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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74354848
· 쪽수 : 800쪽
· 출판일 : 2017-04-08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머리말
제1장 서론
1. 주제의 제안과 최근의 공동서신 연구 동향
1.1 한국 교회의 위기와 공동서신
2. 공동서신의 주제로서 ‘세상 속의 교회’
2.1 공동서신의 사회적, 역사적 배경
2.2 공동서신의 본문에 나타난 ‘세상’
3. 연구 방법론과 논문의 전개
제2장 야고보서에 나타난 ‘세상과 교회’
1. ‘야고보서 신학’의 가능성과 ‘세상’의 특징들
1.1 일관된 신학적 주제의 가능성
1.2 ‘세상’ 관련 개념들
2. 부(富)와 시험의 세상 - ‘진리의 말씀’과 ‘심긴 말씀’
2.1 이중 서론(1:1-11, 12-27)의 문맥
2.2 ‘나뉜 마음’(1:8)의 의미와 배경
2.3 ‘심긴 말씀’(1:18, 21b), ‘나뉜 마음’의 해법
2.4 ‘심긴 말씀’의 배경, ‘말씀-교회론’
2.5 요약과 결어
3. 가난과 차별의 세상 - 긍휼을 행하는 믿음
3.1 차별, 교회 안에 들어온 세상(2:1-7)
3.2 긍휼, 자유의 온전한 율법(2:8-13)
3.3 행함, 믿음의 대치가 아닌 성취(2:14-26)
3.4 요약과 결어
4. 말(言)과 혼돈의 세상 - 위로부터 오는 지혜
4.1 말(言)과 불의의 세상(3:1-12)
4.2 위로부터 오는 지혜(3:13-18; 4:1-5:6)
4.3 요약과 결어
5.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 선 교회 - 종말의 지혜
5.1 ‘세상과 짝’하는 나뉜 마음과 낮춤의 지혜
5.2 세속적인 사업가와 불의한 대지주들, 종말의 지혜
5.3 ‘주의 결말’과 ‘맹세’, 종말의 회복된 공동체(5:7-20)
5.4 요약과 결어
6. 결론 - 야고보서의 신학과 윤리
제3장 베드로전서에 나타난 ‘세상 속의 교회’
1. 수신자와 배경에 나타난 ‘세상’의 특징(1:1)
1.1 ‘파로이코스’와 ‘파레피데모스’ 번역과 수신자들의 정체
1.2 베드로전서의 배경과 세상
2. 세상과 ‘제사장 교회’(1:1-2:10)
2.1 교회, 세상과는 다른 소속, 방향, 목적(1:1-2)
2.2 삼위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세상(1:2)
2.3 출애굽 모티브와 여행자 윤리(1:13-21)
2.4 ‘말씀-구원론’과 세상(1:22-25)
2.5 세상 속의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2:9)
3. 세상과 ‘선한 양심’(2:11-3:22)
3.1 이방인들 속에서(2:11-12, 16-17)
3.2 베드로전서의 ‘집안 경영 전통’의 사용
3.3 세속 국가 통치자들에 대하여(2:13-15)
3.4 일터에서 - ‘제사장인 종’(2:18-20)
3.5 그리스도의 길(2:21-25)
3.6 가정에서 -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아내’(3:1-7)
3.7 선한 양심, 그리스도와 교회의 길(3:8-22)
4. 세상과 종말, 그리고 교회(4:1-5:14)
4.1 종말과 교회 - 공간적, 시간적 ‘여정’
4.2 종말론적이고 기독론적인 ‘고난’의 특징들
4.3 세상을 이기는 교회, ‘제사장 공동체’의 의미
5. 결론 -제사장 교회의 선한 양심과 ‘참된 은혜’
제4장 베드로후서에 나타난 ‘교회 속의 세상’
1. 베드로후서에서 세상 개념과 ‘거짓 교사들’
1.1 거짓 교사들의 특징
1.2 거짓 교사들의 정체
1.3 베드로후서의 문학적 구조
2. 세상의 썩어질 것과 ‘신적 성품’(1:1-11)
2.1 세상의 특징과 ‘영원한 나라’의 신적 성품(1:3-4, 11)
2.2 거짓 교사들의 윤리적 부패와 ‘신적 성품’(1:5-7)
2.3 종말의 구원과 신적 성품(1:8-11)
3. 세상의 더러움, 거짓 가르침과 성경 해석(2:20; 1:19-20)
3.1 세상과 거짓 가르침(2:18-20; 1:3-4)
3.2 거짓 교사들의 해석학적 특징들
3.3 ‘사사로이 푸는’ 일과 ‘기다림’의 해석학(1:19-21)
3.4 성경 해석과 신적 성품
4. 세상의 일시성과 ‘재창조’(3:6; 2:5)
4.1 세상과 종말에 대한 거짓 교사들의 주장
4.2 세상의 심판과 재창조에 관한 말씀
5. 결론 - 거짓 가르침과 신적 성품
제5장 요한서신에 나타난 ‘세상을 이기는 교회’
1. 요한일서의 세상과 적대자들
1.1 세상 본문의 분류와 개념
1.2 적대자들의 특징과 정체
2. ‘사귐’의 해법(1): ‘그 아들’과 세상
2.1 ‘사귐’ 개념 중심의 구조 이해
2.2 ‘그 아들’과 세상
2.3 ‘그 아들’과 ‘악한 자’(2:16[x2], 4:4, 14; 5:19; 3:8)
2.4 ‘그 아들’을 믿음과 승리(4:4; 5:4[x2], 5)
3. 사귐의 해법(2): ‘아버지의 사랑’과 세상
3.1 ‘세상을 사랑함’과 아버지의 사랑(2:15-17)
3.2 세상의 증오와 형제 사랑(3:11-18)
3.3 온전한 사랑과 교회(4:7-21)
4. 사귐의 해법(3) : 새 언약의 성령과 세상
4.1성령의 지식과 ‘하나님께로부터’
4.2 성령의 지식과 ‘그 아들’
4.3 성령의 지식, 사랑, 그리고 ‘상호 거주’
4.4 요한일서의 결론 - 삼위 하나님과의 사귐과 세상을 이김
5. 요한이서와 요한삼서에 나타난 ‘사귐’의 해법
5.1 요한이서, ‘사귐과 진리’
5.2 요한삼서, ‘사귐과 사랑’
6. 결론 - 세상 속의 교회, 삼위 하나님과의 사귐 안에서 세상을 이김
제6장 유다서에 나타난 ‘세상에서 자기를 지키는 교회’
1. 거짓 교사들의 정체와 특징
1.1 해석학적 권위 - ‘꿈꾸는 자들’
1.2 반율법주의적 자유주의자들
1.3 자신의 지위를 떠남
2.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 안에서 지키심
3. 유다서 결론 및 총 결론 - 세상 속의 교회, 그 위기와 해법
부록/ 공동서신 참고 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렇다면 공동서신 전체를 총괄할만한, 그러니까 ‘공동서신의 신학’이라 부를만한 신학적 통일성도 있는가? ‘공동서신의 새 관점’을 제시하면서 주로 문학적, 신학적 통일성에 주목한 Wall은 만일 야고보서가 공동서신 전체의 도입(introduction)부 역할을 한다면, 야고보서에서 두드러진 주제들이 그 이후 공동서신의 다른 책들에서도 계속된다고 볼 수 있다는 논리를 펼친다. 그리고 이 ‘핵심 주제들’이 공동서신을 하나로 묶는 신학적 주제들의 고리 역할을 하는데, 그 특징들을 다음과 같이 추려낸다: (i) 인간적 고난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 공동체의 사랑을 시험한다. (ii) 하나님 백성의 고난에 대한 응답으로써, 하나님은 구원의 유일한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진리의 말씀’을 계시하신다. (iii) 이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믿음의 공동체는 ‘하나님의 친구’ 된 표지인 순전하고 더럽혀지지 않은 ‘행실을 견지’해야 한다. (iv) 신학적 정통성은 그 자체로는 ‘하나님의 친구’가 되는 일에 결정적이지 않다. 그 신앙 고백이 오직 사랑의 행위들로 표현되어 나올 때만 효력을 갖는다. (v)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속적인 순종에 대한 상급은 영원한 삶, 곧 영생이다.
_제1장 서론│1. 주제의 제안과 최근의 공동서신 연구 동향
흥미로운 점은, 공동서신의 배경이 되는 ‘세상’이 대체로 ‘적대적’으로 비치고 있다는 것이며, 이에 대해 교회 역시 대체로 ‘세상 부인적(world-denying ethos) 정서와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그곳은 가난한 자들이 핍박을 받는 곳이며(약 2:1-7), 허망한 부의 유혹이 사람들을 죄와 사망으로 몰고 가는 장소이다(약 4:1-4; 2:12-15). 혹은 하나님의 집에 속한 자들을 소외(alineation)시키며(벧전 1:1, 11), 교회가 가는 길과는 전혀 다른 성향과 방향을 가진 장소이다(벧전 4:1-6). 불경건의 소굴이고, 심판의 대상이다(벧후 2:1-5; 3:1-6; 유 13-15절). 마침내, 그곳은 결코 사랑해서는 안 될 어둠과 거짓, 미움과 사망의 처소이다(요일 2:15-17; 3:13-14; 4:1-6). 이렇듯, 공동서신의 배경이 되는 ‘세상’은 공동서신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공동서신의 배경으로 추정되는 세상이 아니라, 공동서신의 본문에 나오는 ‘세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_제1장 서론│2. 공동서신의 주제로서 ‘세상 속의 교회’
베드로전서는 흩어진 교회가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세상의 다양한 영역들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그 원리와 의미, 그리고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해 가르치는 매우 독특하고 중요한 서신이다. 예컨대, 국가 안에서 ‘세상 주권자들과의 관계’(2:13-17), 집안에서 ‘종과 주인과의 관계’(2:18-20), 가정에서 ‘아내와 남편의 관계’(3:1-6), 그리고 교회 안에서 ‘장로들과 젊은 자들과의 관계’(5:1-5a)에 대한 가르침에서 잘 드러난다. 베드로전서의 이런 본문들은, 특히 ‘순복하다’라는 의미의 동사와 함께 나타나는데, 그 배경으로는 신약의 다른 유사한 본문들과 함께(엡 5:21-6:9; 골 3:18-4:1; 딛 2:1-10) 대략 세 가지 정도의 이론이 제시되어 왔다. 첫째는 순복에 관한 이런 요구들은 성도가 교회에 입문하는 세례 시에 주어지는 ‘순복 규율’과 관련이 있다는 설이다. 두 번째는, 그보다는 당시 로마 사회의 공식적인 ‘집안 내부 규율’과 관련이 있다는 설이고, 마지막으로 보다 일반적으로 그레코로만 사회의 ‘집안 경영’의 윤리적 전통이나 종종 이와 관련된 시민 사회의 영역(politeia)에서의 규범과 관련되어 있다는 설이다. 이렇게 다양한 배경들 가운데 어떤 것이 베드로전서의 경우를 더 잘 반영하는지 살펴보면서, 교회가 속한 사회의 각 영역들에서 베드로전서가 강조하는 원리의 특징들을 확인해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_제3장 베드로전서에 나타난 ‘세상 속의 교회’│3. 세상과 ‘선한 양심’(2:1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