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프랑클

감사의 글
서문: 사랑을 통한 구원
1. 공부 잘하는 장난꾸러기 / 2. 거인의 어깨 위에 서다 / 3. 히틀러가 권력을 잡다
4. 어떤 일이 있어도 삶을 포기하지 말라 / 5. 비극 속에서 의미를 찾다 / 6. 살아야 할 때
7. 세상의 반응 / 8. 마지막까지 “예”라고 말하다
지은이의 말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시간이 지나면서 빅터는 육체적으로 강한 사람들이 반드시 살아남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살아남느냐 죽느냐는 당사자의 내적인 힘, 이 끔찍한 경험을 개인의 성장에 이용할 수 있는 능력에 좌우된다고 결론지었다.
통계를 통해서도 증명되었지만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을 확률은 28명 중에 한 명도 되지 않았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주로 살아남았을까? 정신적인 것을 든다면 자기가 살아야 할 이유를 갖고 있었던 사람, 삶의 의미를 갖고 있었던 사람, 자기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 잘 살아남았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삶의 의미나 목표 없이는 살아갈 수 없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살아도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시련을 당할지라도 그 시련에서 의미를 찾으면 사람들은 그 시련을 견디어 낸다. 빅터는 살아야 할 이유도, 이루어야 할 목표도, 의미도 없는 사람들이 곧 파멸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삶의 의미와 목표는 미래에 대한 기대, 희망과 연결되어 있다. (126~127쪽, '4. 어떤 일이 있어도 삶을 포기하지 말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