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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88974790424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3-11-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붓다를 만나는 목요일 저녁 7시
여섯 방향으로 읽는 인간관계
초기경전 니까야의 탄생 / 이른 새벽의 만남 / 더러움에 물든 네 가지 행위 / 여섯 가지 파멸의 문 / 그 좋은 술을 마시지 말라고? / 유마처럼 술을 마신다면 / 게으름vs나태 / 친구인 자를 알아보는 법 / 여섯 방향의 상징 / 부모, 동쪽의 존재 / 용돈 줄게, 법문 들으렴 / 스승, 남쪽의 존재 / 배우자, 서쪽의 존재 / 벗, 북쪽의 존재 / 고용인, 아래쪽의 존재 / 수행자, 위쪽의 존재
돈은 나쁜 것일까?
재물의 속성 / 부자가 되는 한 가지 원리 / 세속에서 얻는 네 가지 행복 / 샘을 퍼올려야 하는 이유 / 열심히 벌어서 아낌없이 써라 / 돈보다 무서운 빚 / 선업의 가난
사랑을 보는 관점
사랑이라는 아이러니 / 사랑은 하되 빠지지는 마라 / 최상의 벗은 아내이다 / 사별을 앞둔 부부의 마음 / 다음 생에도 당신과 함께
세상의 꼴을 살피다
계급이 인간성을 말해주는가 / 신의 입에서 태어난 계급 / 가문을 보지 말고 행위를 보라 / 세상의 시작 / 인류 최초의 맛 / 먹을거리가 생기다 / 쌀의 탄생 / 남녀의 탄생 / 귀차니즘의 발명 / ‘내 것’과 ‘네 것’의 개념이 생기다/ 거짓말의 기원 / 권력자의 등장 / 다양한 삶의 방식이 생겨나다
붓다로 가는 길
지금은 석가모니 부처님 시대 / 32상 80종호 / 위대한 사람의 두 가지 미래 / 위대한 사람의 서른두 가지 특징 / 붓다의 발바닥에 숨은 뜻 / 단정하고 통통한 몸매에 숨은 뜻 / 사람을 포용하는 방법 / 배우고 가르치는 존재 / 지혜는 물음에서 나온다 / 성난 눈으로 보지 마라 / 내 편을 만들려면 / 붓다는 사람을 아는 분 / 결코 물러서지 않는 사자처럼 / 뛰어난 미각, 건강의 상징 / 부드러운 시선의 힘 / 입으로 하는 보시 / 옳은 직업의 예 / 참 또렷한 성불의 길
저자소개
책속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가져야 할 마음가짐 가운데 첫 번째와 두 번째 항목이 흥미롭습니다. 존중하라. 경멸하지 말라. 즉 하인 다루듯 하대하지 말며, 품위 있고 아름다운 호칭으로 아내를 불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아내는 아무리 값비싼 장식품으로 제 몸을 치장해도 부엌을 장악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기 때문에 집안 모든 일의 실제 권한을 아내에게 맡겨야 하는 것도 남편이 지켜야 할 사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의 이런 존중과 배려에 힘입어 가정 일을 능숙하게 잘 처리하고, 일가친척들에게 친절을 베풀어서 모이게 하며, 남편이 벌어온 재산을 잘 지키는 것이 아내의 의무라고 말합니다.
<여섯 방향으로 읽는 인간관계> 중에서
고용된 사람의 능력에 맞게 일을 주고 적절한 임금과 식사를 줘야 하며, 질병과 관련해서는 고용인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충분히 보장을 해주고, 일하는 사이에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고용주의 의무입니다. 돈벌이, 밥벌이 차원을 넘어서서 능력에 맞게 일을 배당하고, 충분히 쉴 수 있게 해야 한다는 항목이 눈에 띕니다. 근로기준법에서 말하는 연가, 병가, 특별 휴가 등은 2,600여 년 전 붓다께서도 권장했던 항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섯 방향으로 읽는 인간관계> 중에서
게으르지 말아야 하는 분야의 순서를 보면, 재산을 모으고 지키는데 게으르지 말라는 말이 첫 번째입니다. 붓다께서는 “재산? 그런 거 집착하지도 말고, 모으려고 하지도 마!”라고 말씀하셨을 것 같지만, 정작 재가자들에게 주는 가르침에는 부지런히 노력해서 돈을 모으고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한 푼 두 푼 성실하게 모으고, 그렇게 개미처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 이루어가는 이 사바세계가 그리 무의미한 것만은 아님을 경전을 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돈은 나쁜 것일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