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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러시아는 어디로 가는가?

2010 러시아는 어디로 가는가?

홍완석 (지은이)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2010-07-20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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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러시아는 어디로 가는가?

책 정보

· 제목 : 2010 러시아는 어디로 가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러시아사
· ISBN : 9788974646134
· 쪽수 : 232쪽

책 소개

오늘날 러시아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등의 영역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현상들을 밀도 있게 분석하고, 그 원인과 전망을 밝힌다. 2009년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온라인 주간 정보지 Russia · CIS Focus에 투고된 1년 동안의 글들을 주제별로 재구성한 것을 책으로 묶었다.

목차

머리말/ 3

제1장 정치와 외교/ 13
러시아 국내정치/ 15
01. 푸틴의 절대권력, 2024년까지 유지될까/ 17
02. 잠에서 깨어나는 붉은 군대의 후예들/ 21
03. 러시아군 개혁의 명(明)과 암(暗)/ 24
러시아와 세계정치 / 27
04. 미·러 창과 방패(矛盾)에 대한 협상을 재개하다/ 29
05. SCO·BRICs 연계 정상회담이 러시아에서 열린 까닭은?/ 33
06. 벨로루시의 진로 - 유럽이냐 러시아냐/ 36
07. 러시아에게 아프가니스탄은 무엇인가?/ 41
08. 2010년 우크라이나 대선의 세 가지 관전 포인트/ 45
09. 기로에 선 우크라이나/ 49
10. 우크라이나의 새 출발과 진로/ 55
11. 우크라이나 야누코비치 신정권의 외교적 좌표는?/ 58
러시아와 한반도 / 61
12. 한·러 관계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 63
13. 아쉬운 한·러 군사외교/ 66
14. 한-러 협력증진과 우호를 위한 제언/ 69
15. 2010년 한·러 대화 출범/ 72
16. 북한의 위성 발사와 러시아/ 75
17. 스푸트니크와 PSI의 정(正), 반(反), 합(合)/ 78
18. 북한의 2차 핵실험과 러시아의 딜레마 / 81

제2장 경제와 자원 / 87
글로벌 경제 위기와 러시아/ 89
19.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91
20. 유가가 오른다고 러시아 경제가 살아날까?/ 94
21. 러시아 경제, 왜 이렇게 비틀거리나?/ 97
22. 러시아의 국가 경쟁력/ 101
23. 러시아 부동산 가격, 바닥을 쳤는가?/ 105
24. 러시아 경제의 대동맥, ‘Sabsan’ 고속철도의 비상(飛上)!!/ 108
25. 러시아의 에너지 자원, ‘축복’인가 ‘저주’인가?/ 112
러시아와 EU / 117
26. 동유럽 금융위기의 진앙지, 라트비아/ 119
27. 유럽 Gas Pipeline - 그 절박한 서바이벌 게임/ 123
28. EU-러시아 에너지 협력이 어려운 이유는?/ 127
러시아·CIS와 한국 / 133
29. 이명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자원 외교/ 135
30. 미래의 식량기지 우즈베키스탄/ 138
31. 녹색실크로드의 중심지 연해주/ 141
32.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방문기/ 144
33. 아제르바이잔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추진과 한국의 참여 가능성/ 148
34. 나로호 발사를 통해 본 한-러 과학기술 협력의 미래/ 151
35. 신(神)의 ‘불꽃놀이’, 러시아의 우주과학기술 현황과 저력/ 155

제3장 사회와 문화 / 159
시련과 전환/ 161
36. ‘조상의 뼈 위에서 춤을 추는 패륜아’ 러시아 스킨헤드/ 163
37. 러시아 레드 마피아의 대부 야폰치크의 암살/ 167
38. 술과의 전쟁을 선포한 러시아/ 172
39. 러시아의 인구감소 위기와 이주정책/ 176
40. 어느 체첸 전사의 죽음/ 181
41. 러시아는 건설 중/ 184
42. ‘인적 지하자원’ CIS 토착 고려인 동포들/ 189
예술과 문화/ 193
43. 다큐멘터리 필름 <소비에트 이야기>와 러시아의 과거청산 문제/ 195
44. 한국에서 러시아 영화 보기/ 199
45. 이명박 대통령과 푸쉬킨, 그리고 칼미크/ 203
46. 2009년 인터넷으로 읽은 대∼한민국의 도스토예프스키/ 206
47. 러시아 혁명, 그 빛바랜 페이지 속의 기억/ 211
48. 러시아 ‘스뱌트키’ 신년 점치기/ 215
49. 러시아 현지조사의 중요성/ 220
50. 트로이 보물의 소유권은 러시아의 것인가?/ 225
51. 연구대상으로서 러시아, 역사공부의 중요성/ 229

저자소개

홍완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대학원에서는 러시아·CIS학과 주임 교수로 러시아 정치, 외교, 안보에 관련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러시아 어디로 가는가(2011)> <21세기 한국, 왜 러시아인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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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2008년 4월 9일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이소연 씨가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를 맺은 지 20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양국 관계에 대한 한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그 동안 한·러 간 다양한 협력 사업 가운데 과학기술 교류 분야에서 거둔 중요한 결실인 것입니다.

그런데 2010년 봄 러시아에서 일어난 한국유학생 관련 '스킨헤드' 사건으로 한국사회는 떠들썩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양국 간의 교육 교류 중에 이러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평생을 약속한 부부 사이에도 간혹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고, 또한 어느 한 쪽에게만 과실이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한·러 관계의 명암에서 나타나는 난해한 스펙트럼에는 러시아가 처한 특별한 사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 러시아는 여전히 개혁 중입니다. 물론 1990년대와 같은 극도의 혼란스러운 모습은 사라졌고, 2000년대 러시아는 과거와 같은 위용과 저력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대사 200년의 변화를 20년 만에 따라잡듯 돌진하고 있는 러시아에는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전쟁과 평화가 함께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러시아를 한 가지 측면만 보아서는, 그리고 한 가지 관점으로만 평가해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하얀색이거나 반대로 검은 색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오른쪽 눈으로 볼 때와 왼쪽 눈으로 볼 때 전혀 다르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분명 러시아는 거대한 영토, 엄청난 자원, 그리고 깊이를 알 수 없는 문화와 인간을 지닌, 그래서 결코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미래를 창조적으로 개척하고자 하는 우리에게 있어서 러시아는 중요한 동반자일 수밖에 없고, 동시에 수수께끼와 같은 러시아에 대한 연구를 요구합니다.

‘2010 러시아는 어디로 가는가?’는 제하의 본 저술은 바로 이러한 목적을 위해 탄생했습니다. 오늘날 러시아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등의 영역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현상들을 밀도 있게 분석하고, 그 원인과 전망을 밝히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러시아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달하기 위해, 해마다 이 책은 새로운 연도를 달고 출판될 예정에 있습니다. 이것은 러시아와 독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끈이 되어 줄 것입니다. 바로 지금 그 첫 단추를 열었습니다.

이 책은 2009년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온라인 주간 정보지 Russia · CIS Focus에 투고된 1년 동안의 글들을 주제별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 글들은 기본적으로 칼럼 형식으로 작성되었고 매주 인터넷을 통해 독자들에게 제공되어 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그 순간에는 그 시점의 가장 중요한 현안을 다루면서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문제들을 시급히 풀어주는 역할을 하였지만, 이제 이 책은 1년의 내용을 주제별로 재구성하여 제공함으로써 보다 큰 시야로, 그리고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러시아의 흐름을 관조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점이 이 책의 발간이 갖는 가장 중요한 의미일 것입니다.

'2010 러시아는 어디로 가는가?'는 <정치와 외교>, <경제와 자원>, <사회와 문화> 등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또한 각 장마다 2~3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습니다.

‘제1장 정치와 외교’의 '러시아 국내정치'에서는 실세 총리 푸틴과 후계 대통령 메드베데프 간의 권력관계와 향후 전망, 러시아 군대의 개혁 문제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푸틴의 권한과 재집권에 대한 검토는 러시아 정치의 향방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단서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가장 큰 기득권 집단 중 하나였다가 추락한 러시아 군의 개혁의 문제는 러시아의 대내외적 위상 재정립을 위한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러시아와 세계정치'에서는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러시아와 주변 국가들 즉, 동유럽, 중앙아시아, 브릭스(BRICs) 국가들과의 관계를 조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 인접하여 대외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4편의 글이 실려 있는데, 이 글들은 선거 전후 각각의 시점마다 독자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는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한반도'는 올해가 한·러 수교 20주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큽니다. 한·러관계의 성과와 아쉬운 점, 그리고 어떠한 개선책이 있는지에 대해 각 글들은 신중하게 논의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의 핵개발 및 위성발사 문제와 관련한 러시아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구한말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러시아는 한반도 역사와 운명에서 주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제2장 경제와 자원’의 ‘러시아와 글로벌 경제위기’에서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경제의 불황 속에서 러시아의 진로가 어떠했는지에 대해 진단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에 고속질주를 했던 경제가 2008년에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바로 러시아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과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세계경제 속의 러시아의 위상과 영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부동산가격, 고속철도, 에너지 자원에 대한 분석과 전망에 대한 글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러시아와 EU'에서는 우선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 러시아로부터 경제적 영향을 크게 받는 동유럽 국가들의 금융위기 상황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계적 현안이 되고 있는 EU와 러시아 간의 가스공급을 둘러싼 에너지 협력 문제에 대해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가스 파이프 라인이 지나가고 있는 통과국들과 가스를 이용하는 수급국들, 그리고 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등이 현재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이 문제는 또한 러시아가 에너지 자원을 무기화할 경우 어떠한 양상이 나타날 지에 대한 암시를 던져주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러시아·CIS와 한국’에서는 러시아를 포함하여 CIS국가들과 한국의 경제 교류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 중앙아시아는 세계의 새로운 자원중심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식량 자원까지 포함하여 아직 개척되지 않은 풍부한 천연자원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카프카스 지역의 아제르바이잔은 석유·가스자원이 풍부해 우리에게 흥미를 줄 뿐만 아니라 한국에 의한 원자력발전소 건설지원 가능성이 점쳐지는 등 향후 긴밀한 협력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나로호 발사를 계기로 본 러시아 우주과학기술 수준과 한·러 과학기술 협력의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제3장 사회와 문화’의 ‘시련과 전환’에서는 현재 러시아가 겪고 있는 과도기적 사회현상과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회의 건설을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과거의 것들을 파괴하여야 하고, 이 과정에서 때로는 병리적인 사회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로 그러한 일이 오늘날 러시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스킨헤드, 마피아, 술 중독의 문제는 오늘날 러시아의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들 중 하나입니다. 또한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지속되어 온 인구문제와 체첸사태의 원인에 대해서도 필자들은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예술과 문화’에서는 사회적 격동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러시아의 전통과 가치관을 보여주는 글들이 다수 소개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러시아 영화는 우리에게 흥미를 주는 주제인데, 여기에 실린 글들을 통해 우리는 러시아 영화의 역사와 변천, 그리고 우리나라에 소개된 러시아 영화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대문호인 푸쉬킨과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을 언급한 글을 통해 러시아 문학가를 산책한 느낌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도 러시아 혁명과 민속축제에 대한, 그리고 러시아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글들이 실려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이 책에는 러시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해 현안으로부터 시작하여 역사와 미래의 전망을 아우르는 다양한 글들이 실려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종합적인 결론을 내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현재 위험하고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각 개별적인 현상과 사건에 대한 전문가들의 잠정적인 견해와 전망만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독자들에게 문제의식과 연구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 책이 목적을 다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책은 어렵고 복잡한 학문적 개념이나 이론을 다루는 논문형태가 아닌 칼럼 형식이라는 점에서 러시아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과 연구자들의 가장 적절하고 자연스러운 형태의 만남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전문가들이 독자들을 지루하게 기다리게 하는 예고편 없이 문제제기와 함께 바로 결론을 얘기하고 전망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편안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들의 경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수준은 결코 얕지 않습니다.

2009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는 ‘러시아연방 인문공간의 한국적 재구성’이라는 아젠다로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사업 해외지역연구분야 연구소에 선정되었습니다(KRF-2009-362-B00005). 이 책의 발간은 이러한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고, 선도적 지역연구와 학문의 사회적 기여에 크게 부합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본 연구소는 매년 ‘러시아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제하의 칼럼집을 발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러시아·CIS 연구자들과 독자들이 만날 수 있는 지적 소통의 공간을 계속 확장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6월
홍 완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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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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