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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수필

죽창수필

운서주굉, 연관 (지은이)
불광출판사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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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수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죽창수필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88974790721
· 쪽수 : 648쪽
· 출판일 : 2014-10-27

책 소개

명나라 4대 고승으로 꼽히는 주굉 스님의 수필집이다. 81세에 입적한 스님은 그 이전 해, 자신이 살아온 아흔아홉 해를 뒤돌아보며 후학들에게 꼭 전하고픈 이야기를 죽창 아래서 붓 가는 대로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목차

죽창일필(竹窓一筆)
무위(無爲) 스님 外 160편

죽창이필(竹窓二筆)
반야주(般若呪) 外 140편

죽창삼필(竹窓三筆)
살생은 인간의 대악(大惡) 外 123편

저자소개

운서주굉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님의 이름은 주굉(株宏), 스님의 이름은 주굉(?宏), 자는 불혜(佛慧), 호는 연지(蓮池)다. 명나라 가정(嘉靖) 14년(1535)에 고항 인화현에서 태어나 서른한 살 때 무문성천(無門性天)에게 출가하였고 소암덕보(笑巖德寶)의 법을 이었다. 마흔네 살 때 항주 운서산 복호사 옛터에 총림을 이루니 스님의 교화도량인 운서사다. 스님의 교화 방편은 선학을 창도하고 계율을 부활했으며 정토법을 제창하고 살생을 금하고 방생을 권장하였다. 만력 43년(1615)에 돌아가니 세수는 81, 법랍은 50이었다. 청나라 옹정 때 세종이 정묘진수(淨妙眞修)라는 시호를 내리고 법어집이 어선어록(御選語錄)에 편입되어 돌아가신 후에 성광(聖光)이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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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49년 8월 경상남도 하동에서 태어난 연관 스님은 1969년 1월 금강사에서 우봉 스님을 은사로, 병채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같은 해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81년부터 1984년까지 직지사 황악학림에서 관응 대강백을 강사로 경율론 삼장을 연찬한 후 경학에 매진했다. 1989년부터 1994년까지 직지사・김용사 승가대학 강사를 역임했으며,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대한불교조계종 최초 승가전문교육기관인 실상사 화엄학림 학장을 맡아 여러 후학을 양성했다. 이후 문경 희양산 봉암사 선원・기기암・칠불사・벽송사・백양사・대흥사・태안사 등 제방 선원에서 수행정진했으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조계종 소의경전인 『조계종 표준 금강경』 편찬에도 참여했다. 이 책 『마음의 노래 주심부』는 2022년 6월 15일 세수 74세, 법랍 53세로 입적한 연관 스님의 마지막 번역이다. 스님은 선・교・정토 수행을 바탕으로 평생 선교일치의 삶을 살아갔으며 역경에도 진력했다. 대표 번역서로 『불설아미타경 소초』, 『죽창수필』, 『금강경간정기』, 『선관책진』, 『선문단련설』, 『왕생집』, 『용악집』, 『학명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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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떤 스님이 오랫동안 폐결핵을 앓으며 자리에서 신음하고 있었다. 대중들은 누구나 그가 조만간 죽을 것으로 여기고 있었으나 정작 본인은 전혀 그런 생각을 갖지 않았다. 그래서 누가 머지않아 죽을 것이라고 말하면 금방 불쾌한 기색을 보이곤 하였다.
내가 시자를 보내 뒷일을 생각하여 일심으로 염불할 것을 권했으나, 그는 도리어 “남자 병은 생일 전을 꺼리는 법이니 그때를 지낸 후 천천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더니, 그 달 열이레가 그의 생일이었는데 그 날을 하루 앞두고 문득 죽고 말았다.
아, 부처님이 “사람의 목숨은 호흡 가운데 있다.”고 하신 것은 건강한 자를 위해 하신 말씀인데, 죽음이 눈앞에 닥쳤는데도 깨닫지 못하니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진후산(陳後山)이 말하기를 “시(詩)를 배우는 것은 선(仙)을 배우는 것과 같이, 때가 되면 뼈가 저절로 바뀐다.” 하였다.
나도 또한 “선(禪)을 배우는 것은 선(仙)을 배우는 것과 같이, 때가 되면 뼈가 저절로 바뀐다.” 하고 말하리라.
그러므로 배우는 자는 선(禪)을 이루지 못할까를 근심할 일이 아니라 때가 이르지 않은 것을 근심할 뿐이며, 때가 이르지 않은 것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배움이 정성스럽고 부지런하지 않음을 근심할 뿐이다.


경전에 “보살은 자신을 제도하기에 앞서 먼저 다른 이를 제도한다.” 하니, 어리석은 자는 “보살은 오직 중생을 제도할 뿐, 자신은 제도하지 않는다.” 하였다. 자신도 중생 가운데 하나임을 알지 못한 것이다. 어찌 중생을 모두 제도하고서 유독 자기 한 중생만 빠뜨릴 리가 있겠는가?
어찌 보살을 핑계하여 밖을 좇고 안은 잊어버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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