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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일반
· ISBN : 9788973960828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5-03-1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5
머리말 8
Ⅰ 시노달리타스를 위한 마중물 17
1장 ‘형식적인 신앙’을 탈피하여 19
2장 그리스도 중심적 신앙의 회복 23
3장 신흥종교의 확산과 한국 교회의 ‘새로운 복음화’ 31
4장 가난한 교회를 꿈꾸다 39
5장 ‘종교 냉소주의’를 넘어 45
6장 인간을 위한 복음 선포 54
7장 생육성(生育性, generativity), 생명을 전달하는 기쁨 59
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복음 선포 65
1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다시 생각하는 신앙 67
2장 박해시대 교우촌이 밝혀 주는 감염증 위기 시대의 교회 73
3장 삶을 거행하라! 79
4장 ‘자비의 신학’과 복음 선포 사명 86
5장 우리가 믿는 이유 91
Ⅲ 시노달리타스: 시노드 정신을 실현하는 교회 99
1장 교회의 새로운 존재 방식과 시노달리타스 101
1. 교회가 존재하는 새로운 방식 103
2. 시노드적 교회: 함께 걸으며 함께 식별하는 교회 107
2장 시노달리타스란? 배경 및 개념과 실천 118
1.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회 쇄신의 맥락 120
2. 시노달리타스의 개념과 실천 127
3. 총정리 132
3장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시노달리타스까지 137
4장 시노달리타스의 전형, 제2차 바티칸 공의회 144
5장 ‘위드 코로나’ 시대의 시노드적 교회 153
6장 시노드적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선교 사명 159
7장 신앙 전수를 위한 시노드적 교회 165
8장 하느님의 자비를 반영하는 시노드적 교회 171
Ⅳ 시노달리타스를 넘어 시노드적 삶의 방식으로 177
1장 한국 교회의 ‘전적인 시노드화’를 위하여 179
2장 일상에서 시노달리타스 살아가기 186
3장 코로나 이후 소공동체와 시노달리타스 192
4장 시급한 사안인 젊은이 신앙 전수 198
5장 유아세례를 통해 본 청소년 신앙교육 205
6장 ‘재난 상황’과 한국 교회의 선교 사명 212
7장 시노드 문화와 양성 219
1. 시노드 문화 219
2. 시노드 양성 230
부록 1: 특강 모음 249
1장 박해시대 공동체 안에서 공동체적 삶과 가정 전례 251
1. 교회의 시노달리타스의 도전 앞에 선 전례 252
2. 박해시기 한국 교회의 간략한 역사 254
3. 박해 아래 공동체 생활의 핵심 요소들 258
4. 박해시대 공동체에서 전례가 차지한 위치 262
5. 결론을 대신하여 264
2장 2025년 희년: “희망의 순례자들” 266
1. 희년의 개념과 역사 267
2. 2025년 희년: “희망의 순례자들” 270
3. 신앙에서 ‘희망’이라는 주제의 중요성과 특징 275
4. 실천적 제안 286
3장 그리스도인의 희망 288
4장 우리의 사랑이 깊어지도록 311
부록 2: 인터뷰 329
저자소개
책속에서
“희망은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순례’여야 한다. 희망은 찾는 사람, 궁리하고 모색하는 사람에게만 밝아오는 여명이다. 동방의 박사들이 잃었던 별을 찾아 다시 길을 재촉했을 때 별이 다시 떠오른 것처럼(마태 2,1-12 참조) 그리스도인은 희망을 찾아 길을 재촉하는 순례자들이다.”
― ‘머리말’ 중에서
희망은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순례’여야 한다. 희망은 찾는 사람, 궁리하고 모색하는 사람에게만 밝아오는 여명이다. 동방의 박사들이 잃었던 별을 찾아 다시 길을 재촉했을 때 별이 다시 떠오른 것처럼(마태 2,1-12 참조) 그리스도인은 희망을 찾아 길을 재촉하는 순례자들이다.
희망이라는 단어에는 어떤 그림자 같은 무언가가 깃들어 있다. 인간 삶에서 부정할 수 없는 어두움, 부정적인 것들이 반영되어 있다. 우리가 겪어야만 하는 삶의 위기와 시련 그리고 인간 스스로는 찾을 수 없는 해결책 … 그러나 바로 거기서 희망이 빛을 발한다. 희망은 우리 현실에서 출발하지만 우리를 뛰어넘는 무언가를 향하게 한다.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시련을 딛고 희망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며, 교회의 모든 구성원도 그들의 뒤를 따라 희망을 찾아 떠났던 순례자들이었다. 그렇기에 ‘희망의 순례자’는 바로 우리 각자의 이름이다. 그리고 그처럼 희망을 찾아 순례를 떠나는 우리가 바로 세상에는 희망인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그리스도 신앙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다. 그분은 벗을 위해 자기 목숨까지도 내어 주는 지극한 사랑으로 인류를 구원하셨다. 우리는 모두 세례성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분과 함께 새로 태어나 새로운 삶을 선물로 받았다. 이 삶은 자신의 모든 것을 비우고 내어 주는 주님의 사랑으로 주어진 것이며, 이로써 내가 내 안에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삶이 된다.(갈라 2,20 참조)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이요 그분을 따름이며 그분과 만나 이루는 친밀한 인격적 관계다. 이 사랑의 관계는 교회 공동체의 삶 안에서 전수되며 각자의 삶에서 날로 자라나고 성장한다. 이는 또한 그리스도 복음이 우리 삶에 뿌리내리는 과정이며 구원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다.
― ‘I 시노달리타스를 위한 마중물’, ‘2장 그리스도 중심적 신앙의 회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