다. 그것은 단지 이상에 불과한 것일까?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의 젊은이에게 그는 또 이렇게 말한다.
“그대들은 천하무적이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 인간이 인간을 포기하지 않는 한 도전은 도전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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