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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기타
· ISBN : 9788974182489
· 쪽수 : 255쪽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서문
1장 알제리가 히잡을 벗다
부록:혁명전쟁에서의 여성
2장 "여기는 알제리의 목소리입니다…"
3장 알제리 가정
4장 의학과 식민주의
5장 알제리의 소수 유럽인
부록1:제로미니
부록2:브레송
부록
리뷰
책속에서
<투쟁하는 알제리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다른 부분을 들으려는 관심이 아니라 투쟁 중인 국가와 하나가 되려는, 새로운 국가를 다시 이루고 맡으려는, 저항단체 은신천에서 완성된 위대한 서사시를 듣고 다시 말하려는 내적인 요구이다. 매일 아침 알제리인은 청취결과를 함께 나눈다.
이웃이나 동료를 위해 <목소리>가 침묵한 일들을 보완하고 적의 언론이 제기한 은밀한 질문들에 대답한다. 정복자의 공식적인 단언과 적의 떠들썩한 보도에 대해 혁명사령부가 공식적으로 천명한 입장을 들이댄다. 때때로 전사가 지도부의 것이라고 추정된 관점을 유포시킨다.
이러저러한 사건에 대한 침묵 때문에, 그리고 그 침묵이 길어져서 국민의 일치감이 위험하고 걱정스러울 때 나라 전체가 방송된 일부 문장에 결정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제대로 들리지도 않고 끊임없는 방해전파 속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주파수를 맞추느라 두세 번 옮겨다녀야 해서 <투쟁하는 알제리의 목소리>를 끝까지 들을 수 있는 날이 거의 없다.
그것은 간헐적으로 끊기는 목소리이다.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알제리의 목소리>는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 점점 더 영광스러운 전투에 관해 이야기하며 정복세력의 붕괴를 정확히 묘사한다. 적은 강렬함을 잃고 피식민지배자의 의식수준과 같은 일련의 본질적인 추락이 시작된다. 여러 달동안 적의 강력한 전파방해로 인해 자주 들을 수 없는데도 <알제리의 목소리>는 혁명 가운데 있는 민중의 신념을 키워준다. (103~104쪽, '2. 여기는 알제리의 목소리입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