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한줌의 행복 (양방지)

책을 엮으며

제1부 작은 불씨가 꽃이 되어
작은 불씨 하나
작은 불씨가 꽃이 되어
부도난 가을여행
가을 향기를 안겨준 사람들
2006 시월에 그린 밑그림
6년 동안
새가되어 날고 싶던 7년 세월
여자이기 때문에
우리 엄마
철없는 아들
일하는 엄마의 회한
눈이 내리는데

제2부 뜸북새 둥지를 떠나가고
겨울 속의 봄 이야기
농부 초년생
뜸북새 둥지를 떠나가고
정묘년을 보내며
피부암을 이겨낸 어머니
엄마는 구식이야

제3부 그 겨울의 찻집
11월이 되면
그 겨울의 찻집
릴리안 다디바스
마지막 열쇠
메리의 추억
보랏빛 등나무 꽃
사과꽃 향기
산 목련 피는 그 숲, 초록 향기
새로 역어본 삶의 의미
솔숲 속의 언약
송이버석

제4부 햇살 한줌의 행복
스기나무 숲의 푸른 물결
아름다운 영혼
어머니의 부엌
어머니의 수의
옛날 영화
요즘 인터넷 때문에
은빛 순백의 밀어
이장
전통의 향기에 취해
초록빛 물거울
햇살 한줌의 행복

제5부 가을 모퉁이 길에서
혼수
황금호박
휴대폰 체질
흑백 영화처럼
시골 정경
버스 속의 온정
봄이 오는 소리
찔레꽃 향기에 젖어
산딸기가 있는 언덕
가을 모퉁이 길에서
만추