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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고네

안티고네

소포클레스 (지은이), 강태경 (옮긴이)
  |  
새문사
2014-11-07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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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고네

책 정보

· 제목 : 안티고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74114060
· 쪽수 : 168쪽

책 소개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시인, 철학자, 학자들에게 <안티고네>는 단지 그리스 비극 최고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이 생산한 완벽에 가장 가까운 예술작품이었다. 역자는 일반 독자와 전공자 모두를 염두에 두고 번역을 하였으며,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는 참신한 해설을 덧붙였다.

목차

서문
<안티고네>의 여백과 침묵:고전과 현대 사이

배경
1. 고대 그리스 연극:“인간은 만물의 척도”
2. <안티고네>작품 해설:결핍과 과잉의 인간 드라마

본문과 주석
서막
대화와 합창1
대화와 합창2
대화와 합창3
대화와 합창4
대화와 합창5
종 막

저자소개

소포클레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포클레스는 ≪시학≫의 저자 아리스토텔레스가 그 어느 작가보다도 높이 평가했던 그리스 극작가다. ≪시학≫의 비극론은 바로 소포클레스의 비극을 토대로 해 집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괴테는 소포클레스를 다음과 같이 칭찬하고 있다. “소포클레스 이후 그 어떤 사람도 내게 더 호감이 가는 사람은 없다. 그는 순수하고 고귀하고 위대하며 쾌활하다. 현존하는 소포클레스의 작품이 몇 편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유감이다. 그러나 몇 편의 작품일지라도 이 작품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좋게 느껴진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기원전 496년 그리스 아테네 근교에 자리 잡은 콜로노스에서 태어난 소포클레스는 아테네가 문화적으로 가장 성숙했던 시기에 배우인 동시에 극작가로 활동했다. 수려한 용모와 배우로서 손색이 없는 신체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처음에는 배우로서 명성을 날렸다. 기원전 468년, 28세에 첫 작품을 발표했고 이는 경연대회에서 일등상을 받았다. 이후 123편의 작품을 썼고 24회나 일등상을 받았다. 정치가로서도 탁월한 식견을 지녔던 소포클레스는 기원 전 445년, 델로스(Delos) 동맹이 결성되었을 때, 아테네 동맹국의 재정을 통괄하는 재정관에 선출되었다. 또한 기원전 443년에 페리클레스와 더불어 10명의 지휘관 직에 선출되었으며, 기원전 440년에는 사모스(Samos) 섬 원정에 출전할 장군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평생을 아테네에 살면서 그가 보여준 애국심과 진지한 인품은 시민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일생동안123편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현존하는 작품은 다음 7편뿐이다.<아이아스>, <안티고네>, <오이디푸스 왕>, <필록테테스>, <엘렉트라>, <트라키스의 여인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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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Ohio State University 연극학과에서 셰익스피어 비평과 르네상스 연극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실과 환영의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해서, 또는 그 차이를 잘 알기에, 연극에 빠졌지만 막상 연극쟁이가 되지 못하고 연극학자로 살아가고 있다. 한국연극학회, 셰익스피어학회, 영어영문학회, 현대영미드라마학회의 학술ㆍ공연ㆍ편집 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부에서 가르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셰익스피어, 현대 영미 드라마, 공연ㆍ영상 연구, 연극의 사회문화사로서, 「“Enter Above”: The Place of Citizens in Shakespeare’s Histories」로 제3회 셰익스피어학회 우수논문상과 「누가 나비부인을 두려워하랴?: 브로드웨이의 〈엠.나비〉 수용연구」로 제12회 재남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두 차례에 걸쳐 이화여자대학교 강의우수교수로 선정된 바 있다. 저서로는 『호모 아메리카노: 미국연극의 배우, 인간, 문화』(2019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 『〈에쿠우스〉 리포트: 런던발 뉴욕행 1974』, 『브로드웨이의 유령: 한 연극학자의 뉴욕 방랑기』, 『〈오이디푸스 왕〉 풀어 읽기: 텍스트와 퍼포먼스』, 『연출적 상상력으로 읽는 〈밤으로의 긴 여로〉』 등이 있고, 역서로는 『안티고네』, 『만인/빌라도의 죽음』, 『햄릿』,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 『아테네의 타이먼』, 『리처드 3세』, 『리처드 2세』, 『미친 숲』, 『에쿠우스』 등이 있다. 공연 현장에서는 〈오이디푸스〉ㆍ〈리처드 2세〉(국립극단), 〈꼽추 리처드(리처드 3세)〉ㆍ〈세일즈맨의 죽음〉(예술의전당), 〈유리동물원〉(명동예술극장) 등의 드라마투르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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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헤겔은 이 작품의 여주인공에 대해서 “천상의 존재와 같은 안티고네, 지상에 존재한 가장 고매한 인물”이라 찬미한다. 또 독일 극작가 프리드리히 헤벨은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를 “걸작 중의 걸작이며 고대와 현대를 막론하고 이와 비견될 작품이 없다”고까지 단언한다. 영국의 문필가 토마스 드 퀸시에게 <안티고네>는 서구 “예술사의 아침이슬”이며 그 어떤 비극작품도 이 극의 “장엄미”를 넘보지 못한다.


<안티고네>와 안티고네의 한 세기에 걸친 영향력을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낸 것은 오스트리아 시인 호프만스탈(Hugo von Hoffmannsthal)이 1900년 베를린 공연에 부쳐 쓴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를 위한 서시”일 것이다:

이 찬란한 존재는 어떤 시대에도 예속되지 않는다!
그녀가 거둔 단 한 번의 승리는 시간을 넘어 영원하다.
그녀를 바라볼 때
내 육신은 불길에 던져진 마른 나뭇가지처럼 떨리고
내 영혼으로부터는 불멸의 존재들이 솟구친다.
이 존재들로부터 생의 가장 심오한 본질이 나타나
빛나는 광채로 나를 감싼다.
내가 그녀에게 다가갈 때, 가까이 다가갈 때,
시간은 소멸되고
생의 심연을 가리던 베일은 벗겨진다.

19세기 유럽인들에게 <안티고네>가 그토록 강한 호소력을 가졌던 것은 왜일까? ‘안티고네 열풍’을 가능하게 한 여러 계기적 사건들이 있었지만, 그 호소력의 가장 깊은 발원지는 프랑스 대혁명(1789)이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군주의 폭정과 귀족/성직계급의 수탈에 저항하여 민중봉기를 일으킨 프랑스인들과 그들의 범유럽 동조자들에게 <안티고네>는 자유, 평등, 박애(fraternity: ‘형제애’)의 혁명정신에 대한 완벽한 알레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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